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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6 (일) 07:50 - 13:10
9월 초의 발왕산 스케치
정상석 없는 발왕산 정상 풍경
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계절의 변화가 피부에 와 닿는다. 주말 산행지를 오랜만에 용평으로 정하고 아침 일찍 채비를 하여 홀로 원주를 출발하다.
용평에 자리한 해발 1,458m의 발왕산을 올랐다가 귀로엔 지난 7월에 오픈한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 리조트를 구경할 요량으로 새말 - 둔내 IC - 진부 IC를 거쳐 07:30 용평호텔 주차장 도착.
골드 등산로는 그동안 들머리 안내를 새롭게 단장해 처음 찾는 산님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게 용평리조트에서 신경을 썼다.
답답하게 느껴지던 산책로의 약수터도 지붕을 철거하여 시원한 느낌을 주고 등로의 안내판도 정비하여 좀 더 고객에게 다가서려는 모습이 보인다.
목장길 쉼터 - 골드 정상 - 골드능선쉼터 - 삼거리 쉼터를 지나 두 시간 여 만에 드래곤피크에 도착해 잠시 쉰 후 십 여 분 거리의 발왕산 정상에 이르다.
요즘 며칠 동안 투명하던 조망이 오늘은 썩 좋지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가을로 이어지는 길목에선 발왕산의 정취를 충분히 느끼며 실버능선으로 하산해 13:10경 다섯 시간 반쯤 걸려 11km의 발왕산행을 마치다.
귀로에는 예정대로 어제까지 국제 스키 점프대회가 열렸던 강원도개발공사의 알펜시아리조트를 둘러보고 진부 IC - 장평 - 둔내 IC - 새말을 거쳐 9월 첫 주의 용평나들이를 마치다.
용평리조트 4개의 정상 중 레드를 제외한 골드, 레인보우, 실버를 밟을 수 있었던 오늘도 나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키울 수 있었던 즐겁고 행복한 하루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07:40 현재기온 14도(약간의 구름 낀 날씨에 바람도 없다)
용평리조트 베이스에서 본 발왕산 드래곤피크
빌라콘도 주변엔 벌개미취가 한창 꽃을 피웠다
레드 슬로프에서 본 용평호텔
07:50 골드능선을 들머리로 오늘의 발왕산행 시작
멋진 소나무가 있는 목장길 쉼터 풍경(이 부근에서 무장공비 두 명이 사살된 곳)
산책로 약수터(지난 봄까지 지붕이 있었는데 그동안 철거...?)
발왕산 가는 길(아직은 여름이 묻어난다)
해발 1,200m까지 며느리밥풀꽃이 지천이다
골드 슬로프 합류지점에서 본 버치힐 콘도와 알펜시아 점프대
골드 정상에 이르자 발왕산 드래곤피크가 선명히 다가온다(왼쪽 건물은 패트롤의 집, 오른쪽은 골드리프트 하차장)
골드 정상에서 본 베르데힐 콘도
골드능선길의 괴목
해발 1,140m에 위치한 골드능선 쉼터
골드 능선 쉼터에서 본 드래곤피크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와 합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에서 삼거리 쉼터로 오르는 계단
등로변에 소담스레 피어난 투구꽃
실버 능선과 이어지는 삼거리 쉼터
십 여분 오름길의 깔닥고개
정상 부근의 주목(고유번호가 매겨져 보호 중)
두 시간 남짓 걸려 드래곤피크 도착
주말을 맞은 드래곤피크 풍경
드래곤피크 주변의 고사목
레인보우 리프트 마지막 타워 아래엔 겨울연가의 주인공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드래곤피크 하늘공원 풍경
십 여분 거리의 발왕산 정상으로 오르며 본 이국적인 모습의 드래곤피크
헬기장과 발왕산 정상
성질 급한 발왕산 단풍(?)
발왕산 정상에서 본 드래곤피크
발왕산 정상의 1등 삼각점
발왕산 정상의 소박한 돌탑
정상석 대신 팻말이 정상을 지킨다(대구 김문암 님의 작품....)
발왕산 정상에서의 조망(동쪽)
발왕산 정상에서의 조망(남쪽)
발왕산 정상에서의 조망(서쪽)
하산 길에 보이는 드래곤피크
등로변의 붉은 열매는............???
드래곤피크를 배경으로 한 컷
드래곤피크를 오르내리는 용평 곤돌라
대한민국 명품 슬로프 레인보우
곧 다가올 겨울 시즌을 기다리는 레인보우 메인슬로프(보이는 멍멍이집은 출발점)
하산길에 올려다 본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
하산 길 - 골드와 실버로 갈라지는 삼거리 쉼터 도착
머리 위로 20분 코스의 용평곤돌라가 쉼없이 오르내리고.........
말로만 듣던 노루궁뎅이 버섯 발견
해발 1,100m의 실버능선 쉼터
퇴출..............
전망 좋은 실버능선 쉼터에서 산상 오찬 중
전망 쉼터에서 내려다 본 용평리조트 전경
지름길인 메가그린 슬로프를 버리고 실버 등산로로 하산
올려다 본 실버 정상
작년 말에 오픈한 이국적 풍경의 베르데힐 콘도
그린 스낵 뒤로 버치힐 콘도가 보인다
성급한 용평의 단풍이 가을을 알린다
화살나무(?)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2007년말에 오픈된 그린피아 콘도
비교적 한산한 드래곤프라자 주차장
다섯 시간 반 만에 11 km의 발왕산행을 마치고 용평호텔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귀로에 둘러본 알펜시아시아 리조트의 스키점프대(영화 '국가대표' 촬영지)
용산리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타운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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