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1.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권 1장 1절 / 3월 15일(수)
2. 발자크 <나귀 가죽> / 3월 29일(수)
3.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권 1장 2절 / 4월 12일(수)
4.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권 1장 3-4절 / 4월 26일(수)
5.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1> / 5월 10일(수)
6.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2> / 5월 24일(수)
7. 마르크스, 엥겔스 <공산당 선언> / 6월 7일(수)
막고 17기 메인 텍스트는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이하, <문예사>) 4권입니다. 세 번으로 나눔으로써 읽기 부담을 최소화해보았습니다. 문학 뿐만 아니라 예술(회화, 음악)의 맥락까지를 참조해야 좀더 풍부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자료를 찾아가며 천천히 읽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각자 관심 가는 분야가 다를 것 같아요. 찾아본 자료에 대한 짤막한 브리핑(?)을 모임 때 서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학 작품은 발자크의 <나귀 가죽>과 조지 엘리엇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이렇게 두 편입니다. 하우저가 문예사에서 언급하는 작품이 많기 때문에 두 편이라는 게 좀 아쉽긴 한데, 모든 작품을 읽을 수는 없으므로 일단 선택과 집중을 좀 해봤습니다.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을 마지막 작품으로 수록했습니다. 문학, 비문학을 막론하고 '19세기에 발표된 글들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문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학과 예술에 끼친 영향도 물론 상당하죠. 한 번쯤 시간을 들여 꼼꼼히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19세기 문학이 어떤 사회적, 사상적 배경에서 쓰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텍스트 분석을 미리 해놓았으니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