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성품이 느끼어 움직인 뒤에 선과 악이 나누어지나니, 만가지 일이 여기에서 나온 즉 그 가운데 일곱알음알이가 생기나니라.
성품가운데 인.의.예.지.시니 있으니, 성품이란 것은 예의 밑뿌리요, 어짐이란 것은 사람의 생긴 이치라. 만일 사람이 어질지 못하면 스스로 생기는 이치를 끊느니라.
인.의.예.지가 마음에 있은 즉 천하를 다스리는 밑뿌리가 되니, 어짐이란 것은 사람마음의 온덩치며, 어짐이란 것은 나라일의 밑뿌리요, 몸이란 것은 사람의 밑뿌리요, 마음이란 것은 몸의 밑뿌리라. 만 물건이 이루어질때에 각기 한 어짐을 이루나니라.
인자 의자가 귀자와 더불어 마주 기다리나니, 마음에서 우러나서 스스로 다한 즉 어짐이라. 어짐이란 것은 씀의 자취요, 이치에 가늠하여 어김이 없으면 믿음이 됨이라. 씀이란 것은 어짐의 마음이니라.
인이 하늘의 높음과 같아서 아는 바가 날로 높고 밝은데서 나가서 덕이 더욱 커지고, 예가 땅의 낮음과 같아서 하는 바가 날로 편편하고 든든함에 나아가서 업이 덕욱 넓게 되나니, 천하를 다스리는 길이 여러가지에 있지 않고 공경을 이루는 데에 있을 뿐이니라.
느낌 :
41장의 다섯가지 성품은 결국 인의예지신을 의미하는 것이군요
그리고 일골 알음알이란 결국 인의예지신과 선과 악이군요
이장은 어짐이란 말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여 모든것이 어짐으로 귀결되도록 설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