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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빚처럼 되어버린...^~^
지난이야기들...
부지런히 풀어 가는것으로...
그동안 기다리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 대신해 드리고 싶습니다....^^
-볕이 너무 좋아서 먼지 팍팍 털어 내고 이불 널어 해볕에 쫘악 널었더니 상쾌해졌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직장으로 한 남자가 스윽~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2년전 제가 입사할 때쯤에 퇴직을 했던 전 강사였는데
몇번 인사를 했었던터라 안면이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미스리언니는 그가 아주 주님을 사랑하고 열정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처음 본 그의 눈은 그렁거리는 긍휼을 가득 담고 있었댔습니다...
낮엔 아르바이트를 하며 야간 대학을 마치고..
현대 자동차에 취직을 해서 제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터였습니다..
그 뒤로 몇번 학원을 들릴때마다 인사하고 어쩌고...
우리 목사님 차 바꾸신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2년이 지난 어느날 보니...
나만 사랑의 패잔병이 되어 있는게 아니라..
그도 여기 저기 상처 투성이의 패잔병의 흔적이 가득하구만..
그래도 꼿꼿함을 잃지 않으려 겨우 버티고 선 모습이였습니다..
-두부 조림, 후라이팬에 구워서 양념장을 끼얹어 주었습니다...두 상을 차려야 해서 그릇은 다르게-
-계란찜, 지단이 지겨울 즈음엔 부침으로.....채썰어서 케쳡과 마요네즈 샤~삭..-
-식은밥 처리용 콩나물 국밥....올 여름 남편과 무지 많이 해 먹었습니다.-
탁월한 세일즈 능력이 있는 그는...?
그 영업소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지만..
회식 때 권하는 상사의 술잔을 거부하는 건방죄(?)를 지어야 했고..
속에 다른 열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직장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하니..
얼마되지 않아 탈진상태 였다고 합니다...
소나타가 북경의 천안문에 입성하는날..
그는 굳은 결심을 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일생을 바치기로 헌신하고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신학교에 편입을 했다합니다...
그는 성경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였는데...
신학교에서의 교리와 이론들은 그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실제의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땅에서 살아내고 싶어하는
그에게 신학교는 안맞는 옷이였다고 합니다..
-보라돌이맘님?의 밥솥요리 시리즈 중에서 가지 찜...-
-친정엄마의 가지 무침맛을 흉내내려고 연습중입니다..-
4학년 때부터 신문을 돌리고, 우유배달을 하고..
그러고도 가난해서 중학교를 못가고...
금호동에 있던 고등공민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에게 있어 하나님은 모든것의 모든것이였습니다....
단추공장을 다니면서도..
경찰서 급사를 하면서도..
새벽잠을 설치며 산동네 우유배달을 하면서도..
그는 성경을 읽었고...
예배당에서 철야를 하고..
새벽기도를 다녔다고 합니다...
믿음이 너무도 절실한 환경이여서...
단 10분도 죄를 지을 겨를이 없이 부지런을 떨어야 했고..
말씀을 읽으며 위로를 받아야 했고..
기도를 하면서 울부짖으며 10대를....20대를 보냈다 합니다...
-닭 불고기 재어 놨다가...그릇만 살짝 바꿔서...^^-
고등공민학교를 마치고...
서울 공고에 합격해서 야간으로 다니고...(서울 공고가 꽤 유명했다고 엄청 자랑함.ㅜ.ㅜ)
딱 두달 입시 준비를 해서(처음으로 아버지가 문제지를 사 주셨다고 함)
건대에 합격해서 부모님들을 난처하게 했답니다..(학비를 대줄 형편이 아니시니)
쭉~ 야간학생이였던 이유는 뭐라도 벌어서 생활비를 대야했고...
학비도 대야했고...암투병 중이신 아버님도 돌봐야 했기 때문에...
빈의자가 있어도 앉지를 않았다고 합니다..졸릴까봐서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영어단어를 외우고....걸어다니면서 문제와 답을 외우고....
그런 생활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실제적인 위로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단지 문자가 아니라..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능력이 되는 말씀들인지..
기도할 때마다 섬세하게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들..
이런것들을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미칠지경이라합니다..
-아빠의 아르바이트..단추공장 다니던 실력을 살려서..^^ 착한 우리딸의 아빠위로형 볼부비기-
신학교를 나와야만 예수님을 전할수 있는게 아니니까..
그는 자기가 만난 이 예수님을 전할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누구든지 만나고 다니는 중이였습니다..
세상 타이틀을 포기했고...
10년 동안 짝사랑했던 교회 자매도 포기하고...
꾸지지한 모습으로 허름하게 나타났지만...
그의 속에 있는 열정들과 믿음들이 그를 빛나 보이게 했습니다..
그가 제게 있는 허망한 실연의 흔적을 발견했을 때...
저는 살짝 부끄럽기도 했지만....
그도 같은 아픔이 있나부다 하고 가여운 마음을 품었습니다..
-매운 해물찜..? 구할 수있는 해물이 한계가 있어서...ㅠ.ㅠ-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저희 학원에서 직원들과 성경공부를 하고...
군대 갈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들리곤 했습니다...
그와 성경공부를 하고나면....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성경말씀을 더 읽고 싶고...
더 기도하고 싶어지곤 했습니다...
아~ 이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구나....!
나를 바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가 어느날 이땅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다고 했더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게 뭐냐고 묻는것입니다..
띠~잉~!!
뭐 그런걸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ㅜ.ㅜ..
그런데 그의 그런 질문들은 나를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지 기도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게 했습니다....
저는 방황하던 양이 목자를 만난 듯...^^
잘 따르는 아주 순하디 순한 양이 되어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어..?
이남자 더 자주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번...세번...
이러면 부담스러운데....? 느낄 즈음...
퇴근하고 차 한 잔 마시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럴때 직빵으로 맞추는 여자의 직감...어..? 이러면 안되는데....ㅡ.ㅡ;;
쭐래 쭐래 따라 가보니...밥먹자 합니다...
무교동 뒤쪽 어디께였는데 허름한 한식집...
저는 순두부 시킨다니까...자기는 된장찌게 시켜서 나눠먹자 합니다....ㅜ.ㅜ.
뭐 이런사람이 다 있나..? 했습니다...
전 그래도 좀 빼입고 다니는 아가씨였는데...
레스토랑도 아니고.....ㅜ.ㅜ
거기다 밥값 6000원도 다 못내고 4000원 밖에 없다합니다..
부족한 돈 보태서 밥값내고 나오니..
이제 난다랑 가서 차 마시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분명히 돈이 없을 텐데 무슨 배짱으로 난다랑을 간다는건지...
그래도 처음 밖에서 만나는 건데...
뭐라 뭐라 의견 달수도 없고....
일단 차를 시키고 마주 앉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비상금 만원을 어떻게 저사람이 맘 상하지 않게 전달해서
이 차값을 내게 할 것인가를 궁리하느라...
분위기도, 차 맛도,
뭔 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른 체..끙끙거렸습니다...
-쏠쏠한 재미....콩나물 키워 솎아 먹기....^^-
그날의 요점은 제 비젼이 뭔지를 묻기 위한 것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쬐금 낭만적이고, 분위기도 있는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걸 아무데서나 묻지 않고, 찻집에 갈 생각을 한걸 보면 말이죠..
저는 그동안 기도하고, 또 제가 믿음 생활하면서 추구하던것들에 대해서
교제하면서 오픈하우스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집을 열어 사람들을 쉬게하고,
맛있는걸 대접하고(그 당시엔 감자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돕고...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게하는 그런일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말 그대로 비젼 뿐이였습니다..
순간 이남자...
무지 감격해서 감동 그자체에...
눈이 반짝 반짝...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전 너무 멋있게 말했나...? ^^ 하면서도
생각은 계속 이 차값을 어떻게 저남자가 지불하게 할 방법을 모색중이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온갖메이커의 압력 밥솥에 하나 더 더해야만 했습니다..바킹을 못구해서-
-작년에 세미나 오셨던 분들이 놓고 가신 큰 전기 밥솥..올여름 제 효자였습니다..-
탁자 밑으로 비상금 만원을 밀어 주면서..
차값 내세요...하고 속삭였드니..
자매가 그냥 내세요...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일어나는 것입니다..
순간 저는 속이 확~ 시원해 지면서...
이사람은 물질에 대해서 초월했나부다....
쭈뼛거리고 받는 것보다 당당함이 너무 좋았습니다...(헉~ 정말..?)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조심하고, 전전긍긍해야 했던 제겐
얼마나 멋진 모습이였는지....
멀대총각으로 인해 쌓인 체증이 한 번에 해결되는 순간이였습니다...
어머..?
그날 이후로 이 남자는 저희 학원 일층에 있던 KFC에 매일 출근하는 것입니다...
제가 퇴근하는 저녁 7시에...ㅜ.ㅜ 제가 맘에 들었다 이거지요...?^^
그렇다고 닭다리 하나 못 사주는 겁니다...
스콘만 디립다 사줍니다 그게 그렇게 맛있다면서...^^
교보에서 부터 신촌으로 또 망원동으로..
무쟈게 걸었습니다...걷고, 또 걷고...
저위에 나열한 그에 대한 이야기는 이때 다 들은 이야기들입니다..
저를 데려다 주고 지하철타고 집에 가서 또 전화하고...
그 다음날 또 만나고....그렇게 3개월 만나다가...그는 제 남편이 되었습니다...
사실 멀대 총각으로 인해 맘 고생하던 걸 접을 즈음부터..
40일 작정 금식 기도를 했댔습니다...
오전내내 금식하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속끓이는 것에서 해방되도록...
장래 문제...결혼...비젼...등등..
그 즈음에 남편이 나타나서는 질긴 악어이빨로 콱~ ^^
제 기도수첩에는 배우자에 대한 항목이 딱 하나 있었는데..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였습니다..
부자이기를 구하기도 그렇고...
잘생긴 사람을 구하는것도 그렇고...
좋은 직장이 있는 사람이기를 구하는것도...
좋은 집안의 아들을 구하는 것도...
뭐 여하튼...내가 그런 조건의 사람이 아닌데
배우자를 그런사람을 달라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것 같고..
쑥스러울것 같아서 못구했습니다..
어느날 목사님 설교중에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 오랫동안 적어 두었던 제목이였습니다...
남편을 만나면 만날수록...
하나님이 제 기도에 신실히 응답하시고 계심을 부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결심하였습니다...
남편도 집에서 사면초가 였습니다...
보너스 잘 나오는 대기업 그만두고...
목사되겠다고 하더니 그것도 그만두고..
동생 도시락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2-3천원씩 받아서 뚜벅이 전도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님이 넌 어디 동거할 여자도 없냐..? 고 했다고 해서...
제가 빨리 이사람과 결혼해 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그때는 제가 착한 사람이였고, 착한 마음이였나 봅니다...^^
결혼을 하면 구체적으로....
집도 구해야 하고...결혼식도 해야하고...
어른들께 인사도 해야 하고...예물도 해야 하고....
그런이야기들을 했더니 걱정없다합니다..
아버지가 부자시라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고생을 많이 하시더니 이제는 살만한갑다...^^
아님 어디 땅이라도 많이 사 놓으셨나부다...
라며 내심 기대를 잔뜩했댔습니다...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보니..
논현동 어디 반지하에 식구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내수공업 도시락장사를 하시면서...
아들들이 오토바이로 배달하는...ㅡ.ㅡ;;
-IKEA에서 바람쐬며? 하나씩~ 숨을 좀 쉬고 싶을때..계란찜기와 맛간장병들 구입했어요-
그래도 이 남자 전혀 꿀리지 않고 당당합니다..
그 옛날 금호동 산동네에 비하면 먹을 것도 많고..
돈도 벌고, 식구들도 같이 살고...너무 좋아진거랍니다...
아버지가 부자시라더니 하고 말끝을 흐리니...
하나님 아버지가 부자시랍니다.^^
그말이 철썩같이 믿어지니...저 또한 쑥맥이 아니면 믿음이 대단하던지..
둘중 하나인게 분명한것 같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께선 너무 속상하신 듯 했습니다...
부모님 얼굴 세워줄 아들이라고 믿었고...
대학까지 나왔으니 집안을 일으킬거라고 믿었고..
용접하시던 아버님께선 공대나온 우리 아들이 현장 소장이 되어
아버님의 설움을 한 방에 씻어 주시리라 믿었고..
예쁘고 착한 며느리감 데리고 올 줄 알았었는데...
며느리라곤 지방 출신에, 대학도 안나오고...
아버지도 안계시고....변변한 명함 내밀 직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한 쏘가지하는 제가 어머니의 그 서운한 한숨을 다 견뎌가며
그 자리에 다소곳이 앉아 있었던 기적(?)으로 인해 저희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결혼 준비라는것이 알게 모르게
여자들이 속이 많이 상하고 어려운 일인데..
울 남편...단 한마디로 절 KO시켜 버렸습니다...
자매는 예수님이 좋은가..? 예수님이 주는 선물이 좋은가..?
저는 다소곳한 목소리로 예수님이 좋지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신랑이 좋은가..? 신랑이 주는 선물이 좋은가..?
띵~!!
그래서 결혼예물로 서로 반지 하나씩 교환하고 끝! =3=3=3=3 다음 편에 계속...
저희가 기도중인 겨울 영어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쪽지 주시고,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연들 때문에 저희들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저희가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 꼬~옥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더 크게 갖는 계기가 되었구요...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이땅에서 우리의 할 일이 점 점 더 많아짐을 느꼈습니다...
이번 기회에는 아니더라도,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도 어떤 방법으로라도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추천하신 아이들 다 초대하고 싶지만...
82cook에서 세 명 초대하구요....
저희 커뮤니티에서 두 명 초대하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기준에 제일 맞았던 분은...채송화님이셨어요...
석봉이네와 **마마님네 아이들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사실 잘 몰랐댔습니다..나중에 글 검색해서 읽어봤습니다...
그래서 두 가정 중 석봉이를 초대하기로 했구요...
다른 분들은 친척이거나, 이모, 엄마가 직접 추천하셨는데요..
그 중에 삐빙 삐빙님의 조카와...
새벽공기님의 따님...
저희가 새롭게 일을 벌려놓아서 계획했던 일을 미룰까도 생각했지만..
우리 아이들까지 기도하면서 열심히 펀드를 마련하고 있어서...
믿음으로 발을 내 딛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10일 경부터 2월 20일까지 한달 입니다..
마뇨옹
'06.9.28 9:35 AM꺄....드디어 오셨군요!!!! ㅠ.ㅠ
보고싶었어요.....>.<;;;;; Reply딸둘아들둘
'06.9.28 9:40 AM넘 반가워서 일단 2등 찍꼬..
찬찬히 다시 읽어보러가요..ㅎㅎㅎ Reply수줍어
'06.9.28 9:41 AM기다렸습니다. (^.^) Reply
stradi
'06.9.28 9:44 AM남편분이 너무나 멋지십니다.
자신의 heart를 따라가는 것, 더구나 그게 기존 사회의 질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에 개의치않고 heart를 따라가는 건, 정말 쉽지 않지만 멋진 일인 것 같아요. 저도 것땜에 고민할때가 있어서요...
그리고, 그런 분을 만나고, 그 분과 뜻을 맞추어 살아가시는 내맘대로 뚝딱 님도 너무 멋지구요.
글구, 저렇게 푸짐한 밥상을 어케하면 차려낼수 있나요?
맨날 굶구 사는 제게 가르침 베풀어주삼... Replykim.kyungsook
'06.9.28 9:47 AM정말오랜만에오셨네요.시원시원한음식솜씨자주오세요^^ Reply
수국
'06.9.28 9:51 AM와~~ 내맘대로 뚝딱님!! 안녕하세요~~
ㅋㅋ 딸둘아들둘님~~ 저 그맘알아요 ㅋㅋㅋ 저도 제목 클릭해서 들어오지마자 인사글부터 남기려다가 그냥 천천히 글 읽었어요 ~~ 아니 솔직히 음식 사진이랑 설명부터 쑤~~욱^^
이제 글 봐야죠~~
오징어 삼겹살 볶음인가요? 넘 맛있겠어요. Reply맑공
'06.9.28 9:57 AM감동입니다. Reply
하은맘
'06.9.28 10:11 AM오늘 특별새벽기도회 기도를 맡아 2시간밖에 못자고 아이들보내자마자 자야지 하며 여기 들어와있는저,
님 글 보니 잠이 확 달아났어요 코끝도 찡하구요 전 님글이 장문이라 읽을 생각은 못하고 에딘버러에
사시나보다 부럽다 이러고 음식사진만 감탄하며 봤었는데 왜이리 댓글들이 많은지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지난글들도 검색해서 다 볼래요 저도 오늘 님 팬으로 등록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고, 나누는 삶 너무 멋지십니다 Reply헤세드
'06.9.28 10:11 AM우와~~
드뎌 오셨군요 ^^ 여기82 많은 분들이 목빼고 기다렸다는건 아시죠??
항상 님글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며 믿음 생활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곤 합니다
겨울영어캠프에 석봉군(?)을 초대하심은 탁월한 선택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댁의 자녀분들도 그러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겨울영어캠프가 님의 계획대로 잘 되리라 믿으며 같이 기도드립니다,,,^^ Reply돼지용
'06.9.28 10:12 AM전 하느님을 알지 못하지만
언제나 뚝딱님네 가정에 함께 하시고 계신 듯하네요.
하고자 하는 모든일 이루시길 빌어요. Reply연다래
'06.9.28 10:16 AM글을 읽다 남편분의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짠~~~하네요.
그러곤 얼굴을 다시 봤습니다.이런 얼이 담긴 굴의 모습이구나 하면서요...^^
뚝딱님,너무 행복하시겠어요~ Reply쩡
'06.9.28 10:22 AM저도 많이 기다렸었습니다 ^*^ Reply
경빈마마
'06.9.28 10:30 AM존경합니다. Reply
capixaba
'06.9.28 10:31 AM너무 기다리다 목이 좀 길어졌어요.... 덕분에 감사^^
겨울방학 프로젝트에 부끄러워졌습니다.
가족들 얼굴에 가득담긴 행복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것 같아요.
겨울방학 프로젝트에 제가 혹시 도와드릴 일은 없을까요? Replyonion
'06.9.28 10:36 AM아아..아침부터 맘이 훈훈해집니다. 고맙습니다. Reply
프리치로
'06.9.28 10:42 AM단숨에 다 읽었네요...
저도 존경합니다.
밥상위의 반찬두요... 몽땅 다...! Reply해피데이
'06.9.28 10:43 AM어머!! 어머!!
너무 반가와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거 아시죠.
*^^* Reply선물상자
'06.9.28 10:58 AM방가방가~>.< Reply
계란말이
'06.9.28 10:59 AM다음편이 기다려져요~^^ Reply
kimbkim
'06.9.28 11:03 AM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보람이 있군요.
저같은 날날이 노처녀 신자에게 너무 훌륭한 추석선물이 되었네요.
깊이 반성하면서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Reply돼지코
'06.9.28 11:05 AM이땅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아침 나절입니다.
코 끝이 찌~잉 해 오네요..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Replynormal
'06.9.28 11:05 AM아~ 정말 정갈하고 정성가득한 밥상입니다. Reply
박옥경
'06.9.28 11:35 AM처음 뵙겠습니다. 회원 가입한 지 얼마 안되고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집안 살림 귀찮아 하는 여자입니다. 말씀이 좋아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하시는 일 잘 되시리라 믿습니다. Reply
inblue
'06.9.28 11:36 AM언제나 글도 밥상도 감동입니다.
늘 뚝딱님 뵈면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더 부끄러워 지지 않도록 저도 눈을 돌려봐야겠습니다. Replyultraqueen
'06.9.28 12:08 PMㅎㅎㅎ
무소식이 희소식?
전화번호 좀 쪽지로 줘봐여~~ Reply파란마음
'06.9.28 12:12 PM기다렸어요^^
석봉이네님도 축하드려요.
저와 조금이라도 인연있는 분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신것 같아 저도 너무 기뻐요~
좋은 일 많이 하시는 뚝딱님네 가정에 언제나 은총이 가득하시길~~ Reply카라
'06.9.28 12:25 PM감동의 도가니...!
정말 오랜만에 글을 읽어 보는데 뚝딱님은 깊~은 샘물 같습니다요...
언제나 화이팅! Replychoi
'06.9.28 12:52 PM잘지내셨죠...^^ Reply
빵빵
'06.9.28 12:55 PM주님께서 늘 함께 하실거라 믿어요!
좋은글 맛난 음식 사진 또 기대할게요. Replymissh
'06.9.28 1:18 PM넘 재밌게읽었네요...다음편도 기다려집니다....빨리올려주세요 Reply
골고루
'06.9.28 1:21 PM아이고, 목이 다 가늘어졌어요.
이제 기린하고 친구할려구요.ㅎㅎㅎ.
정말 반갑습니다. 좋은 소식도 있네요.
다들 축하합니다.
늘 좋은 일들만 계속되길... Reply제닝
'06.9.28 2:06 PM얼마나 기다렸다고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Reply
삐빙삐빙
'06.9.28 3:39 PM어머나... 저희 조카에게 기회가 온 건가요?
오래 소식이 없어서 더 필요한 아이들이 있었나 보다..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뚝딱님.. 감사드리구요.
뚝딱님 가족의 아름다운 뜻에 부합해야 할텐데요.
짧은 글로 이 감사함과 감동이 전달이 안되네요.
나누는 삶이 얼마나 위대한 건지 뚝딱님을 보고 배웁니다.
저도 이 충만함을 다른 이들과 나누며 살아야겠어요.. Reply모닝커피
'06.9.28 3:57 PM너무 오랜만이네요. 너무 반가워요 뚝딱님! Reply
형소은
'06.9.28 4:28 PM좀만 읽어봐야지 했던것이 모두 읽어버렸습니다. 절 부끄럽게도 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게도 하고 넘 좋았습니다. 님에대해선 잘 모르지만 정말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Reply
skippy
'06.9.28 4:31 PM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Reply
채송화
'06.9.28 5:02 PM어머 ! 석봉이에게 기회가 온건가요
뚝딱님 정말 고맙습니다
석봉아 축하해^^ Reply쿡쿡
'06.9.28 5:32 PM신실하신 뚝딱님네 가정에 주님께서 영원히 동행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ply
uzziel
'06.9.28 5:48 PM언제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니 정말 너무나 좋네요.
뚝딱님...잠수는 절대로 안됩니다~ ^^* Reply맑은웃음
'06.9.28 6:45 PM놀러가고 싶어요. 에딘버러 승범이네 집.... Reply
chss
'06.9.28 7:42 PM너무 멋지세요, 저도 찾아뵙고싶어요, Reply
yozy
'06.9.28 7:43 PM너무나 기다리던 글 반갑게 잘보고 갑니다.
계획하셨던 일 잘 되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Reply예담맘
'06.9.28 8:25 PM할렐루야~
눈물이 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저도 내맘대로 뚝딱님네 가정처럼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Reply제주도날씨
'06.9.28 8:35 PM추억의 장소네요. 난다랑... 저도 그곳에 추억이 많은데..
님글 읽다가 가난하고 비젼만 있던 신학도친구를 맘 아프게 했던 기억이나요.
그 친구 결국은 목사가 되었다고 하던데...
그땐 주님을 몰라서 참 철부지였던것 같아요. Reply잠비
'06.9.28 9:45 PM시집 잘 가셨습니다.^^
앞으로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멋진 그릇과 음식을 보며 마음이 예쁜 사람은 솜씨도 좋아 ~~~
감탄합니다. Reply스티나
'06.9.28 11:29 PM많이 기다리고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습니다.
내마음대로 뚝딱님 참 행복하신 분이시고, 좋은 아내이십니다.
글 재밌게 읽었스며, 맛있는 식탁 보고 또 배우고 갑니다. 고마워요. Reply물방울
'06.9.28 11:47 PM난~다~랑
지난 추억이 물밀듯이...
멋진 뚝딱님! 건강하세용.. Reply두동이맘
'06.9.29 12:05 AM님의 글 기다릴 것 같아요... 우리 가정도 믿음으로 제대로 서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갈길이 머네요... 행복하세요~ Reply
루디아
'06.9.29 12:21 AM너무 오랜만에 글올리 시네요~~
언제 읽어도 감동 입니다..
석봉이네님이 초대 되셔서 더 기쁘네요.. Reply딸맘
'06.9.29 1:13 AM저기요~
책으로 내시지요..이 이야기..쿄쿄
넘 잼나요!
울신랑도 팬이래요~ㅋ Reply민트향
'06.9.29 2:10 AM이불 털어서 넌 사진 보고 그 옆으로 살짝 보이는 옆집사진에 외국사는 사람인가~?
하고 읽었더랬죠. 에딘버러 뚝딱 님이셨군요~
안그래도 기분이 눈물이 핑돌거 같았는데...어쩜...
힘든 얘기도 담담히 써내려가는 님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남편님도 멋지구요~ 매번 어찌되나~ 궁금했는데...^^
감사함이 물씬 풍기는 부부시고 가정이네요.
하나님 사랑 안에서 언제나
행복하세요 Reply허진
'06.9.29 9:18 AM계획하신 일 모두 다 잘 이루어지길 바래요^^* Reply
chatenay
'06.9.29 3:05 PM마음이 좀 울적 해지고 하나님께 조금 삐져 있던 제마음을 다잡게 해주시는 글,감사합니다...
뚝딱님께 많이 배웁니다....*^^* Reply김정혜
'06.9.29 9:56 PM무슨 요리 올리셨길래 답글이 많은가 했더니 글요리를 아주 훌륭히..
예수님이 좋은가? 예수님이 주시는 선물이 좋은가?...저도 수첩에 적어놓고 살아야겠네요 Reply수레맘
'06.9.29 11:20 PM내맘대로 뚝딱님~
하나님 사랑 몸소 실행으로 보여주시는군요.
사랑 나눔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 오는지 몰라요.
나눔님댁...오래오래 하나님 사랑안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Reply세희
'06.9.30 12:47 AM저도 눈물이...ㅜ.ㅜ
하나님 아버지가 부자시라는 거...
여태 잊고 살았어요..
저도 다시 저를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Reply체스터쿵
'06.9.30 1:08 AM아..반가워요!
빨래를 널은 마당을 보니, 그 푸른 잔디와 더 푸르던 하늘과 에딘버러의 고성이 생각나요!
알게모르게 전도당한(?) 체스터쿵이예요..기억하실런지? 지난 8월 아기랑 동생네 가족이랑 투어도 한...
부부의 사랑의 4가지 모습에 대해 쪽지좀 보내주세요..생각이 나야 말이지요.
건강하세요! Reply보라돌이맘
'06.9.30 10:16 AM먼곳에 계신 뚝딱님...
글을 읽어내려오며 가슴찡함을 느낍니다.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길... 그리고 아주 많이 행복하시길... Replyplumtea
'06.10.1 2:33 AM저는 너무나 속된 사람이라서...당신이 권사임에도 부담스런 사위감이라시는 엄마 말씀에 저도 그만 지레 포기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대대로 목사 집안의 목사 예정이었던 그 사람...아마 82에도 그 교회 아시고 다니시는 분 제법 계실 거에요. 그랬다면 저의 인생도 사모님^^;이었겠네요...
뚝딱님 글을 읽고 나니 괜시리 저도 짠해집니다. Reply아카시아
'06.10.3 7:43 AM아~ 풍요롭고 행복해져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나님 기뻐 하시는
사랑나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Reply석봉이네
'06.10.10 12:19 PM저 지금, 이 글을 보게 되었어요
늘 뚝딱님의 글을 기다리긴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 글을 놓쳤지 뭐예요...
한 회원분께서 전화로 축하해 주셔서 읽어보게되었어요
석봉이말고 체험에 참여하길 바라는 아이들이 많았을텐데
석봉이가 뽑히게되어 그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큰 세상을 내다보고
더 큰 그릇이 되어
이 사회에 좋은 일을 많이 할수 있는 그런 석봉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석봉이를 추천해주시고 뽑아주시고
축하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