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180장 하나님의 나팔 소리(When the trumpet of lord shall sound)
작사 : 제임스 블랙(James milton Black, 1856~1938)
작곡 : 제임스 블랙(James milton Black, 1856~1938)
이 찬송가의 작사, 작곡자 제임스 밀턴 블랙은 1856년 8월 19일 뉴욕 주의 사우스힐(Southhill)의 파인스트리트(Pinestreet) 감리교회에서 찬송가집을 편찬했으며, 성악과 오르겐 교수로서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다. 그가 베리(J,E.Berry)와 함께 공동으로 발행한 「영혼의 노래」(Songs of the Soul, 1894) 제1,2집은 100만부 이상 팔렸다. 그는 평생 동안 1,000여편의 찬송가를 작사, 작곡했으며, 그 중 수백 편은 그가 생존해 있을 때 애창되었다. 그는 138년 12월 17일 8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가는 블랙이 37세 때 만든 것으로 한 작은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당시 교회의 창년회를 맡아 수고하고 있었다. 어느 날 블랙은 교회로 가는 도중 남루하게 입은 한 소녀가 어느 낡은 집 현관 층계 위에 걸터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15세 가량의 이 소녀가 옷 때문에 교회출석을 거절하는 것을 알고, 블랙은 깨끗한 옷과 신발을 사서 선물하였다. 그 소녀는 기꺼이 새 옷과 신발을 신고 교회에 출석했고 이후 열심히 봉사했다.
어느 날 밤, 청년회 헌신예배 시 출석을 점검하느라 회원들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녀의 대답 이 없었다. 그는 병으로 결석한 것이었다. 이 때 블랙에게는 불현 듯 “만약 마지막 날에 생명록에 내 이름이 없어 오늘의 소녀처럼 대답을 하지 못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이와 관련된 찬송가를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의 마음에 “내가 쓰고 작곡하리라” 라는 강한 열망이 일었다. 블랙은 집에 돌아와 즉시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에 소요된 시간은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하여 지금까지 음절 하나, 음 하나 수정됨 없이 불려지는 이 유명한 찬송가가 탄생하였다. 우리 찬송가집에는 블랙에 작곡한 찬송가로서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가 한편 더 수록되어있다.
해설
1절 하나님의 나팔 소리 천지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 중에 구름 타시고
천사들을 세계 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고린도전서 15: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데살로니가전서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마태복음 24:30 “그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종말의 날, 주님의 재림 때 일어날 사건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나팔은 심판과 동시에 구원의 신호이며, 구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의 영광은 믿는 자들에게는 소망,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날을 의미합니다. 이 절은 성도의 부활과 휴거의 확실성을 노래합니다.
후렴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믿음의 결국은 마지막 날에 내 이름이 불려지는 것입니다. 우주적인 종말의 날에는 새롭게 믿게 되는 행위는 중단되고, 참된 신자와 불신자가 구별되어, 영원한 생명과 심판으로 갈라집니다.
이 소리는 양과 염소가 구별되듯이 참신앙과 거짓 신앙이 구별되는 나팔 소리입니다. 우리의 수고와 헌신이 인정받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거둬들인 모든 알곡 천국 창고 들인 후 주가 베풀 잔치 자리 우리 참여하겠네’ 라는 찬송과 같이 하나님이 베푸시는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이고, 소망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든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날의 기쁨과 감격을 분명히 누리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예수님의 십자가를 든든히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2절 무덤 속에 잠자던 자 그때 다시 일어나 영화로운 부활 승리 얻으리
주가 택한 모든 성도 구름 타고 올라가 공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요한복음 5:28-29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고린도전서 15:20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빌립보서 3:21 “그가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이 절은 부활 신앙을 강조합니다. 주 안에서 잠자는 성도들은 부활하여 영화로운 몸을 입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종말론적 확신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이 보증이 되어 성도들의 부활을 약속합니다.
3절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우리 알 수 없으나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어서
기쁨으로 보좌 앞에 우리 나가 서도록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겠네
마태복음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마태복음 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베드로후서 3:10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마지막 절은 재림의 시기는 알 수 없으므로 항상 깨어 기도하며 준비하라는 권면입니다. 단순히 미래의 사건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서 경건과 순종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깨어 있음’은 신자의 신앙적 긴장과 성실한 삶을 뜻합니다.
종합적 메시지
찬송가 180장은 종말의 두려움이 아니라 부활과 영광의 소망을 노래합니다.
1절: 재림의 광경
2절: 죽은 자의 부활
3절: 깨어 준비하는 신앙생활
따라서 이 찬송은 단순히 장래의 사건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성도의 삶을 거룩과 기도로 준비시키는 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