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의 고향 진도~ 엄마의 마지막 소원이 진도 아버지 어머니 산소 한번 가보는거라 해서 모처럼 연휴에 신랑이랑 동생들이랑 엄마 이모 외삼촌 외숙모등 10명이 길을 나섰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너무너무 길이 막혀 서울에서 아침 7시 출발했는데 산소에 오후 6시 다 되어 도착했다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산소 붙들과 엄마랑 이모가 우시는데 마음이 먹먹했다~
그리고 한달전부터 찜해놓은 소해정 펜션으로 고고~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오기전부터 주마다 자세하게 이것저것 메세지로 정보도 알려주시고 조심히 오시라고 하고~ 도착해보니 역시나 너무 친절하시게 알뜰살뜰 저녁 먹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했다~~ 다음날 점심 장소 고민할때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율석 수산에서 진짜 푸짐하고 배 빵빵하게 잘 먹고 갈치속젓도 겁나 사왔다~ 사장님께서 미리 전화주셨다고~ 아이들 선생님이셨다고 하시던데~ 역시나 했다~
짧은 1박 2일이였지만 많은 추억 따뜻한 온정이 듬뿍 담긴 여행이였다~
다시한번 친절한 소해정 사장님~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첫댓글 효녀中 효녀이신
명주님!
좋은 글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어르신들 모시는 손길손길
조심조심 정성을 다하는 모습들
잊을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어요
부모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