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굉산 마을을
떠나 처음으로 방문한 헝가리 마을
노그라드! 그 곳에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고성이 자리하고 있네..
슬로바키아에서 헝가리로 들어가는 길에 네비 작동 오류로 우연히 방문한 헝가리 고성..
노그라드 고성이라고 하는데 이곳까지 달랑 지도 한장 들고 찾아오는 나이든 서양인들이 많다!!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자!!"라는 여행 패턴에 아직 미련이 많은 저의 여행 스타일..
이들의 여행 태도를 보면서 고칠 것은 고쳐야 하는데 아직까지 생각은 한없이 젊은지 쉽지가 않네요..ㅠㅠ
헝가리는 다뉴브강의 중류쪽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바다가 없습니다..
면적은 9만3천평방km로 우리보다 조금 적으며 인구는 1,000만명!!
대부분이 kiskunsag이라고 불리우는 대평원지대에 지도를 보시면 파악을 하듯이 세개의 큰강과 동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인 발라톤 호수가 있어 수자원과 농경지가 풍부한 비옥한 땅입니다..
저는 북쪽 슬로바키아에서 내려와서 동쪽의 루마니아로 종단을 하였는데 여행내내 헝가리의 비옥한 환경에 부러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서기 1001년 통일 국가를 세웠으나 끊임없는 외침으로 15세기 잠깐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평화로운 시기가
없었으며 1526년 모하비 전투에서 터키에 패한후 남부는 터키에게, 북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하여 있다가
17세기 후반 터키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합스부르크가 지배를 하면서 독립전쟁이 발발..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1차대전이 발발하기전 국토 대부분이 러시아의 영향권에 있게 됩니다..ㅠㅠ
유럽 제국주의 국가의 영토 야욕으로 발발한 1차대전에서 헝가리는 동맹국의 편에서 전쟁을 치러나 패배..
전국토의 70%를 상실하면서 절망의 나락에 빠져듭니다..
파시즘이 1930년 대두되면서 다시 세계 제2차대전이 발발.. 헝가리는 다시 추축국(독일, 이탈리아)으로 전쟁에 참가..
전국토가 전쟁터로 변하면서 패전.. 이차대전후 공산화가 되고 1989년 지도자들이 스스로 공산정부를 뒤엎은
"위로부터의 혁명"에 의하여 민주화가 과정을 겪고 오늘에 이릅니다!!
기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이나 국토의 전체적인 역량이 좋아 빠른 시간에 원상 회복에 성공한 느낌을 주는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동유럽 여행을 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국가이기도 합니다!!
고성으로 별 설명할 이야기도 없고 또 아는 지식도 없어서 그냥 구경만..
헝가리의 원주민은 알타이어족에 속하며 우랄산맥 남서쪽의 볼가강 중류가 원주지로 추정되고 있는데
고추와 마늘을 즐겨먹고, 대도시 지역에는 자동차의 경적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리는등 기질이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으며
생김새도 다른 유럽인들과 달리 동양인의 외모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성내는 푸른 초지이며 이곳의 학생들이 소풍을 나와 있습니다..
평화롭네요!!
대부분의 유럽 국기는 로마의 영향 기독교의 영향으로 삼색기입니다..
또는 2색기이며 왕가나 국가의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이 대부분..
헝가리하면 또 뭐가 기억나는지??
헝가리 무곡.. 이건 헝가리 사람이 아닌 브람스가 작곡한 것!!
아마 브람스가 헝가리 지역을 여행하면서 헝가리의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을까요??
주민들이 음악적인 소양이 대단한데 리스트가 헝가리 사람이네요!!
그런데 리스트는 평생을 헝가리에서 살지 않고 외국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도 인터넷을 검색하니 제법 유명한 사람들이 있으나 음악적인 지식이 일천하여 잘 모르겠네요..ㅠㅠ
과거 이명박 집권시절 대통령개라고 불리운 개..
인터넷 그림으로 보다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봅니다!!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어떻게 케리케쳐같은 느낌..ㅎㅎ
지송!!
이곳 노그라드성에 대한 헝가리의 설명..
좌절 ㅠㅠ
봄이 한창입니다..
영어 설명..
헝가리 노그라드성을 잠깐 구경하고 통상의 가이드북이 권하는 장소..
슬로바키아와 다뉴브강을 국경으로 하고 있는 에스테레곰, 그리고 성에서의 풍광이 압권으로 알려진 비세그라드,
부타페스트 인근의 다뉴브강 인접한 관광지 산탄데르를 둘러보고 오늘중에 부다페스트로 입성할 예정입니다..
차량이 없으면 불가능한 동선이며 세곳을 반나절에 둘러보고 가려니 조금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