混壹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규장각 대표본)로 본 우리의 고대사(당요가 모반했던 위치)
1402년 조선의 관료.지식인들의 지리상식으로 본 당나라의 위치
언어로 보는 마한의 위치 비정
앞글에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瀟湘斑竹소상반죽이 편의상 양자강 동정호 지류중에 하나인 소수와 상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1402년 조선 태종2년에 만든 混壹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보면 조선의 신료와 지식인들이 가지고 있던 지리 상식은 당나라가 양자강이 아니라 천산산맥을 넘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으로 되어 있는 놀라운 내용을 볼 수 있다.
混壹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疆理圖강리도로 불리는 지도는 조선 太宗태종 2년(1402년)에 제작된 세계지도로 ‘역대 나라의 수도를 중첩하여 표기한 지도’라는 뜻이다. 원본은 현재 전하지 않으며 일본에 필사본 2점이 보관되어 있고 규장각본은 일본에 보관된 지도의 필사본이다.
混壹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규장각 소장본 볼 수 있는 곳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c/%ED%98%BC%EC%9D%BC%EA%B0%95%EB%A6%AC%EC%97%AD%EB%8C%80%EA%B5%AD%EB%8F%84%EC%A7%80%EB%8F%84_%28%EA%B7%9C%EC%9E%A5%EA%B0%81_%EC%86%8C%EC%9E%A5%EB%B3%B8%29.jpg
태종 2년(1402년) 5월에 문신 이회가 자신이 직접 그린 《朝鮮八道圖조선팔도도》를 태종에게 바쳤고, 이로부터 석 달 뒤 의정부 좌정승 김사형과 우정승 이무, 檢詳검상 이회 등이 주도하여 제작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완성되었다. 지도 제작 당시 참찬이었던 권근이 지도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제작 동기를 밝힌 발문을 지었는데, 다음과 같다.
“천하는 지극히 넓다. 내중국에서 외사해까지 몇 천ㆍ만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이를 줄여서 폭 몇 자의 지도로 만들자면 그게 상세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지도로 만들면 모두 소략해져버린다. 다만 吳門오문 이택민의 《聲敎廣被圖성교광피도》는 매우 상세하고, 역대 제왕의 연혁은 天台僧천태승 淸濬청준의 《혼일강리도》에 실려 있다. 建文건문 4년 여름에 좌정승 김사형과 우정승 단양 이무가 燮理섭리의 여가에 이 지도를 참조하여 연구하고, 검상 이회에게 명하여 자세히 교정하도록 하여 한 장의 지도를 만들게 하였다. 요수 동쪽과 본국의 강역은 이택민의 지도에도 많이 생략되어 있다. 지금 특별히 우리나라의 지도를 증광하고 일본을 첨부해 새로운 지도를 만들었다. 정연하고 보기에도 좋아 집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지도를 보고 지역의 멀고 가까움을 아는 것은 다스림에도 하나의 보탬이 되는 법. 두 公공께서 이 지도를 존중하는 까닭은 그 규모와 국량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근은 재주 없는 몸으로 참찬을 맡아 두 공의 뒤를 따랐는데, 이 지도의 완성을 기쁘게 바라보게 되니 몹시 다행스럽다. 내가 평소에 방책을 강구해보고자 했는데 뜻을 맛보게 되었고, 또한 훗날 자택에 거주하면서 臥遊와유하게 될 뜻을 이루게 됨을 기뻐한다. 따라서 이 지도의 밑에 써서 말한다. 是年시년 가을 8월에 양촌 권근이 기록하노라.”
이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천산너머 카자흐스탄에 당나라가 있다. 唐堯당요가 만든 당나라와 이연이 개창하여 고구리와 싸운 당나라가 전부 카자흐스탄에 있다. 왜일까? 왜? 1402년도 조선의 신료와 지식인들은 당나라가 카자흐스탄에 있었다고 기록한 것일까?
카자흐스탄이 있는 중앙아시아는 지금 아프가니스탄 ·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 타지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 파키스탄 7개의 스탄으로 쪼개어져 있다.
이 스탄의 어원이 隋唐수당, 즉 양광의 수나라와 이연의 당나라에서 비롯된 말인 줄 세상이 모른다.
개빈 맨지스가 쓰고 사계절에서 번역 출판한 「1421,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이하 “1421”)을 읽어보면 이정화 함대가 과연 영락제 朱棣주체의 함대인지 태종 이방원의 함대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영락제는 산스크리트어를 쓴 적이 없는 사람인데 영락대종에는 산스크리트어가 조각되어 있고 조선왕실에서 쓴 말은 산스크리트어가 어원인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있으니, 역사의 연결고리를 잘 해석해 보면 混壹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나오게 된 배경과 “1421” 이정화 함대의 원정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에 바로 연결됨을 볼 수 있다.
즉 강리도를 바탕으로 이정화의 함대가 세계무역에 나설수 있게 되는 것이다.(조선의 강리도를 보고 명나라의 이정화가 세계항해를 한다? 글쎄! 주체의 이정화가 아니라 이방원의 이정화면 더 개연성이 있지 않나? “1421”을 읽어보면 이정화 함대가 이방원의 함대같이 여겨진다. 개빈 맨지스가 이방원을 알지도 못하고 책을 지었을건데 말이다.)
이리 연결지어놓고 생각해 보면 ‘스탄’의 땅이 隋唐수당의 땅이고 隋唐수당에서 스탄이란 말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混壹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는 카자흐스탄의 땅이 전부 당나라로 표기되는 것이 매우 합당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어원으로 보면 카자흐스탄 즉 隋唐수당의 땅에 건국한 나라들이 수도를 “알마티”로 정했는데, 알마티는 “알+마+티”다.
알은 태양, 황금, 卵알이고 '신성한'이란 접두사로 작용한다. ‘티=히’이고 히는 한이고 탄이고 天탱그리이고 칸이다. 즉 신성한 마칸 즉 마한의 땅이 “알마티”인 것이다.
이거는 단군임금님의 천부경을 보면 한웅천왕의 땅 朝鮮 즉 ‘가라사라’ ‘가사라’. 창살에 해빛이 비치듯 찬란한 땅 '朝鮮조선'을 삼한관경으로 나누어 다스렸는데, 천원의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의 경계에 따라 자미원을 단군임금님이 직접 다스려서 진한(진한하늘 자미원)이 되고, 나머지 태미원(마한 맑은하늘) 천시원(밝은하늘 밝한, 변한)으로 나누어서 부단군 2분을 두어서 분할 통치했음이 나온다.
즉 카자흐스탄 지역은 마한 부단군이 단군왕검의 권한을 위임받아 통치하던 지역이고, 이곳에서 부단군에게 제후로 임명받아 백성을 교화하던 제후들 중에 한놈이 단군조선 너거만 천자 하느냐 우리도 천자해먹자 이러면서 협화만방 평장백성을 외치고 모반을 해서 독자정치세력화를 시도한 놈이 唐堯당요인 것이다.
唐堯당요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시개천 제8대 안부련한웅의 신하인 소전의 둘째아들이 욱이고, 욱의 10대손이 헌원이고 그 다음이 신라의 시조 소호금천 – 전욱고양 – 제곡고신 – 지 – 唐堯당요 – 虞舜우순 – 夏禹하우로 역사가 이어진다고 앞글에서 설명을 드렸다.
그렇다면 앞글에서 소상반죽이 양자강 동정호에 흘러드는 소상강변에 나는 竹댓가지라고 일단 설명을 했는데, 실제 소상강이 카자흐스탄에 있었고 거기서 瀟湘斑竹소상반죽을 찾아야 하는데, 사정이 있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瀟湘斑竹소상반죽을 찾는 역사기행을 떠날 수 없어 안타깝다.
서전서문에 나오는 “且生於數千載之下차생어수천재지하하여 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이욕강명어수천재지전하니 亦已難矣역이난의”라, 수천 년 뒤에 태어나 수천 년 전의 것을 밝히려 하니 또한 심히 어려운 일이로다. 라고 한 말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