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9일
명성황후 시해범의 후손들, 사건 110년 만에 사죄(謝罪)의 뜻 전하기 위해 방한
일제의 1895년 명성황후 시해 만행에 가담한 일본 낭인(浪人)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아와 2005년 5월 10일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잠든 경기 남양주시 홍릉에서 조상을 대신해 무릎을 꿇은 채 사죄하고 있다.
명성황후 시해범의 후손들이 사건 110년 만에 사죄(謝罪)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05년 5월 9일 저녁 방한했다.
1895년 경복궁에 뛰어들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 낭인(浪人) 중 주역급인 구니토모 시게아키(國友重章)의
외손자 가와노 다쓰미(河野龍巳)씨와 이에이리 가키쓰(家入嘉吉)의 손자 며느리 이에이리 게이코(家入惠子)씨가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함께 이날 한국에 왔다.
저녁 6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가와노씨와 이에이리씨 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은 2004년 11월 결성된 시민단체로
구마모토 출신의 전직 교사 20여명이 회원이다. 이들은 명성황후 시해범들의 후손을 찾아내고 관련 기록을
조사해 시해사건 진상 규명에 앞장서고 있다.
흔히 ‘을미사변’으로 알려진 명성황후 시해사건은 황후의 친러 정책을 막으려던 일본 세력이 1895년 10월 8일 새벽
경복궁에 무단 난입, 황후를 죽이고 불태운 사건이다.
미우라 고로(三浦梧樓) 공사의 지휘 아래 당시 한성신보 주필 구니토모 시게아키가 낭인들을 이끌었다.
미우라와 구니토모 등 명성황후 시해범 56명은 이듬해인 1896년 히로시마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전원 석방됐으며,
구니토모는 1909년 병사했다.
가와노씨와 이에이리씨 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은 10일 명성황후와 고종이 합장된 남양주시 홍릉과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를 참배하고 11일 경복궁을 찾은 후 12일 귀국했다.
총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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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 장영희 교수 별세 |
2007년 | 나이지리아 피랍 대우건설 임직원 3명 전원 석방 |
2007년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전 구속영장 신청 |
2004년 | 친러 체첸대통령 아마드 카디로프 피살 |
2003년 | 콩고민주공화국 여객기, 160명 추락사 |
2003년 | 미국, 소형 핵무기 금지법안 폐기 |
1998년 | 일본의 가격파괴왕 미야지 도시오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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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 넬슨 만델라,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 |
1994년 | 조계종 원로회의, 월하스님을 제9대 종정으로 추대 |
1990년 | 민자당 첫 정당대회서 노태우 총재 선출 |
1990년 | 반(反)민자당 대규모 시위 발생 - 서울 도심서 2만명 격렬 시위 |
1983년 | 정부, 외국상표 도입 자유화하기로 결정 |
1982년 | 라이베리아국 원수 도 장군 내한 |
1980년 | 중국 최초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계획을 발표 |
1979년 | 미국 전략무기제한협정(SALT2)협정에 미국-소련 양국이 기본적 합의를 보았다고 발표 |
1976년 | 이탈리아 북부 지진 750여명 사망 |
1973년 | 남북적십자 6차 본회담 (~11일 서울) |
1970년 | 중국 캄보디아와 정식 수교 |
1969년 | 재무부 차관업체 45%가 부실업체라고 발표 |
1966년 | 중국 3차 핵실험. 서부내륙서 첫 수폭 실험 |
1964년 | 최두선 내각 총사임. 후임에 정일권 |
1964년 | 동양방송(라디오 서울) 개국 |
1960년 | 미국 FDA, 먹는 피임약 ‘에노비드10’ 승인 |
1956년 | 일본 필리핀 배상협정 성립 |
1952년 | 거제도 포로수용소 폭동 |
1951년 | 이시영 부통령 사임 |
1950년 | `슈만플랜` 제창 |
1942년 | 일본제국 조선에 징병령 공포 |
1940년 | 소련군 프라하 점령 |
1940년 | 노르웨이 대독 항전 중지 |
1940년 | 민족 3당인 한국독립당, 한국국민당, 조선혁명당이 한국독립당으로 통합 |
1936년 |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병합 선언 |
1930년 | 독립운동가 남강 이승훈 선생 타계 |
1928년 | 조선일보 제4차 무기정간 |
1928년 | 미국의 테니스 선수 곤잘레스 출생 - 미국 프로 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7회 연속 우승을 포함하여 8회 우승 |
1926년 | 미국 탐험가 버드 북극 횡단 비행성공 |
1916년 | 영국 프랑스 비밀협약 (터키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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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 프랑스 화학자 게이 뤼삭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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