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암 정복도 머지 않은것 같다. 처음에는 암 하면 죽는병으로 인식되어 오다가 암 치료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생존율이 많이 높아진 상황 이지만 아직도 암은 무서운 병이다.
암 하면 한번이라도 걸려 본 사람은 가슴이 철렁한다.
갑상선 암은 암도 아니라고 말들 하는데 감상선암도 여러종류가 있고 유두암을 제외한 다른 종류의 암이 5%정도로 3~4종류가 더 있으며 그중에는 치료가 잘 안되는 암도 있다고 한다.
암이 재발하여 전이 했을때 항암제가 소용이 없던 암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신약물질을 연세대 의과대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원리를 알아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일반 암세포의 경우 항암제를 투여하면 종양의 미세환경이 나빠져서 사멸 한다고 한다.
하지만 특정 환자에게서는 암줄기세포가 활성화하며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는데 이럴경우 항암제요법으로는 불가능한 난치성암으로 분류가 된다고 한다.연구팀은 항암제 저항성을 높이는 단백질을 억제하기 위한 선도물질을 개발 했다고 한다.
표준 함암제와 선도물질을 병용 투여하여 동물 실험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 했다고 합니다.
난 직장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에 작은 결절이 발견이 되었다고 통보를 받았었다.
초음파 기계가 최근에 도입된 갑상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아주작은 0.8mm 크기의 결절을 석회질이 싸고 있다고 했다.
결절 주변을 석회질이 싸고 있으면 암일 확률이 아주 높다고 종합병원에 가서 다시 확인 하라고 하며 검사자료와 소견서를 작성해 주었다.
난 겁이낫다. 감상선 암은 암도 아니라고 주변에서 걱정 말라고들 하긴 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4~5종류의 갑상선 암중에 유두암을 제외한 약 5%의 암이 치료가 잘 안된다고 나와 있었다.
난 바로 삼성으료원에 검진을 신청했고 여기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서 수술을 결정하기 위해서 입원을 했다.
일본에서는 암 결절이 이렇게 작은경우 수술 하지않고 두고 본다고 하고, 두쪽중 결절이 생긴 한쪽만 제거를 하기도 하며, 두쪽 모두를 제거하고 방사선으로 몸속에 숨어있는 갑상선 암세포를 완전 박멸하는 방법도 있고 합니다.
괄찰만 하는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 안해도 되나 갑상선을 일부나 전부를 제거하면 씬지록신라는 호르몬제를 2달마다 검사하고 용량을 맞추어 종류별로 처방해서 평생 복용해야 된답니다.
한달간 호르몬제를 복용을 중지할 시 쇼크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속으로 전쟁나면 약을 못 구해서 죽겠구나 생각도 해 봣네요 ㅋ ㅋ.
그래서 저는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고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를 3번에 걸쳐서 받고 5년후 완치 판정을 받고 그후 10여년이 지낫네요.
방사선 치료한 후에는 15일정도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된답니다. 심하게 치료 받으면 병원 특별실에서 몇일간 관리를 한다고 하고요.
자녀들과 1m 떨어져야 된다는데 가정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거든요.
어린이들은 환자 몸에서 발산되는 방사선으로 피폭을 당할수가 있답니다.(병원에서 어린이들은 면회할때 못 들어오게 하던데 병의 전염도 있어서그렇지만 이런 위험 때문에도 그런것이 아닌가 싶어요)
갑상선암의 원인중 하나가 어릴때 방사선에 노출되면 그럴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한 사람의 겅우 태아에 특히 그렇고요. 사무실에서는 되도록 직원들과 접촉을 피하고, 임신한 사람이 있으면 주의를 요청하고, 지점장실에 들어가 결재만 하고 나왔으며, 여관 생활을 15일씩 하였고, 식사는 도시락 배달로 대체하고 속옷은 한번 입고 버렸고요.
갑상선암 이란게 쉽게 치료가 된다고 하는데도 과정이 쉬운게 아니던데, 다른 암 환자들이 2기 3기라는 소리를 들으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암 치료라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되는지 아는 사람은 남 일처럼 쉽게 말을 할수 없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암 치료제가 감기약 처럼 치료가 쉽게되는 약이 개발되기를 바라면서 세상의 암 환자들이 고통없이 잘 치료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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