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재밌는 소설이었슴다. 제가 제인 오스틴 책 중에 가장 먼저 읽은 책의 제목이기도 하구요.
제인 오스틴은 굉장히 유머러스한 작가인 거 같아요. 그리고 날카롭기도 하구요.
오만한 남자가 편견있는 여자의 사랑... 결혼이 인생의 전부였던 영국사교계도 잘 꼬집은 거 같구요. ^^
주인공이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죠?
전 둘다 너무 맘에 들어요. 불완전한 캐릭터의 두 주인공이
서로 조금씩 어긋나 있다가(오만과 편견이 바로 그 어긋남의 원인이죠) 결국 연결됩니다. 굉장히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엠마'의 주인공 엠마도 재밌는 캐릭터에요. 굉장히 오만한 편이고 자기의 꾀에 자기가 넘어가기도 해요. 엠마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영화로 '클루리스'라는 게 있죠. '엠마'라는 영화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엠마'가 '클루리스'보다 낫더군여.
'오만과 편견'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다아시는 영국의 부유한 귀족임다. 1등신랑감이죠. 엘리자베스는 속물적인 중산층계급의 딸임다. 부모는 딸들을 어떻게든 시집잘보내느냐를 남은 생의 목표로 하고 있죠. 엘리자베스는 속물적이지도 않고 활달한 아가씨로 조신하고 천사같은 1등신부감과는 거리가 있죠.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맘에 들어하고 청혼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1등신랑감이 차이는 때도 있을줄...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무자비하고 오만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거절을 하죠
다아시가 사실 오만한 구석이 있죠. 자신의 수입과 지위덕분에...
다아시는 조금씩 변하고 나중에 엘리자베스의 철없는 여동생을 돕게 되죠. 엘리자베스도 자신의 편견을 깨닫게 되고 다아시의 두번쩨 청혼은 받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