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지혜는 일체종지입니다
"부처님의 지혜는 일체종지입니다. 그 말은 작은 것. 큰 것 할 것 없이 우주 모두를 다 안다는 말입니다. 그냥 본질적인 것만 아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것까지 다 안다는 말입니다.”
1. 팔재환!!!
선의 팔재환!!! 우, 희, 고, 락, 심사비, 입식 시 출식단
이 참선에 있어서 팔재환!!!이라, 여덟 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참선하다보면 쑥쑥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환경도 좋고 신심도 있고 또 방법도 잘 알지만은 그냥 잘 나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전생에 지은 번뇌도 있고 금생에 잘못 보고 배운 습들도 있어서 그런 것들에 걸려서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 때는 이것이 바로 장애들이구나 하고 바로 알고 극복을 하셔야 됩니다.
팔재환은 어떤 것이고 하면 우라, 시름 우자, 우리는 공연히 근심을 합니다. 가까운 인연이 죽지나 않을까, 사업이 망하지 않을까, 내 자식들이 잘못되지 않을까 등등으로 필요 없이 걱정을 자꾸 많이 합니다. 인간 자체가 그러한 분별 시비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해야 하므로 부질없는 걱정을 많이 하게 되고, 그런가하면 또 남이 나를 칭찬할 것인가, 큰 상을 받을 것인가 이런 생각도 합니다. 이것은 기쁠 희[喜] 희라,
그다음은 고라, 여러 환경적인 요소가 춥고 덥고 또 너무 편해도 혼침이 와서 괴롭고, 따뜻하고 안락하면 혼침이 더 빨리 옵니다. 추우면 추워서 따뜻한 것을 바라는 망상이 나오고 이런 것들이 다 고苦에 해당 됩니다. 그 다음은 찾을 심[尋]자, 심장 이것은 거치러운 분별을 심으로 표현하고, 살필사[伺]자, 이것은 조금 더 미세한 분별을 말합니다. 우리가 성자가 되어서 우주를 통관하는 하나의 진리, 그 자리를 보기 전에는 항시 망상이 나옵니다.
인생과 우주의 근본 자리인 진여불성을 견성해 버려야 망상이 안 나오는 것이지 그전에는 공부를 좀 했다하더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항시 다소간의 망상이 나옵니다. 따라서 거친 분별인 심 또는 미세한 분별인 사伺, 거친 분별은 바로 근래에 당한 분별이고 미세한 분별은 과거 어렸을 때 또는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그런 일들이 자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잊고 있었던 것들도 가만히 앉으면 망상이 많이 나옵니다. 우리가 생활 하면서 세속적인 탁류에 휩싸여 같이 흘러버리면 좋은데 세속적인 버릇들과 대항해서 성불의 길로 갈려고 생각할 때는 마치 시냇물로 비유하면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류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자꾸만 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리 걸리고 저리 걸리고 말입니다.
이와 같이 분별 시비가 걸리고 몸이 피로하면 또 혼침이 빨리 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나중에 참선을 오로지 하시게 되면 가급적으로 활동도 좀 줄이고 말도 줄여서 에너지 소모를 안해야 참선이 잘됩니다. 에너지를 너무 소모하면은 머리도 흐릿해지고 잠도 더 빨리 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선할 때는 될수록 이상적으로 말하면 불교 전문술어로 말하면 신화, 구, 의 삼함이라, 석 삼[三]자, 봉할 함[緘]자, 몸으로 될수록 활동을 적게 하고 말도 적게 하고 뜻으로 헤아리지 않고 이 셋을 닫아버리면 참선하기가 쉬운데 그렇게 못하면 어렵습니다.
저도 옛날에 혼자 공부하다가 장작을 패보기도 하고 지개도 지고 나무도 해보고 그러다가 너무 과로해서 도리어 공부에 장애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와 같이 세간에서도 너무 피로하게 일을 해도 참선 공부에는 손해가 되니까 참선할 때는 모든 생활을 너무 과로하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긴장하면 그만치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니까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해야 됩니다. 앞서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일거일동이 사급취완하나이라, 하나의 행동을 느긋하게 할 것이지 급하게 해서는 공연히 자기 소모가 더됩니다. 그렇게 해서 분별 시비를 여의고, 그다음에는 입식이라, 우리가 들이마시는 숨입니다. 출식은 내쉬는 숨이고, 참선을 오래 하신 분들은 짐작을 하시겠습니다마는 호흡이 장애가 됩니다. 호흡이 잘 안되어서 공부가 잘 못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던하게 오래하다 보면 어느 땐가는 자기 호흡을 스스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고요해지는 경계가 옵니다.
목구멍이 탁 틔어서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막힘없이 시원한 때가 오는 것입니다. 항시 쾌적한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상당히 오랫동안 수련을 해야 되겠지요. 그러나 초기에는 숨 쉬는 호흡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방이 따뜻하면 한 대로 코가 막히고 추우면 또 감기 같은 질환이 공부를 방해합니다. 축농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 고쳐가지고 참선을 해야지 그냥 앉아 버티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호흡 즉 들숨, 날숨 이런 숨들이 자기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까 말한 사선정에서는 호흡이 딱 끊어지는 것입니다. 호흡이 끊어지면 그때는 통신호흡이라, 몸 전체로 호흡한단 말입니다. 법계호흡이라, 우리의 생명 파장이 법계와 들어맞는단 말입니다. 우주의 순수 에너지와 만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성자의 경지입니다.
호흡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번뇌가 많으면 많을수록 거칠고 번뇌가 적으면 적을수록 호흡이 고요해서 공부도 그것에 정비례해져 가다가 나중에는 딱 정지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복식호흡, 아랫배 단전으로 하는 호흡에서 더 나아가서 통신호흡이라, 스스로는 느낄 수 없으나 몸 전체가 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몸 전체 피부에 털구멍이 있지 않습니까. 더 나아가서 우주호흡, 법계호흡이라, 그 때는 우주의 파장과 맞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때는 조금도 자기 피로가 없이 자기 몸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 단계가 되면 삼매에 들어 신통자재할 수가 있겠지요.
「요가수트라」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 시간 동안 호흡을 멈추고 있다고 생각할 때는 손가락 위에다가도 자기 몸을 세울 수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의 정신이라는 것은 훈련하기 따라서 아주 기기묘묘한 것입니다. 서커스 같은 것도 보십시오. 훈련에 의해서 그런 고난도의 재주를 다 부리는데 하물며, 성자의 길에서 우리 마음을 수련시켜 무한의 공덕이 있는 불성까지 도달한다고 생각할 때는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아무튼 우리가 부질없이 근심하고 기쁠 것도 없는데 너무 지나치게 기뻐하고, 젊었을 때는 참선하다가도 큰소리로 웃기도 하고 그럽니다마는 그러는 것은 참선이 깊어지지 않아서 그럽니다. 그러는 동안에 참선 기운이 도망가고 맙니다. 될수록 고요한 기운이 새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합니다. 이른바 보임수 이렇게 해야 우리 공부가 차근차근 익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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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요
무량공덕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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