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치맥페스티벌
◎ 2026.7.2
이원근
치맥의 계절, 올해도 어김없이 두류공원 일원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촌치킨 본부장 안상욱 씨의 초청을 받았다. 조카를 잘 둔 친구 월송 덕분에 해마다 이런 뜻밖의 호사를 누린다.
프리미엄 라운지에 앉아 K-치킨 신메뉴 경연 대회, 수제 맥주 경연에서 우승한 맥주를 맛보며 축제장을 내려다보았다. 치킨 냄새와 음악,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뒤섞인 광장은 이미 한여름 밤의 열기로 가득했다.
치킨의 도시 대구에서 2013년 시작된 치맥페스티벌은 이제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가 되었다. 해마다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고, 치킨과 맥주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다. 올해는 먹거리뿐 아니라 물놀이와 공연, 전시와 포토 존까지 더해져 한층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일찍 도착해 행사장을 두루 둘러보았다. 2.28자유광장에 마련된 `대프리카 워터피아'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식혀 줄 물놀이 시설과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대형 워터콘서트 공간이었다. 두류 제2공영주차장에서는 치맥과 떼창이 함께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었고, 행사장 곳곳에는 예술가들과 협업한 조형물과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어둠이 내리자, 광장은 더욱 붐볐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과 연인들, 친구끼리 나온 젊은이들,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람들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졌다. 우리는 그 한가운데 앉아 치킨을 뜯고 맥주를 마셨다. 쉴 새 없이 울리는 전자음 비트에 맞춰 절로 어깨가 들썩였고, 사람들의 환호에 맞추어 잔도 몇 번이나 높이 들었다.
축제장을 둘러보니 우리 또래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수많은 젊은이 사이에 섞여 있으려니 처음에는 조금 낯설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생각도 잊혔다. 치킨 냄새에 취하고, 음악과 사람들의 열기에 휩쓸리다 보니 잠시나마 나이도, 일상의 무게도 내려놓게 되었다.
그날 밤. 우리는 젊은이들 틈에서 여름밤 축제를 즐겼다. 특별히 젊어진 것은 아니었겠지만, 마음 한쪽에서는 오래전의 활기가 조용히 되살아나는 듯했다.
첫댓글 ㅡ 우성태
호사를 누리신 이고문님이 부럽사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ㅡ 김제돈
치맥축제 초대에 부럽습니다.
ㅡ 권기호
노익장님들 대구치맥 축제 참가모습이 청년 같구료! 축하!
ㅡ 이호선
보기 좋습니다. 치맥페스티벌엔 모자도 멋지네요!!!!!
ㅡ 김종철
해마다 찾으시는 대구 치맥축제
저도 함께 하고픈 마음이지만 일정이 잘 안맞습니다.
멋지신 영건님들의 회려한 축제를 위하여 ~
ㅡ 권수문
* 좋은 친구 덕분에 호사를 누리시니
참 부럽습니다.
누가 뭐래도 대구는 대한민국 치킨의
본고장이자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많지요.
특히 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뜯는
치킨은 한 마디로 逸品일품입니다.
특히 '교촌치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과 서비스로 대구를 떠나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상표가 되었으며, 이는 대구의 자존심이자
자랑입니다.
ㅡ 정문희
골고루 좋읏 경험에 앞장서시는 공곡님!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보기도 좋구요
우리가 남은 인생
주위를 위해 봉사하고~~
개인건강 체크하시면서
덕담 많이 들어시기 바랍니다.
공곡님 최고다♡♡♡
ㅡ 심재명
친구는 건강하니 좋겠다
지금 우리는 자신의 건강과는 이세상의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지
그러니 부지런히 움직여서 지금의 건강유지 하시고 노후를 친구들과 함께 즐기시게나
도양이 한테도 나의 간절한 안부 대신 좀 전해 주시고....
나는 14년전에 가슴이 자꾸 이상해서 전문의진찰을 받으니 심장에 문제 있어 스텐트를 넣어야 된다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스탠트 넣는 수술받다가 스탠트로 해결 안되고 심장대동맥 바이페스 수술해야 한다고 그대로잡혀있다가 다음날 수술받고 아직 이렇게 살아 있다네 의사는 그냥 지내다 발짝이 왔다면 5분안에 죽는 케이스라 했으니 지금까지 덤으로 살고 있는기분이다.
ㅡ 이원근 답글
친구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 큰 고비를 이겨내고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만으로도 참 귀한 삶일세. 앞으로도 무리하지 말고 몸 잘 돌보면서 오래오래 함께 이야기 나누세.
도양이도 잘 지내고 있다.
귀국하거들랑 연락 줌세.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하며...
ㅡ 박두익
고수(高手)들의 문답이 대단한 경지의 문답이네요
서울에는 언제들 오시나요?
구의역1번 출구 사실련 사무실 탁자 계성53회 난 화분 옆에 사실문학 제6집에 초대 작품을 보내 주셔서 "감사장" 2개를 얹어 놓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 정은수
평소 ,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의 멋쟁이님들이
다모이셨네,대단하십
니다,등산을 통해서
유의미한 전국순례도
좋지만,인간성 좋은
여러분들의 단합된 모습이 더욱더 보기 좋습니다,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아참,하나빠자먹었네,언제보고칠성시장
가서 족발이라도 하나 놓고 곡차로 석양일배한번합시다, 대관형,목원형,도양이형,진영형,기표형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만세 ! 만세!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