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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설교본문 : 스가랴 5:1~11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16년 5월 22일
스가랴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재건 문제를 다룬 책입니다. 본문 1장은 스가랴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주전 537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곧바로 성전 재건에 착수하였으나 주변 나라의 방해로 재건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때부터 16년이 흘렀고 백성들은 영적으로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과거 조상이 어떻게 심판을 당했는지를 언급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주에 큐티한 스가랴 1~6장까지에는 스가랴가 본 여덟 개의 환상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마치 수수께끼를 말하는 것과 같은 이 환상들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포로 중이거나 핍박을 받을 때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알 수 없고 이스라엘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상징이나 암호로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것을 묵시문학이라고 합니다. 다니엘 7장 이후나 요한계시록이나 에스겔의 일부에 이런 묵시문학적인 표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덟 개의 환상 중에서 셋째, 넷째, 여섯째, 일곱째 환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나머지 환상에 대한 말씀은 해당 본문의 큐티를 참조해주십시오.
1.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1)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방이라도 엄청난 기적의 일들이 일어나 과거 다윗의 시대를 곧 회복하리라 생각했는데, 예루살렘은 70년간 버려진 황폐한 땅이 되어 있었고, 성전 건축에 대한 일도 주변 나라들에 의해 중단되자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렸다고 불평하면서 “하나님이여 속히 우리에게 돌아오시옵소서”하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떠났으므로 이 모든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돕지 않으시니 이렇게 자기들에게 어려운 일만 일어난다며 불평했습니다.
2) 돌아와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너희들이다
그러나 스가랴는 돌아와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으므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2. 셋째 환상 : 측량줄을 잡은 자
1) 측량줄을 잡은 자(2:1~2)
스가랴가 세 번째로 본 환상은 측량줄을 가진 자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측량줄이 대부분 심판의 상징으로 나옵니다만, 여기에서는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한 측량줄입니다. 그러므로 측량줄을 가진 자의 등장은 이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일을 시작하시겠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2) 성벽을 쌓을 수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2:4)
그러자 또 다른 천사가 긴급하게 측량줄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자를 막으며, 측량줄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사람과 짐승이 많아져서 성벽을 쌓을 수 없는 큰 성읍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이 친히 예루살렘의 불 성벽이 되어 줄 것이라(2:5)
4절에서는 예루살렘이 성벽을 쌓을 수 없을 만큼 큰 성읍이 될 것이라 했으나, 사실은 성벽을 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합당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을 지키시는 불 성벽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셔서 그들의 영광이 될 것이라(2:5)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는 불 성벽이 되어 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거하셔서 예루살렘의 영광이 되어 줄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다시 큰 기쁨과 영광의 성읍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날 때에는 그 백성을 여러 나라에 흩어 버리셨으나,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니 그 성읍을 재건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하는 불 성벽이 되어주시고, 그들의 영광이 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로 섬기면 주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3. 바벨론에서 속히 도망하여 나오라
1) 바벨론 성에서 속히 도망하여 나오라(2:6~7)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났을 때에는 당시 가장 사악한 자들인 바벨론에 포로가 되게 하셨으나, 이제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니 다시 그곳에서 빠져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신 거룩한 성읍으로 도망 나오라는 것입니다.
2) 악의 자리에서 속히 빠져나오라
바벨론 땅에서 속히 빠져나오라고 하시는 것은 이제 바벨론이 곧 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그들이 잠시 하나님께 징계를 받기 위해 머문 곳이지, 그곳이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닙니다.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은혜의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나 비록 포로 백성이라도 그곳에서 몇 십 년 사는 동안 터전을 잡고 살면서 그곳의 죄악의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서 고생하기 싫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포기하고 그 대신 이국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택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버리고 바벨론이나 페르시아에서의 편안한 삶을 택한 자들은 바벨론과 페르시아아가 망할 때 함께 망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 섬기는 것을 포기한 자들은 이 세상이 망할 때 영원히 멸망을 당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악의 자리에서 속히 빠져나오라는 것입니다.
3) 유다를 자기의 소유로 삼으시고(2:12)
그때 속히 그 악의 소굴에서 빠져나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의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이미 폐어가 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소유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그의 백성들을 다시 모으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소유,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거하는 예루살렘을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도성으로 다시 택하십니다. 그들이 돌아오니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4) 여호와 앞에 잠잠하라(2:13)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로운 일을 행하시니 육체를 가진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 잠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잠하라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에게 복을 내리시는 분이시니 모두들 자기의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절하는 자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 묵상 :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십시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고,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는 자가 되기를 사모하십시오.
4. 넷째 환상 : 대제사장 여호수아
1) 유다 백성을 인도한 대제사장 여호수아
스가랴가 본 네 번째 환상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에 관한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스룹바벨과 함께 포로 후기 유다 백성을 인도한 대표적인 지도자입니다. 여호수아의 할아버지는 스라야로 예루살렘이 멸망할 당시의 대제사장이었으며, 바벨론에 사로잡혀 립나로 끌려가 죽었습니다(왕하 25: 18-21). 그의 아버지 여호사닥은 포로로 잡혀갔다가 바벨론에서 여호수아를 낳았고, 여호수아는 다윗의 가문인 스룹바벨과 함께 포로 백성을 이끌고 유다로 왔습니다.
2) 여호수아 앞에 선 천사와 사탄(3:1)
① 여호수아를 돕는 주님과 그를 대적하는 사탄
스가랴는 환상 중에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앞에 있는 여호와의 천사는 스가랴 1:11~12에서 본 바와 같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주께서 여호수아를 돕기 위해 그의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서 그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대적한다는 것은 고발한다는 뜻으로, 사탄은 여호수아의 죄를 하나님께 고발하여 그를 멸망하게 하려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② 우리 곁에 있는 주님과 사탄
스가랴가 본 환상은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돕기 위해 주께서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를 파멸시키기 위해 사탄도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도 사탄도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기 전에는 우리를 돕지도 파멸시키지도 못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더라도 그것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고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는 고백을 하지 않으면 주님의 피의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또 사탄도 우리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으면 우리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주님의 도우심을 받을지, 사탄에게 미혹되어 파멸될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내가 주님의 뜻을 버리고 내 욕망을 따라 세상을 택하면 사탄이 내 안에 죄의 독을 더 집어넣고, 그러면 점차 주님을 섬기는 경건의 삶은 싫어지고 죄의 즐거움만 찾는 자가 되어 결국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는 자가 되십시오.
3) 더러운 옷을 입고 있던 여호수아(3:4)
그때 여호수아는 더럽고 냄새나는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이며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조차도 그 시대의 죄에 자유롭지 못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역시 그때의 사람들처럼 더러운 죄에 빠져 있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까지 모두가 다 죄에 빠져 있었다는 것은, 바벨론에 포로 된 유다 백성들 중에서 자신의 의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4) 여호수아를 정결케 하신 하나님(3:4)
그러나 여호수아가 비록 죄 가운데 있었을지라도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었고, 자기를 포함하여 유다 백성들이 저지르는 죄에 대한 애통함이 있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해주시기로 마음을 먹은 그 때에도 사탄은 여호수아가 죄로 더럽혀진 옷을 입고 있다는 것만을 고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천사들에게 여호수아가 입고 있는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하십니다. 그의 죄를 벗겨주신 것입니다.
5) 스가랴의 중보의 기도(3:5) : 하나님의 구원사에서의 사람의 역할
이때 스가랴가 “그의 머리에 정결한 관을 씌우소서”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자 천사들이 그의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우고 거룩한 옷을 입혔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서 이미 결정하신 일이었으나(4절), 스가랴의 중보의 기도가 있은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중보기도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결정하신 일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중보기도가 있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는 중요한 일에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놓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해야만 그가 구원을 받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경건의 훈련을 하게 해야만 그가 주님을 만나는 길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 중보기하기에 힘쓰십시오.
5. 여섯째 환상 : 날아가는 두루마리 책
1) 하늘로 날아가 떠돌아다니는 저주가 기록된 두루마리 책(5:1~2)
스가랴가 여섯 번째로 본 환상은 저주가 기록된 두루마리 책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이 두루마리 책에는 하나님께 죄를 범한 자들이 받게 될 저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루마리 책이 길이가 20규빗(9미터), 너비가 10규빗(4.5미터)라고 했습니다. 두루마리는 보통 둘둘 말려있으므로 이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루마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은 활짝 펼쳐진 채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떠돌아다니다가 저주 받을 만한 자에게 그 기록된 말씀대로 저주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의 말씀과 같이 저주가 기록된 말씀이 하늘을 떠돌아다니다가 죄를 범한 자에게 내려가리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죄를 범한 자의 집에 저주가 머무를 것이라(5:3~4)
가령 예를 들어 도둑질하는 자에게는 도둑질하는 자에게 내려질 저주가 임하고,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는 거짓 맹세하는 자가 받을 저주가 내려지게 됩니다. 그 저주가 그들의 집에 들어가 그 집에서 머물면서 그 집의 들보와 벽돌들을 없애버릴 것입니다. 그 집이 저주에 망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묵상 : 복과 저주가 그에 합당한 자에게 각각 임합니다.
저주가 떠돌아다니다가 그에 합당한 자에게 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도 그에 합당한 자에게 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가 되기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복 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시편 1편을 묵상하며보십시오.
6. 일곱째 환상 : 에바 속에 담긴 여인
1) 에바 속에 담긴 여인(5:6~7)
스가랴가 일곱 번째로 본 환상은 에바 속에 담긴 여인에 관한 것입니다. 에바는 우리나라의 말(斗)과 같이 약 20리터 정도의 곡식의 용량을 재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그 에바 속에 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악을 상징합니다. 악이 곡식을 재는 에바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은 사람들이 더러 속이기 위해 에바의 크기를 작게 하였으므로, 악을 상징하는 여인이 에바 속에 들어가 있다고 한 것입니다.
2) 시날 땅으로 날아간 에바(5:9~11)
그런데 여인이 들어가 있는 에바의 납 뚜껑을 닫더니 학의 날개와 같은 날개를 가진 두 여인이 나와서 그 에바를 들고 시날 땅으로 날아갑니다. 시날 땅은 바벨론을 뜻합니다.
3) 장차 멸망하여 사라질 바벨론인 이 세상
악이 담긴 에바는 시날 땅(바벨론)으로 가서 그곳에서 집을 짓고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악이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에 둥지를 틀고 앉아서 사람들을 미혹하리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8장에서 바벨론이 망한다는 것 역시 이 말씀과 연결이 됩니다.
● 묵상 :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이 세상에는 사람들을 미혹할만한 온갖 것들이 있습니다. 노아 홍수 때에 셋의 후손들이 매력적인 가인의 도성에 미혹되어 온 세상에 죄가 만연했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미혹되어 믿음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주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세상에 빠져 주님을 떠난 모든 사람들이 그 죄악의 도성 바벨론과 함께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 정리 ※
1) 돌아와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들이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면 돌아와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변해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들입니다. 그러므로 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느냐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구해야 할 것입니다.
2) 복과 저주는 그에 합당한 자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복되게 하거나 멸망하게 한다.
복과 저주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가 펼쳐진 채 떠돌아다니다가 복이 임할 자에게는 그 기록된 말씀대로 복이 임하여 그 집 사람을 복되게 하고, 저주가 임할 자에게는 그 기록된 말씀대로 저주가 임하여 그 집에 머무르면서 그 집의 대들보와 벽돌을 다 삭아 없어지게 합니다. 멸망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여 복이 그 집에 머물게 하는 자가 되십시오.
주님
날마다 저주를 쌓아가는
악에 속한 세상에 미혹되지 말고
우리는 오직 주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마지막 때에 임할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땅의 것에 마음 빼앗겨
하나님을 떠나는 자가 되지 말고,
도리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땅의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충만하게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