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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K | *TVK | |
한국 | 고대 | 舍-知/小-舍 *sVk-?(三國史) | 都引- *tV-kVts-/*도귿-(三國史) 監典- *tjVk- kVts-/*딕귿-(三國史) 制- *tjVk-/*딕-(三國史) 仕- *dzVg-/*식-/섬기-(三國史) |
중세 | 胡根 *xukən (鷄林類事) 효(釋譜詳節)/혀근(龍飛御天歌) 햐근(번역노걸대) | 쟈 (釋譜詳節) 져글(新增類合) | |
현대 | 속-(경북사투리) | 작-은/적-은 | |
웃인도-유럽 | *se/ok- ‘자르다’ (Pokorny, 895쪽) | *de/ok- ‘찢(어내)다, (실을)잣다’ (Pokorny, 191쪽) *dhuergh- ‘(몸이)작은, 굽은’ (Pokorny, 278쪽) | |
지나 상고음 | 小 *siog(Karlgren)/*sjagw-x(李方桂) | 少 *tew-ʔ(Starostin) |
[1] 보기) 놓-/눕-; 중세 닿-(< *tɔk-일 수도 있다: 똑(같다))/
답-//-; 중세 다히-(< *tVk-i-일 수도 있다: 덖다)/덥-; 안
(중세 않- < **ʔɔnk-일 수도 있다: 아낙)/지나
內 *nəd < **nəb(納 *nəp).
[2] 仕의 일본말 뜻읽기 つか-う ‘보내다/시키다’ 및 つか-える ‘섬기다’
에서도 *tuk-이라는 말밑을 찾을 수 있다.
[3] 적어도 중세국어에 보이는 ᅘ은 전부 j를 다음으로 하는 홀소리에
앞서 보이고 있다.
[4] 많은 국어학자 및 지나어학자들까지 고대국어에 울림닫소리[有聲閉鎖音]
가 없었다고 보지만, 이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보기로 백제로부터
들어갔다고 백제음이라고도 불리는 일본의 吳音은 濁音이 아직 있고, 일
본서기를 비롯한 옛일본의 사서에 삼국 관련한 고유명사를 탁음자로도 썼다.
전해준 이의 말에 없는 것이 전해받은 사람만 유별나게 지켜왔다는 희한한
상황이 된다. 아울러 여러 국내학자들이 울림소리가 없었다는 근거로 탁음과
청음자의 혼용을 드는데, 이는 거꾸로 볼 수도 있다. 한때 탁음이던 것이
뒷날 청음으로 하나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5] **-시는 舍知의 知와 小舍의 舍에서 각각 미뤄봤다. 특히 고대한자음에선
ㅅ/ㅈ/ㅊ 및 때로는 ㅅ/ㄷ의 가림이 뚜렷하지 않다. 이 -시는 중세이후 -치라는
말로 나타난다. 그밖에 용비어천가의 舍音洞골九里餘에서 보이듯 舍(音)는
으로도 읽혔고, 舍의 뜻이 ‘버리-, 벌리-’이므로 웃꼴을 **b/pVts-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중세이후 벗 ‘친구’으로만 남은 이 꼴은 일본말 ひと(< 比等
(萬葉集 744)/必等(萬葉集 871) *pwito)와 ‘사람’을 뜻하는-치의
구실과 같다.
[6] 한자를 지은 이들은 원래 지금 이른바 지나-티벳겨레가 아닌 夷라 불리던
무리이다. 이들을 뜻한 夷는 銕과 통하고 또 鐵 *tr-/tlVt(< *tr-/tlVk: >
타이 lek ‘쇠’)의 뿌리가 되는데, **drVg- 및 **dVrg라는 소리로 거스를
수 있다. 이는 역사의 朝-鮮 *dr/trVg-stVr/-n이나 신라의 鷄-林, 達丘-와
月-城 및 TURK와 이어져 보인다. 또 夷는 지나의 전설처럼 쇠(청동)문화를
처음 들여온 무리(치우)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ut_mgyun/15008908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