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서울 남산공원에서 울려 퍼지는 구령 소리. 그곳에는 지난달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서 눈 코 뜰 사이 없이 바쁘지만, 건강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김창완씨(전 수원지검 검사)가 있어요.
갱생보호 건강강사 김창완 변호사 (38세,국민생활체육국학기공연합회)
"7년간 검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범죄자들을 만났어요. 대부분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였고, 또 스스로 존중받지 못한 환경에서 살아온 경우가 많았어요. 사회구성원들이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육체적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단월드 단학 수련을 무료로 전하는 일을 하게 됐죠."
그는 또 단학 수련을 갱생보호 프로그램에 접목해 재소자 대상 건강강의를 하고 있다. 그가 처음 출강한 영등포교도소 수감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큰 힘을 얻었다는 재소자들의 편지를 받으면,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
주변 분위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랑의 기술
검사생활을 하는 동안 격무와 스트레스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아침에 출근이 어려웠다는 김창완씨는 단학수련을 통해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또 무엇보다 수사를 받으러 오는 민원인들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저절로 나왔다고 한다. 그가 공개하는 주변 사람들과 행복으로 소통하는 사랑의 기술을 배워보자.
① 긴장을 완화시키는 '어깨 풀어주기'
먼저 사랑을 주면, 주는 사람의 심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어 행복한 인간관계와 자신의 건강을 둘 다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먼저 하는 이는 받는 이의 등 뒤로 가서 받는 이의 목을 약간 숙이고 두손으로 깍지를 낀다. 깍지 낀 손으로 받는 이의 목 뒤를 짜주듯이 두 손을 모았다가 풀어주기를 반복한다.
② 피로를 풀어주는 '손마사지'
손바닥에 모여 있는 인체의 여러 반사구를 지압하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먼저 하는 이의 손바닥을 뒤로 젖혀 주었다가 풀어주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받는 이의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잡고, 양쪽 새끼손가락을 끼워 넣은 채 받는 이의 손바닥 아래 두툼한 부분을 양 손 엄지로 밀어올리고, 눌러주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