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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중한동반자 원문보기 글쓴이: 풍란꽃
야생화
1. 야생화란 ? 자생식물(自生植物)이란 우리 나라의 산이나 들에 자연생태로 발생하여 생육하고 있는 식물들을 말하며 종류는 대단히 많다. 자생식물에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한정적으로 서식하는 고유 식물종인 특산식물들도 포함된다.( + 귀화식물 ), 약 4,500 종의 자생식물이 있다. ☞ 관상가치가 높으며,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재배하여 감상할 수 있는 종류를 중심으로 다룬다. 2. 야생화의 종류 1) 봄에 꽃이 피는 식물 : 각시둥굴레, 붓꽃, 개불알풀, 개족도리풀, 광대나물, 기린초, 금낭화, 금새우난초, 깽깽이풀, 노랑꽃창포, 노랑붓꽃, 노루귀, 돌나물, 들현호색, 둥굴레, 보춘화(춘란), 새우난초, 석곡, 설앵초, 천남성, 솜다리, 수선화, 양지꽃, 괴불주머니, 창포, 제비꽃, 윤판나물, 족도리풀, 은방울꽃, 초롱꽃, 자란, 작약 2) 여름에 꽃이 피는 식물 : 가솔송, 투구꽃, 갯까치수염, 곰취, 구름국화, 구름병아리난초, 구름패랭이, 나도옥잠화, 나도풍란, 노랑만병초, 노랑매발톱꽃, 노랑원추리, 두메부추, 두메양귀비, 맥문동(麥門冬), 문주란, 비로용담, 섬말나리, 참나리, 풍란 3) 가을에 꽃이 피는 식물 ; 가는잎구절초, 갯개미취, 갯금불초, 갯쑥부쟁이, 둥근바위솔, 벌개미취, 바위구절초, 사데풀, 왕해국, 큰용담, 해국 4) 겨울에 꽃이 피는 식물 변산바람꽃, 복수초, 수선화 3. 야생화의 재배환경 자생지의 환경조건(물, 토양, 햇빛, 습도)을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수분 1) 수생식물 : 물속에서 사는 식물 - 물옥잠화, 연, 수련 2) 습생식물 : 습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늪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 골풀, 창포 3) 건생식물 : 토양이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 - 돌나물, 쇠비름, 다육식물, 착생식물 4) 중생식물 : 수생식물과 건생식물의 중간 성상을 나타냄 - 대부분의 일반 식물 (2) 토양 1) 모래참흙에 유기물이 많이 들어있으면 좋다. 2) 화훼류의 생육에 적합한 토양 산도는 pH 5.5 ∼ 5.7으로서 약산성이다. 3) 참나무류가 자라는 곳의 토양은 중성 ∼ 약알칼리성이고, 소나무류가 자라는 곳의 토양은 약산성이다. (3) 광환경 1) 음생식물 :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로써 대부분 열대지방 원산의 관엽식물이다. 실내식물로서 재배됨 - 고사리류, 천남성과 2) 중생식물 : 양지나 음지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 - 꿀풀과, 수수꽃다리, 쩔쭉나무, 단풍나무 3) 양생식물 : 양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서 대부분 꽃을 관상하는 온대산 식물들이다. - 국화, 채송화, 소나무, 향나무 (4) 온도 1) 열대산 식물 - 열대 지방 원산의 관엽식물, 꽃이 조금씩 피고 비교적 그늘에서 보기좋게 자란다. 2) 온대산 식물 - 봄과 가을에 꽃이 핀다. 3) 한 대산 식물 - 여름에 잠깐만 꽃이 핀다. (5) 비료 1) 양지식물은 비료를 더 많이 먹는 다비식물 - 국화, 나리류, 각종 초화류 2) 음지식물은 비료를 적게 먹는 소비식물 - 철쭉류, 고사리류 3) 왕성하게 자랄 때는 질소를 많이 주고 개화·결실기에는 인산과 칼리를 많이 준다. 4. 자생식물의 번식 (1) 종자번식 1) 한꺼번에 많은 묘를 얻을 수 있다. 2) 파종시기는 봄(3-4월), 가을(8-9월)에 한다. 3) 채종과 동시에 파종해도 된다. 4) 배수가 잘되는 흙이 좋다. (2) 영양번식 1) 식물에는 전체 형성 능력이 있다. 2) 분주(포기나누기) : 봄에 꽃피는 식물은 봄에, 봄에 꽃피는 식물은 가을에 실시한다 - 숙근성 식물 3) 분구 : 구근을 쪼개거나 새끼 구근을 떼어내는 방법 - 나리류 4) 삽목 : 줄기, 잎, 뿌리 등을 잘라 독립개체로 만드는 방법 - 기린초, 꿩의 비름, 돌나물 등 5. 자생식물의 선택 방법 1)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을 재배하자. 2) 번식력이 너무 왕성한 식물은 가능하면 피한다. 예를 들어 괭이밥, 돌나물, 제비꽃 등은 주변의 화단에 쉽게 전이되어 수분과 양분을 빼앗는 잡초가 되기도 한다. 3) 시비 관리가 용이한 식물이 안전하다. 자생식물을 가능한한 소형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비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비료를 적게 주면 개화가 되지 않는 종도 있으므로 소재 선택에 있어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히 관엽식물처럼 잎을 감상하려고 할 경우에는 관계 없으나 약모밀, 창포, 원추리, 호장근 등의 식물처럼 계절에 따른 개화 결실을 보고자 할 때에는 소재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복수초나 털머위 등은 화분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으나 가능하면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개화 결실에 좋다. 4) 자생지가 특수한 식물은 재배 조건이 까다롭다. 고도 2,0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고산식물은 모양이 특이하고 희귀하다. 그러나 성질이 까다롭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한 재배시설을 필요로 한다. 또한 자생지가 북방계의 고위도 지역이거나, 습지, 강음지, 강한 광조건 등과 같이 재배시 환경조절이 어려운 식물들도 피하는 것이 좋다. 5) 너무 대형으로 도장하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한다. 특별히 화분에 심어 감상하려고 할 때에는 식물체가 너무 대형으로 자라는 종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갈대, 창포, 부들, 마타리, 호장근 등과 같이 처음부터 초장이 긴 식물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6) 1∼2년초 또는 다년초 가운데에서 적당한 소재를 고른다. 정원과 같은 노지에 식재하면 매년 종자가 제자리에 떨어져 새로운 묘가 발생하므로 특별히 새로 심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다년초는 한번 식재하면 매년 발아, 생육, 개화, 결실, 고사를 거듭한다. 가정에서 손쉽게 식재하여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들은 대부분이 다년초에 해당된다. 7) 관상시기 및 식물체의 형태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자생식물의 경우에는 개화기의 아름다운 꽃 뿐만 아니라 영양 생장기의 푸른 잎, 열매는 물론 말라 죽은 모습도 관상가치를 지니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관상가치를 이야기 할 때에는 주로 개화시기의 꽃의 색깔(花色)과 모양 등이 대상이 된다. 6. 소재의 확보 방법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인공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규격화 된 포트묘가 유통되고 있어 손쉽게 재배식물 소재를 구할 수 있다. 1) 자생식물 전문 원예점에서 구입한다.(의왕시 화훼단지) 가장 손쉽게 자생식물을 구하는 방법은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다. 자생식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농장이나 판매점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농장에서 구입한 묘는 식물종의 형질이 확실하고, 묘의 상태가 충실하며 규격화되어 있다. 그리고 재배방법 등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원예 전문점에서 자생식물 묘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 실패가 없을 것이다. - 초장이 가능한 짧고 튼튼하며, 전체적으로 모양이 꽉 짜인 형태의 묘가 재배시 적응이 빠르다. - 초록색 잎이 선명하고 광택이 도는 묘를 고른다. 특히 잎에 황화현상이 나타난 묘는 뿌리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이며, 잎 끝이 마른 묘는 그동안 관리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용토를 약간 취하여 냄새를 맡아보아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은 좋지 않다. 대개의 용토에서는 적당히 발효된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무가 썩는 듯한 악취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뿌리가 썩고 있거나 이미 썩어버린 경우이므로 주의한다. 2) 동호인들에게 분양받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생식물에 관한 모임을 만들어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 모임을 통해 상호간에 관심있는 자생식물을 분양받거나 교환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에는 자생식물에 대해 경험이 많은 선배들에게서 단 시간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므로 권장할만한 방법이라고 하겠다. 3) 산이나 들에서 채취한다.(계곡, 냇가주변, 산기슭 등에 많다) 자연환경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산이나 들에서 자생식물을 채취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생식물 필요한 식물체는 적기에 자생지에서 종자를 받아 발아시켜 재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자생식물을 자연상태에서 채취하는 시기는 새로운 눈이 틀 때가 가장 좋다( 봄과 가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식물을 채취하는 경우에는 종의 개체 수가 많은 것들 가운데서 고른다. 가능하면 척박한 토양에서 제대로 생육하지 못하여 줄기나 잎이 부실한 개체를 골라 채취한다. 이런 것은 환경 적응력이 좋아서 이후의 생육이 순조롭다. 채취하는 방법은 우선 꽃삽이나 호미 등으로 식물 주위를 직경 약 5㎝ 정도로 파내려 간다. 식물의 종에 따라서는 굵은 직근이 깊게 발달되어 잇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때는 적어도 10㎝ 이상 파야될 때도 있다. 뿌리가 얕게 분포되어 있는 식물은 뿌리를 조심스럽게 정리하고 지상부의 줄기나 잎을 적당히 잘라내어 이식하면 된다. 뿌리를 잘랐으면 지상부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너무 크게 자란 근생엽은 자른다. 줄기도 기부에서 2∼3㎝ 정도만 남기고 잘라버린다. 그러나 식물의 형태와 길이는 다양하므로 채취시에 반드시 잎이 붙어있는 줄기의 마디를 적어도 2∼3마디는 남겨주어야만 새로운 눈이 쉽게 돋아난다. 채취한 식물체는 지하부가 마르지 않도록 곧바로 습기가 있는 신문지나 타월, 이끼 또는 물에 적신 화장지 등으로 감싼 후 비닐 봉지에 넣어 가정으로 돌아와서 적절하게 이식하여 관리면 쉽게 활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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