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기사제목 | (리포트)교복 부담 덜었다 |
취재기자 | 허지희 |
이메일 | |
●앵커 : 몇 년전부터 치솟는 교복값 때문에 요즘은 각 학교마다 공동구매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충주에서는 올해부터 학부모들과 교복업체들이 가격을 함께 결정하는 '협의구매' 방식을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기자 : 겨울방학 보충수업이 한창인 고등학교 1학년 교실. 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새 교복을 맞추기 위해 싼 교복집을 찾아다녔던 경험을 쉽게 떠올립니다. ●이동은 /충주여고 1학년 "너무 비싸서요.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아다니려고 여러곳을 돌아다녀서 부모님도 많이 부담이 되셨고 저도 많이 부담 됐어요." 그러나 올해부터는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충주지역 교복공동구매위원회와 교복업체들이 이번 동계 교복값을 함께 결정하기로 한겁니다. 지난해 공동구매로 인한 과열경쟁으로 평균 30% 정도의 매출 손실을 본 교복업체들이 짜낸 고안입니다. ●이순철 회장 /충주교복협회 "각 학교 공동구매 의원장님을 찾아 뵙고 이해를 고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가격을 대폭 할인하고.." 이렇게 결정된 중학교 교복값은 지난해보다 20% 인하된 14만 5천원. 고등학교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특히, 유명 브랜드 업체도 모두 참여해 20만원 안팎으로 가격을 낮췄습니다. 공동구매 협의체 구성과 A/S 문제 등 어려움을 겪어가며 공동구매를 추진해 온 학부모들은 이번 합의를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최미란 위원장 /교복공동구매위원회 "학부모나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고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싶습니다." 학부모들의 공동구매로부터 촉발된 이번 합의가 좋은 선례로 남아 다른 지역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 |
작성일 | 2008-01-24 |
조회 | 33 |
첫댓글 저희 딸도 중학교에 입학하는데요 공동구매는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