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완전 한여름이예요;;
저는 어제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연휴기도 하지만 날씨도 정말 좋아서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하긴 연휴라 어딜가나 사람들이 보글보글 많을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시죠? ^^
지난주부터 삼시세끼 농촌편이 다시 시작했잖아요?
어촌편도 정말 재밌었는데 잔잔하고 평화로운 농촌편도 저는 참 좋더라구요.
지난주 삼시세끼의 첫 끼니가 쌈장 볶음밥이였는데 보신분들 많으시죠~
저는 쌈장 볶음밥을 삼시세끼에서 처음 들어 봤는데
핫한 레피시라면서요?
그냥 흔한 볶음밥에 쌈장으로 간을 맞추는건데 맛있어 보이길래 저도 만들어 봤어요.
마침 캠핑 다녀오면서 남은 자투리 채소들이 많아서 채소 듬뿍 넣고 만든
맛있는 쌈장 볶음밥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2인분 기준)
따뜻한 밥 2 공기, 달걀 2개, 통깨, 참기름.
호박, 당근, 양파, 표고버섯, 청피망, 쪽파 약간씩.
쌈장 1~2큰술 (밥숟가락 계량)
1. 호박, 당근, 양파, 표고버섯, 청피망, 쪽파 등은 잘게 다지고,
달걀도 잘 풀어 두어요.
볶음밥에 들어가는 야채는 취향껏 준비해요.
백종원씨가 볶음밥에 양파를 넣으면 볶음밥이 질어 진다고 하수라고ㅋㅋ
양파 대신 대파를 넣는게 좋다던데, 마침 대파가 떨어져서 양파를;;
역시 전 하수였어요ㅋ
대신 쪽파를 넣었어요 ^^;
2. 쌈장은 된장 2큰술에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다진파, 통깨 듬뿍을 넣고 만들었는데
간단하게 시판 쌈장을 사용해도 되구요.
3.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약불에서 쪽파 (대파)를 타지 않게 볶아 향을 낸 다음,
다진 채소를 모두 넣고 달달 볶아요.
4. 채소가 살캉하게 익으면 밥과 쌈장을 넣고 잘 섞어요.
쌈장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간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해요.
5. 밥과 쌈장이 골고루 섞이면 팬 한쪽으로 밥을 밀어놓고
풀어둔 달걀을 넣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요.
몽글몽글하게 스크램블이 만들어지면 볶음밥에 골고루 섞어준 다음,
마지막에 통깨와 참기름을 살짝 뿌려 마무리해요.
쌈장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다른 간을 특별히 추가하지 않아도
맛있는 볶음밥이 뚝딱 만들어져요.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들이 많을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것 같아요.
밥에 옥수수 알갱이를 듬뿍 넣고 했더니
볶음밥에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식감도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