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평균 저축률 22%…한달 용돈 평균 23만 6000원
대학생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23만6000원, 저축률은 22%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저축의 날을 맞아 알바천국(www.alba.co.kr)이 전국 대학생 남녀 2352명을 대상으로 ‘용돈의 몇 %를 저축합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10% 미만(28.6%) ▲10~30%(20.4%) ▲30~50%(10.4%) ▲50% 이상(10.5%)로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49%)은 용돈의 ‘30% 이하’를 저축하고 있으며, 용돈 평균 저축률은 22%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혀 저축을 하지 않는다’가 30.1%로 저축을 하는 학생의 비율이 7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평균 50% 이상’을 저축한다는 학생의 비율도 10.5%로 5배 가량 늘었다.
2002년 국민은행이 조사한 ‘금융이용행태’ 자료에 따르면 전혀 저축을 하지 않는 대학생 비율은 61.6%, 평균 50%이상 저축하는 대학생의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23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용돈을 조사한 결과 ▲10만원 이하(26.6%) ▲10만~20만원(23.9%) ▲20만~30만원(26.2%) ▲30만~40만원(13.9%) ▲40만~50만원 (4.6%) ▲50만원 이상(8.6%) 순으로 전체의 절반(50%)인 ‘10만~30만원’이 가장 많았다.
한편, 대학생들이 용돈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은 외식비(22.9%)가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의류, 신발, 화장품 등 품위유지비(21.2%), 교통비(17.6%), 유흥비(14.6%), 문화생활비(11.8%), 학습비(8.2%), 통신비(3.7%) 순이었다.
<경향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