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탄산(七灘山)-495m
◈날짜 : 2009년 09월26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율전마을 활성2교
◈산행소요시간 : 5시간30분(09:11-14:41)
◈교통 : 마산-동마산요금소-동창원요금소-25번국도-남밀양요금소-밀양요금소-24번국도-리더스C․C시계탑(활성2교)
◈산행구간 :활성2교→전망대→칠탄산→구서원고개→임도→만어산갈림길→385봉→멍에실갈림길→산성산→여주이씨묘→활성강변집
◈산행메모 : 밀양요금소를 통과하여 24번도로로 진행한다. 산외면소재지로 진입하여 커다란 茶院표석을 왼쪽 뒤로 보내며 구서원방향인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율전마을회관을 지나고 만나는 활성2교를 건너 하차한다.
리더스컨트리클럽시계탑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이라 넉넉한 걸음이다. 벌초를 한 묘를 지나며 빽빽한 솔숲이다.
조망이 막힌 바위봉에서 밋밋하게 진행하다가 가파르게 치솟다 이름을 붙임직한 바위도 만난다.
능선부터 오른쪽으로 밋밋한 오름이다. 쓰러진 나무들을 넘으니 칠탄산이다(10;24-29).
표지석은 없지만 나무허리에 걸린 표지판만 봐도 반갑다. 밋밋하게 내려가서 484봉을 넘어 파묘를 만난다(10:57).
4분후 임도를 개설하느라 파헤쳐진 현장을 가로지른다. 짙은 황토 속살이다. 구서원고개인가? 5분후 임도를 만나 왼쪽 임도로 따라가다가 산길로 진입한다.
밋밋하게 14분간 오르니 능선이다(11:22).
왼쪽은 만어산으로 이어진다. 2002.07.17에 가곡동팔각정에서 삼랑진우곡리까지 종주산행을 하면서 지났던 길이다.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4분후 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오르다 사초를 방석삼아 점심(11:46-51).
시작부터 바람이 없어 힘든 걸음이었는데 앉아서도 바람이 없다. 달려드는 모기의 기세에서 가을이 느껴진다. 봉을 지나며 노송 아래로 잡목을 헤치며 진행한다. 산불이 있었던 곳으로 짐작된다. 좌우로 휘어짐이 심한 길은 이어진다. 위로 시야가 트이는 억새와 칡넝쿨을 만난다(12:16).
지도상의 385봉이다. 왔던 길로 몇 걸음 물러서니 왼쪽 나무사이로 만어산과 지나온 산줄기가 포개져 보인다. 작은 오르내림은 이어진다.
솔숲을 지나 억새와 칡넝쿨사이로 오르니 사면의 어둑한 숲길이다.
왼쪽 능선에서 오는 길이 합치며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오름인데 자시산성터다(13:07).
지도상으로 표시가 있어 관심을 갖고 보지만 자주 봐왔던 돌무더기가 전부라 성터의 이름을 붙이기엔 민망하다. 나무사이로 산성산이 다가온다.
양쪽으로 베어 눕혀진 나무를 보며 내려간다. 가로지르는 임도에 내려선다(13:21).
왼쪽 멍에실에서 출발하여 오른쪽에서 끝나는 임도다. 오른쪽에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임도를 건너 묘지를 왼쪽에 끼고 널찍한 탐방로 따라 밋밋하게 올라간다.
가지를 친 키 큰 소나무라 숲속에서도 시야가 트인다. 침대벤치를 지나 산성산에 올라선다(13:43-50).
표지석은 그대로다. 갈증이 나는데 물병은 얼음뿐이다. 밋밋하게 4분간 진행하여 돌탑과 팔각정전망대다.
산불감시초소의 그늘이 유일한 쉼터였는데 7년의 세월이 흐르니 달라진 모습이다. 새로 들어선 팔각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조망한다.
지나온 칠탄산이다. 그 오른쪽으로 만어산인데 사진에서는 중계탑이 보이질 않구나!
아래로 활성2교가 보이고 가을이 무르익은 다죽리 들판이다. 멀리 천황산(사자봉)은 구름이 걸렸다.
35번고속국도의 오른쪽에 비학산과 뒤로 보두산, 중산, 꾀꼬리봉이다.
긴 늪 뒤로 철마산, 화악산, 멀리 청도남산이다.
아래로 휘돌며 흐르는 밀양강과 고속국도, 멀리 밀양시가지다.
가곡동8각정에서 여기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예림들판 뒤로 종남산이 우뚝하고 그 왼쪽 뒤로 덕태산이다.
전망대에서 돌아본 돌탑이다. 반시계방향의 조망을 끝내고 직진(강마을민속촌)으로 하산한다.
2분후 오른쪽으로 바위를 만나며 잠시 쏟아진다. 안부에서 갈림길이다. 왼쪽은 헬기장을 거쳐 가곡동팔각정으로 이어진다. 3분후 통나무를 엮어 평상을 만든 쉼터를 만난다. 10분후 정면 오른쪽으로 고속국도의 밀양IC가 가깝다. 묘지를 지나며 만나는 오른쪽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니 낭떠러지 아래로 활성2교로 이어지는 찻길이다. 동천 왼쪽으로 산외면 들판, 오른쪽에 칠탄산이 우뚝하다.
하산을 재촉하니 여기도 석성터인가? 오른쪽으로 묘지를 만나는데 묘역 끝으로 가니 여기도 아래로 낭떠러지다. 코앞에 인터체인지, 뒤로 비학산, 보두산, 중산이다. 35번고속국도로 차량들이 쌩쌩 달린다. 나무허리에 감긴 기다란 줄을 만나며 가파르게 쏟아진다. 노란물탱크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왼쪽에 활성강변집을 만나며 산행을 마감한다(14:41).
예약한 백숙으로 허기를 해결한다. 주인장이 활성2교까지 차량을 제공하여 애마회수가 쉽다.
#승차이동-해미안-25번도로-14번도로-마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