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놀며 관계를 배우는 초등 팡팡놀이터 ^^
여섯번째 날이 밝았어요.
날씨는 꾸물하지만,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은 화창해요.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설렘. 동글동글 몽글몽글
그토록 기다리고 설렜던 이유. ^^
놀이 안에서 대결하고 힘을 쓰면서 타인과 접촉해요.
타인과 접촉은 곧 세계와의 접촉.
서로의 힘의 한계를 확인하고 나면 한층 안심이 돼요.
"나 어때?"
"넌 그렇구나!"
미션이 있는 얼음~ 땡!
술래가 지정한 동작으로 얼음 조각상이 되기.
술래가 지정한 동작으로 땡~ 하기.
규칙을 기억할 수 있나요?
쓰러지기, 춤추기, 달걀모양 만들기, 총쏘기, 발 밟기
규칙을 기억하면서 놀이하기!
마음의 줄타기~
지난 팡팡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노래를 만들었어요.
락가수 이야기.
거대 가재와 기생충 이야기.
두개의 이야기를 섞어서 하나의 연극으로 만드는 중!
공원에서 노래를 부르는 락가수.
갑자기 등장한 경찰. "이 도시에서는 공원에서 노래하는게 불법입니다!"
"싫은데요? 나는 그래도 노래할거예요!!"
반복 즉흥속에 샘솟는 아이디어~
해설과 연출을 맡은 어린이의 리드에 모두가 자연스럽게 따라가요.
각자 하고 싶은 역할의 분배가 물 흐르듯~
아이들 안의 놀라운 지혜와 지성
갑자기 등장한 거대 가재와 거대 기생충.
기생충에게 잡아먹힌 가재, 경찰들, 기타선생.
어떻게 갈등이 해결될까요?
풀 영상은 편집 되는대로 업로드됩니다.
진지한 나눔.
서로가 잘한 점을 피드백합니다.
연극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네요?
재밌어서 자발성이 나오는 걸까요, 자발성이 나와서 재밌는 걸까요.
선생님은 모르겠어요.^^
점심 맛나게 냠냠
밥먹고 나자마자 악기로 달려가는 아이들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한참 즉흥연주 삼매경
이젠 팡팡의 시그니쳐 코스가 된 하천 탐방.
밥먹고 물고기 잡아야 한다는 아이들 성화에 후다닥 다녀옵니다.
친구들 정말 정말 즐거웠어!!!
하루의 경험을 추수하는 나눔시간.
1. 오늘 가장 즐거웠던 활동은?
계곡에서 물고기 잡은 것, 연극, 연극, 연극
2. 그 활동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방 만들기, 내가 나올때, 연극, 음악가 선생 기타 칠 때
3. 그것을 통해 새롭게 배운 것은?
상상력, 내가 연극을 할 수 있다는 것, 즐거움
4.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재미있었다, 오늘 화도 안내고 잘 따라줘서 고마워
추운 겨울에도 부쩍 자란 아이들
고운 눈매 맑은 웃음이 가득한 시간!
첫댓글 아이들이 만든 연극 영상
https://youtu.be/oiO7OULAq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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