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인개하마비
숙종이 현응대사에게 후일 영조대왕을
얻는데 대한 보답으로 하마비를 하사하시니
왕실 원당인 팔공산에 말을 타고 들어오지 못하며
팔공산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일반인은 입산 못하며
양반과 관료의 착취와 사역을 면하게 하였느니
나무 송이버섯 두부 귀한 것들 수출치 못하며
왕실에 진상함을 상판금계비에 적었노라
그 후 영조대왕이 태어나 왕위에 오르자
피부병 앓는 영조대왕 파계사 수시로 찾으매
아직도 옛이야기 어른들의 입에 회자되는지라
7세 때 영조대왕이 쓴 현판 그대로 보존되니
파계사와 매우 인연이 깊다 하시더라
'절 주위 40리 원당봉계(願堂封界) 하사한다"
기록한 그 비석 아래로 굴려진 돌 찾아
제 자리에 잘 세워 놓았건만 낙엽에 묻힌 걸까
어디 갔는지 찾아도 찾을 길 없다 하더라.
(대구사랑 가사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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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쉬움가득 담 파계사가면 이글을다시한번세기게습니다
ㅎㅎㅎ 그러셔 언제 한번 와보이소
파계사에 가면 이런걸 볼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