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회 山行日誌
1. 일시 : 2017년 11월 26일.日.10시. ---------------------------------------438차 산행
2. 코스 : 불광역2번-녹번동장미길-암문-탕춘대-安家식당-삼거리-블광사-복식당-호프- 해산.
3.山行 素描 :
2번출구를 지켜보는 신대장. 수퍼 테이블에 선착한 남보. 이어서 굿사마리탄,
와룡, 오사마, 삿갓 순으로 7명 집결.
녹번동 아파트 단지쪽으로 길을 건너 사잇길로 접어 들자 장미공원 계단 입구.
눈 비 오고난 후이니 공기 청정, 시야도 훤하게 뚫렸다.
계단이 산길과 만나는 지점에 정자 하나. 옷을 갈아 입으며 잠시 휴식. 그 사이 신대장이 집에 남은 술 全部라며 "호랭이"를 꺼내 한잔씩 거들어 짐을 줄여 보자신다. 흐~ 불감청 고소원이라! 2주전 관악신때보다 더 맛이 깊어졌다. 어느 꿀맛이 이보다 더 달콤하랴?! 탕춘대길로 앞서가던 와룡생께서 어느새 돌담 아랫길로 내려가서 방향을 잡아준다. 한 2~3m 높이를 적당한 크랙을 잡고 내려갈 심산으로 맨위 소대가리만한 바위에 손을 얹고 자세를 잡는 순간, 오매~! 눈과 비로 물러진 땅의 바위가 쑤욱 빠져뿐다. 아이~고~ ! 후~ 밑에 바위가 없어서 천만 다행. 다친 데는 없으나 등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땡겨준 목 좌우측 근육이 놀랬나보다. 安家에 자리를 깔고 삿갓 성님의 돼지수육에 호랭이술 맛있게 먹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으나 식사 자리 정리하고 일어서자 목 근육에 급작스런 통증이 벼락을 친다. 불광사 윗쪽 쉼터에서 삿갓성님이 물리치료하듯 으악! 소리나는 스트레칭으로 급한 불을 꺼준다. 그때 손을 본 게 다음날 아침 천만 다행임을 깨닫는다. 첨엔 베개에서 머리를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멍석집이 수리중이라 "복식당"을 새로 개척. 제육볶음과 오징어를 한데 몰아서 烏豚볶음으로. 맛있는 나물류가 밑반찬으로 나와 신선. 식후 연신내 지하철쪽으로 가다가 호프집을 찾는다. 와룡생의 대포 발사. 주중 분당선 장지역에 모여 삿갓성님 동네 둘레길 산보를 약속하며 귀가길 해산. 오늘 하루도 안전산행 지켜주신 천지신명께 감사!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7명
- 와룡. 굿사마리탄. 김삿갓. 남보. 신대장. 마사이. ㅉㅋ.
2.수입 & 지출
수입 : 7만냥.
지출1 : 8만3천발(복식당)
제육볶음3, 2만1천+烏賊魚4, 3만6천+밥5, 5천+濁7, 2만1천
지출2 : 1만6천(핵박사 해외파견 전별주 쐬4병代) 지출1,2 합계 : 9만9천발
와 룡 : 호프 11발 발사. 시재 : 29만9천3백8십냥=32만8천3백8십냥(前殘)-2만9천발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17만냥(前과 同).
4.여적(餘滴) : 담차 산행(12/10. 439차)
장소 : 수유역2번출구 아카데미계곡-대동문-소귀천계곡-우이동.
♬ Betty Davis Eyes - Kim Carn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