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華城] - 수원 화성에서 유래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가진 도시
공룡알 화석지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일대(483만평)가 2000년 3월 22일 천연기념물 제 414호로 지정되었다. 1999년 4월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이곳은 1억 년 전 백악기 때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30여 곳에서 10-15cm의 공룡알 화석과 파편 200여개, 각종의 식물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갯벌 속에 묻혀 있을 공룡알 까지 확인한다면 세계적인 규모의 공룡화석지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시화호 일대에는 각종 희귀 철새와 동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문화재청과 화성시는 향후 생태보전과 관광을 연계한 계획적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누에박물관[Silk Town] 향남읍 하길리
2001년 개관한 잠사 전문박물관이다. 농촌진흥청에서 35년간 누에를 연구해온 임수호 관장이 약 5만 500㎡ 규모의 뽕나무골을 조성하고 누에박물관과 곤충생태관·자연학습장·산림욕장 등을 세웠다. 이 가운데 500㎡ 규모의 누에박물관에는 누에치기 시설물과 실켜기·물레잣기·뽕가꾸기 용구 등 누에 관련 자료 3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남양성모성지 남양동
천주교 수원교구의 성지(聖地)이다. 병인박해(1866) 때 목숨을 잃은 무명 순교자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로 한국 천주교회가 성모성지(聖母聖地)로 공식 선포한 곳이다.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천주교인들의 순례지가 바로 남양성모성지이다. 남양성모성지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5m의 성모상을 비롯하여 예수 동상, 과달루페 성모상, 성 요셉상, 비오 신부상 등의 동상과 길이 약 1km의 20단 묵주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초 봉헌실, 성체조배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남양호[南陽湖]
경기 화성시와 평택시 경계부, 남양만의 지만인 분양만(汾陽灣) 안쪽에 남양방조제를 구축하여 조성한 인공담수호.
노작근린공원
시인 노작 홍사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문학교실, 창작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동탄 노작근린공원에 노작홍사용문학관을 개관한다
당성[黨城]
둘레 1,200m로, 당항성(黨項城)이라고도 한다. 현재 동문·남문·북문의 터와 우물터, 건물지가 남아 있다. 원래 백제의 영역에 속하였던 지역는데, 한때 고구려가 점령하여 당성군이라는 지명을 붙였다. 백제시대에 테뫼형 산성이 축조된 후 신라가 이 지역을 점령하였을 때, 백제의 영향을 받아 복합형 산성으로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신라가 황해를 통해 중국과 교통했던 중요한 출입구 구실을 하였다.
도리천퇴
도리도(무인도)에서 궁평항쪽으로 뻗어나간 약 4km의 거대한 백사장을 도리천퇴(Bank)라 한다. 해퇴, 혹은 얕은 바다의 흙무더기 라는 뜻으로 천퇴라고 해 海 ( 바다 해 ) / 堆 ( 흙무더기 , 쌓을 퇴 ) 퇴적고 부른다.
봉림사[鳳林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 때(재위 647∼654) 고구려의 침략을 불교의 힘으로 막기 위해 창건한 호국사찰이다. 당시 궁궐에서 기르던 새가 절 주위 숲에 날아와 춤을 추었으므로 봉림사라 하고, 산 이름도 무봉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시화호[始華湖]
경기도 안산시·시흥시·화성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농어촌진흥공사가 시화지구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4월부터 1994년 1월 24일까지 6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시화방조제를 완공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이다. 당초 계획은 시화방조제 건설 후 바닷물을 빼내고 담수호(염분의 함유량이 1ℓ중 500mg 이하인 호수)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방조제 완공 후 주변 공장의 하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되면서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가 발생하였고, ‘죽음의 호수"라고 불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시화호의 담수호 계획을 포기하였고 2001년 시화호는 공식적으로 해수호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이후 여러 환경단체와 관심 있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시화호는 차차 죽음의 호수에서 벗어나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다. 갈대 습지와 습지에서 사는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1.7km의 탐방로가 있다. 철새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쿠니사격장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마을(매향리 마을)로, 주한미군의 공군 사격장 폭격으로 인해 미군·한국정부·국민·지역주민들 사이에 피해보상 및 사격장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격 연습이 시작된 것은 6·25전쟁이 한창인 1951년으로, 이후 50여 년간 주한미군의 공군 폭격 훈련장으로 이용되어 오다 지난 2004년 수많은 논란 끝에 폐쇄되었다. 사진은 그 포탄들을 모아 전시해놓은 매향리 폭탄작품전시장이다.
용주사[龍珠寺]
조선 제22대 정조(正祖)가 부친 장헌세자(莊獻世子)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을 화산으로 옮긴 후, 1790년 갈양사 자리에 능사(陵寺)로서 용주사를 세우고 부친의 명복을 빌었다. 당시 이 사찰을 세우기 위하여 전국에서 시주 8만 7천 냥을 거두어 보경(寶鏡)으로 하여금 4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하게 하였는데, 낙성식 전날 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고 용주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주요문화재로는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범종(梵鐘)이 있으며, 정조가 이 절을 창건할 때 효심에서 발원(發願), 보경을 시켜 제작한 《불설부모은중경판(佛說父母恩重經板)》이 있다.
우리꽃 식물원 팔탄면 매곡리
화성시는 국내 최대의 유리온실을 갖춘 우리꽃 식물원은 유리온실을 비롯한 탐구원, 학습원, 군락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천여종 20여만본의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유앤아이센터
병점동에 자리 잡은 ‘유앤아이센터’는 화성시가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유앤아이센터에는 700석 규모에 무대와 오케스트라박스를 갖춘 실내공연장인 화성아트홀이 있다. 또 스포츠 시설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국내전용훈련장인 아이스링크와 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인 3급 수영장, 실내체육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유앤아이센터에는 여성비전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등도 입주해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융건릉
조선 영조(1724~1776)의 둘째 아들로, 사후 왕으로 추존된 장조(1735~1762, 사도세자)와 부인 헌경왕후(獻敬王后) 홍씨를 합장한 무덤(융릉[隆陵] - 왕릉에만 있는 난간석이 없다)이다.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의 무덤인 건릉(健陵)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제부도[濟扶島] 서신면 송교리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 떨어져 있다. 지명은 '제약부경'이라 일컬어지던 사람들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들이 송교리와 이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하고 건네주어 '제약부경'(濟弱扶傾 약한 나라를 구제(救濟)하고 기울어지는 제신(諸臣)을 도와서 붙들어 줌) 의 '제'자와 '부'자를 따서 제부도라 하였다고 한다.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향남면 제암리 392-2번지에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 건립목적은 3.1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이 고장 항일 독립운동을 널리 알림으로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바르게 가리고 역사의 현장학습 공간으로서 애국애족의 장이 되도록 기여함에 있다. 3·1운동순국기념관, 23인 순국묘지, 23인 상징조각물 등이 있다
화성포구축제 서신면 궁평리의 궁평항(宮坪港)에서 열리는 축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서해안 갯벌과 바다를 주요 테마로 하는 대표적인 해양 축제이자 갯벌 체험 축제이다. 화성문화재단과 경기남부수협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궁평항 일원에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갯벌 바지락 캐기, 갯벌 물고기 잡기, 갯벌 썰매 타기 등의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풍부하고 신선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서해안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도 벌어진다.
이 외에도 갯벌파크 골프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 해병대 의장대 공연과 화성시 청소년 교향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화성 시민과 수도권 일대 주민을 포함한 축제 참석 인원도 꾸준하게 증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대규모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화성포구 황금바지락축제
바지락은 갯벌에 사는 조개이다. 감칠맛이 풍부하여 국물 음식에 더없이 좋은 식재료이다. 호미로 갯벌을 긁으면 조개 부딪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 하여 바지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바지락은 서해와 남해에서 주로 나온다. 특히 갯벌이 발달해 있는 서해의 것을 ‘참바지락’이라 하여 맛있는 것으로 여긴다. 서해와 남해에 갯벌이 널려 있지만 자연 발생 바지락은 드물다. 대부분 양식을 한다. 봄 또는 가을에 어린 바지락을 갯벌에 뿌려 내후년 4~8월에 거둔다.
화성의 갯벌 중 바지락이 많이 나오는 곳은 궁평리와 매향리, 제부도 일대이다. 갯벌이 있다고 어린 바지락을 뿌려놓기만 하면 스스로 자라는 것이 아니다. 바지락이 잘 살 수 있도록 관리를 하여야 한다. 바지락은 모래와 펄이 8대2 또는 7대3 정도 되는 갯벌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갯벌에 왕모래를 뿌려 경운을 한다. 또 바지락의 사는 갯벌 층을 뒤집어주어 개흙이 살아 있도록 관리한다. 크게 보면 땅에서 하는 농사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화성 궁평리 바지락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