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제가 의료인이었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분야가 바로 간질발작, 경기입니다. 비록 태균이때문에 알게된 분야이고 강호의 자격없는 전문가가 되었지만 간질발작과 경기는 비단 발달장애 뿐 아니라 일반사람에게서도 예상보다 많이 나타납니다. 실질적으로 전세계 인구의 0.7%가 간질을 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 수치는 의식을 잃고 신체통제를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만 통계를 잡은 것입니다.
대략적인 미국의 2025 간질발작의 통계를 보면 대략 340만명이 간질을 진단받았고 그 중에 47만명은 아이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매년 5백만명이 진단을 받으며 놀랍게도 간질은 아니더라도 10명 중 1명은 경기발작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흔하게 발생하는데도 1/3 가량의 환자들은 현재의 간질약으로는 경기발작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자폐증 증세가 있으면 99% 피해가기 어려운 것이 바로 경기발작입니다. 경기발작은 트라우마와 같이 뇌에 갑작스럽게 과부하가 걸리는 사건이나 스트레스를 겪게되면 특정 뇌신경망이 빠른 전기신호를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됨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 경기는 어떤 영역에서 발생하든 과부하된 전기신호를 잘 흐르게 해줄 뇌신경망이 터져버리는 현상입니다.
아래 그림 설명에서 보여주듯 일상적 평온상태의 뇌신경망 속 전기흐름은 안정적이지만 비정상 경기상황에서는 전기신호들이 급하고 초조하게 흐르는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 긴박하게 빨라진 뇌신경망 과부하가 결국 경기발작의 원인이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다양한 직간접 경험을 통해 뇌신경을 단련시켜 놓은 정도에도 기인합니다. 학창시절 정기적인 시험에 대비해 평소에 준비를 해두면 시험기간을 잘 넘기게 되지만 시험 전날 벼락치기 공부를 하게되면 스트레스만 클 뿐 크게 효과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사람들에게 뇌의 과부하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의 뇌상태의 발달정도에 따라, 시련시기에 의연하게 견디는 군과 정신적 행동적 일탈행위를 하게 되는 군으로 구분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스토킹이나 상습적 폭행, 절도, 분노조절의 어려움 등을 갖고있는 사람들도 광범위하게는 숨어있는 경기발작의 희생자들인 것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살인욕구에 시달리며 절도를 일삼다가 결국 살인행위까지 하게된 최근의 여성사이코패스 사건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그만큼 뇌 속 잠재된 경기발작의 파장들은 일반사람들도 피해가기 어려운 지경인데 뇌신경발달 자체성장에 장애가 있는 자폐스펙트럼과 ADHD사람들에게는 언제든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폐증은 거의 99% 경기발작의 여파가 인지 행동 정신성장을 지배한다고 봐도 됩니다.
단지 일반사람들은 정도가 약하고 주로 전두엽 쪽에서 파장이 지배함으로써 정신적 이상행동이 나오지만 자폐증 사람들은 뇌의 어떤 영역이든 다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폐증 아이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사춘기에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경기조짐이 훨씬 상승하게 됩니다. 실제로 경기발작을 해서 간질로 진단받는 자폐증 아동들은 8명당 1명이지만 13세 이후에는 4명당 1명으로 크게 드러나게 됩니다.
외부적으로 경기발작을 하지 않을 뿐 잠재된 경기발작 비율을 자폐증의 경우 99%라고 본다면, 실제로 어릴 때 나오는 경기발작의 행동조짐들은 13세이후 그 강도나 문제성에서 훨씬 어렵고 힘들다는 통계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사춘기 가까와지면 부모님들이 너무 힘들어하며 토로하는 내용들은 거의다 경기조짐으로 인한 행동의 극심한 변화들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왜 사춘기 때 이렇게 힘들어지는 것일까요? 일반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역시 신체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이 시기는 누구나 질풍노도의 폭풍우를 내부적으로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일반아이들은 사회성도 성숙해있고 수행해야 할 과제들이 있기에 질풍노도 시기를 그런대로 견뎌내지만 사회성이 가동되지 않는 우리 아이들은 그 행동변화를 고스란히 표출하곤 합니다.
꼭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해야 간질발작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은 잠재된 경기발작 증세들입니다.
-강박
-수면불규칙, 수면문제
-극강 감정기복
-이유없이 울기
-행동이 엄청 빨라지고 뛰쳐나가려고 함
-극심 무기력
-불안한 행동들
-갑자기 행동을 멈춤
-허공에 무언가가 있는 듯 손 휘젓기
-상동행동
-충동적이고 순식간에 벌어지는 타인폭행
-멈추지 않는 혼잣말
-멍때리기
-폭식
*대책은 2편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