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 1: 겉으로는 소비자 부담을 줄여준다고 과자값을 동결 및 인하했다고 홍보하고, 뒤로는 소비자 몰래 원가를 따라 줄여 과자의 품질을 낮춘 기업인. 우리는 이런 자를 사기꾼이라 하지만 요즈음 이런 사람은 거의 찾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표본 2: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4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2년간의 등록금 인하했다고 홍보하고, 뒤로는 학생 몰래 교육비 지출을 줄여 대학교육의 품질을 떨어트린 교육자 총장. 우리는 이런 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표리부동의 최고봉?
그럼 위의 주장이 정말로 타당한지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근거 1: 2013. 8. 14 수원대관련 경인일보 및 중부일보기사.
- “4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2년간의 등록금 인하...”
- 이인수 총장은 “수원대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의 등록금 인하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장학금 혜택을 확대하고 등록금을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경영성과를 이룬 것은 전 구성원들의 동참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근거 2: 수원대 교육비 지출 추세 및 아주대와 비교. 해당대학 정보공시 자료
지난 3년간 대학 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수원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약 600만원/년), 학생 1인당 장학금,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의 3개 항목 모두 감소한 반면에 이월 및 적립금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아주대의 경우 같은 기간에 학생 1인당 교육비(약 1600만원/년) 지출은 증가하였다. 참고로 서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연간 약 3300만원을 넘는다.
* 비교그래프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학교관계자와 학생대표들이 만나 학교의 등록금인하와 장학금 확대지원을 이끌어 냈고, 이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밝힌 박춘규 단과대학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들은 학생대표로서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등록금 인하해서 학생부담이 줄었다고 만족해하는 학우들에게 진실에 한걸음 더 다가가도록 할 수 있는 등불이 필요한 때입니다.
말뜻:
표리부동(表裏不同): 마음이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르거나 말과 행동이 다름을 가리킨다.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으로는 달콤함을 말하나 뱃속에는 칼을 감추고 있다는 뜻.
첫댓글 총장은 4년간 등록금 동결하고 2년간 등록금 인하했다고 자랑하였지만,
실상을 알아보니 받은 등록금을 학교와 교수와 학생과 직원에게 지출하지 않고
은행에 4300억원을 쌓아만 두었군요.
한마디로 장사꾼 총장이죠.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언행불일치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행동은 잔인하기 짝이 없는 무시무시한 인물이었지요.
그러나 이제 수원대의 모든 구성원들이 인수1의 맨얼굴을 알아버린 이상,
그 모든 권력은 사라지고 이제는 감옥행을 앞둔 불쌍한 인간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아, 무상한 인생이로구나.............................................
상식이 통하는 사람과는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식도 없고,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표리부동하고, 구밀복검하고 있는 총장과는 대화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 학부모가 겉만 그럴 듯한 대학당국의 주장에 더 이상 현혹되지 않기 바랍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결속한다면 겉과 속을 모두 들여다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표리부동, 구밀복검.
인수1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입니다.
말만 들으면 인수1은 참다운 교육자요, 훌륭한 경영자입니다.
그러나 그가 수원대를 졸업한 여인에게 남몰래 한 잔혹한 행동과,
계약직 교수들에게 강요한 노예문서같은 임용계약서를 보면,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교협대표들이 이런 총장과 대화한다면 몰래 감춘 칼을 조심해햐 하고,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감언과 미소를 경계해야 합니다.
수원대 총학생회장에게 이 정보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