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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용어를 우리말로 바꾸었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양봉 용어에는 우리말이 아닌 것이 많습니다. 고유 문자가 없는 나라 일본에서 일본말을 한자로 쓴 것을 그 한자음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쓰고 있는 소상(巢床), 소비(巢脾) 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알기 쉽고 친근한 우리말로 ‘벌통’, ‘벌집’이 있습니다. 우수한 말과 글을 지닌 문화민족으로 많이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2002년부터 이태동안 양봉인들의 뜻과 생각을 모아 꿀벌치기에 쓰이는 말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었습니다. 전문가나 초보자, 나아가 일반인 누구나 읽어도 단박에 뜻을 알 수 있는 말로 쓰면 그 말뜻을 찾는 헛수고를 하지 않을 것이며, 모두가 알고 기술을 쉽게 익혀 양봉 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말과 글자는 사회와의 약속입니다. 모두가 알기 쉬운 말과 글자로 써야하며, 우리말로 쓰는 것은 주체적인 문화민족으로 마땅한 일입니다. 말은 민족의 얼입니다. 나아가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는 남북한 말의 통일에도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독일은 통일에 앞서 말(사전)과 역사를 먼저 통일했다고 합니다. 한자 용어를 될 수 있는 대로 우리말로 바꾸고, 외래어들을 극히 제한적으로 꼭 필요할 때만 쓰며, 우리말도 어려운 것은 설명하듯 쉽게 풀어썼습니다. 여러 가지로 효과적일 것입니다. 글을 쓰면서 진작 해야 할 일임을 느꼈습니다. 또한 좋은 우리말에 대한 반가움과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조금 어색한 말, 불편한 말이 있어도 우리말이니까 자꾸 쓰면, 귀에 익고 입에 익어 우리말로 널리 쓰이고 자리 잡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으리라 봅니다. 모두의 뜻을 모아 하루빨리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먹거리라는 좋은 우리말이 자리 잡는 데 30년이 걸렸다는데, 인터넷시대 우리들은 더 빠르게 자리 잡게 하리라 믿습니다. 쉬운 우리말을 쓰는 일, 그것이 진실한 삶의 모습이며, 주체적이고 창조적이고 발전적이며 문화민족으로써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말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말을 억지로 만들지 말고, 말과 글 속에서 쉬운 말을 찾아 자꾸 쓸 때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빠뜨린 말, 다시 고칠 말, 다른 의견이 있을 것이지만 일단, 이것으로 이 작업을 그칩니다. 이제, 꿀벌치기에 쓰이는 말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쓰기를 삼가 제안 드립니다. 독일은 통일에 앞서 동서독 말의 통일을 먼저 했습니다. 지금 남북한 관계자는 우리말 통일을 협의 중입니다. 건축 건설 의상 미용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말 다듬기 운동이 일어나고 남북한의 말도 통일 되고 겨레 통일의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03. 12. 20. 권상헌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님은 양봉 용어를 순수 우리말로 어떻게 쓰이고 불러야 하는지를 요약 정리했습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기자
2002년도에 제안한 양봉용어 우리말 쓰기는
양봉인들의 뜻과 지헤를 모아 계속 말을 다듬어 왔습니다.
우리말로 고쳐서 양봉52주를 내는데는 양봉인의 성원에 힘 입었습니다.
이제 양봉에 쓰이는 말을 풀이해 보았습니다.
잘 못 쓰여진 말을 바꾸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면서 용어에 구애되지 말고
쉬운 말로 쓰는 것이 좋은 길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산란이 많이 나간다.'라는 말보다 "알을 많이 낳는다."가
'오늘 꿀뜨기 한다.'라는 말보다 "오늘 꿀 뜬다."라고 하는 말이
생명력 있고 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양봉 용어를 읽으면서도
관리 기술을 얻을 수 있도록 고쳐나갈 것입니다.
공존님의 토봉용어 자료도 참고하고 있음을 밝혀둡니다.
빠진 말 보탤 말을 알려주시고
우리 말이 양봉 분야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서도 우리말을 가꾸고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3. 10. 21. 자연꿀동호회 한결 올림
가름판(막음판,격리판(隔離板),분리판(分離板) )
벌이 붙어있는 공간 외에 남는 공간이 있는 경우 두 공간을 분리하려 막는 데 사용하는 판이다. 주로 합판이 사용된다. 가름판의 아래와 옆으로 벌들이 왕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벌이 흩어져 알을 여기저기 낳는 것을 막도록 벌의 세력에 맞게 막음판을 넣는다.
벌의 세력이 왕성할 때는 덧통에서는 벌집기초를 넣어 집을 짓게 함으로 살림날 기운도 막고 새벌집도 얻을 수 있다.
쌍왕군을 관리할 때 칸막이의 뜻으로 사용하는 뜻도 있다 있다. 이 때는 벌이 한마리도 오고가지 않도록 틈새가 없어야한다.
가시응애,tropilaelaps mite
애벌레에 기생하여 체액을 빨아먹어 막대한 피해를 주는 기생충이다. 꿀벌에 기생하는 응애들 중 체구가 작은 편에 속하고 움직이는 속도가 빠르다. 알에서 성충까지 6~7일이 걸린다. 성봉의 체액을 빨아먹을 수 없어서 꿀벌의 육아방을 떠나면 10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다. 가시응애가 있는 벌은 급속히 벌 수가 줄어들며 겨울을 나지 못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중국가시응애에는 다음과 같은 4종이 있다. Tropilaelaps clareae, Tropilaelaps koenigerum, Tropilaelaps mercedesae, Tropilaelaps thaii 참고: 바로아응애, 꿀벌기문응애
가상(假箱, 곁통,높임통)
덧통과 동일한 형식인데 그 높이가 표준덧통 보다 상당히 낮다. 10cm 높이도 있지만 표준 덧통의 1/3높이로 만들어 3장을 얹으면 덧통으로 사용하도록 사용하는ㄴ 것도 있다. 가상을 설치하면 벌통바닥판에서 벌집틀 아랫대까지의 높이가 약간 높아져서 벌통안 공간이 넓어지므로 살림날기운 없이 더 많은 벌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바닥판 일체형 홑통의 경우 빈 홑통 위에 가상을 올리고 기존 홑통의 벌과 벌집틀을 모두 옮겨담으면 되고 분리계상의 경우에는 기존 벌통의 바닥판 위에 가상을 넣으면 된다.
가상은 이 용도 외에 윗쪽에 빈 공간을 만들어 봉지사양을 용이하게 하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간격법(間隔法)
평시에 벌집틀과 귀가 맞붙도록 하는데 벌집과 벌집의 중심 거리는 3.5cm이다. 간격법이란 벌집사이의 간격을 띄어서 살림날 기운을 막고 유밀기에는 벌집틀 사이를 약간 벌려두어 꿀을 더 저장할 수 있도록 하거나 겨울먹이를 줄 때도 벌려두면 먹이가 더 많이 들어간다. 겨울나기할 때 가운데 벌집틀 두 개 사이를 약간 벌려서 그곳에 벌들이 더욱 많이 뭉치도록 하여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벌이 다니는 간격은 8mm인데 더 많이 벌려두면 헛집을 짓게 된다. 꿀이 많이 들어오는 때는 더 많이 벌려두어도 덧집을 지어 꿀을 더 많이 채우게 된다.
겨울나기(월동)
벌들은 겨울 동안 동면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알낳기를 그치고 뭉치벌이 되어
겨울을 난다. 뭉치벌의 중심온도는 22도C 둘레 온도는 14도C이다. 겨울에 알을 낳게 되면 중심온도는 35도c가 되므로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먹이를 많이 먹고 중노동에 시달리게 된다. 겨울에는 알을 낳지 않도록 해야하고 온도변화가 적도록 하고 고요한 환경이 중요하다.
병충해가 없고 먹이만 풍부하다면 꿀벌은 얼어죽지는 않는다. 바깥에서는 벌통 위에 짚을 얹거나 환기가 잘 되는 창고시설로 온도변화를 적게 하는 것이 좋다.
곰보번데기판(--蜂板) :
산란육아권 안에서는 빈 벌방 없이 애벌레들이 존재하고 연접한 벌방들에는 일령 차이가 거의 없는 애벌레들이 존재하는 게 보통인데 질병,근친교배,저온피해 등 좋지 않은 이유로 애벌레가 띄엄띄엄 존재하거나 연접한 벌방에 일령 차이가 많이 나는 벌새끼가 있는 상태. 질병,근친교배,저온피해 등으로 중도에 애벌레를 제거하고 다시 산란하는 경우나 여왕벌의 산란력이 부실하여 띄엄띄엄 산란하는 경우 그렇게 된다. 무정란이 부화하면 일벌이 없애므로 생긴다는 설도 있다.
급수장(給水場,공동물주기)
벌터의 모든 벌통의 벌들이 물을 길어갈 수 있도록 벌터에 설치한 물공급 장소. 벌통수가 많은 경우 나들문물주기로 벌통에 일일이 물을 주려면 일손이 적지 않게 드는데 급수장을 설치하면 이러한 수고는 덜 수 있다. 물이 고이면 병균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조금씩 흐르도록 하거나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어야 하며 벌이 익사할 수 있으므로 깔아둔 모래나 지푸라기 등이 물에 잠기면 안 되고 물에 떠있거나 물을 머금고 있는 정도로만 해야 한다. 즉, 자연의 물가에서 물 긷는 벌들을 보면 이끼, 풀, 바위 등에 묻은 물을 빨아가는데 그와 같이 하면 된다. 이른 봄철 물긷는 벌의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 급수장 바닥에 열선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공동사양(共同飼糧)
꽃가루나 당액 등을 벌통별로 따로 주지 않고 벌통 밖 몇 군데에 주어 여러 벌통의 벌들이 와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함, 군풍이 좋아지고 벌들의 생리에 맞으나 비와 바람을 막아야 하고 가까이 다른 벌이 있으면 설치하기 어렵다.
구왕(舊王),묵은왕,옛왕)
지난해와 이전에 출생한 여왕벌. 새왕에 비하여 산란력이 떨어지고 비 경제적이므로 새왕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나 순계 품종으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하거나 강군에서 만들어진 여왕벌은 몇 년 사용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
군세고르기(群勢---),균세(均勢)
여럿 있는 벌무리 간에 세력의 차이가 적지 않을 때 평균적인 세력이 되도록 강한 벌무리에서 벌붙은판,·번데기판 등을 꺼내서 약한 벌무리에 넣어주거나 약한 벌무리들을 합하는 일. 빼내어 바로 넣어주면 대개 싸움이 일어나게 되어 많이 죽게 된다. 벌집을 꺼내어 빈통에 넣어두었다가 오후 저녁무렵에 넣어준다.
강군 빼낸 곳에는 빈벌집을 넣어 알을 받고 약한통 넣어준 곳에는 새벌이 태어나서 군세가 고르게 되고 강한벌이 된다.
꽃가루(화분)
벌들이 식물의 꽃술에서 모은 꽃가루는 새끼기르는데 반드시 필요하며 비타민과 영양덩어리이며 항산화제가 가장 많은 먹거리로 자연꿀의 약 500배의 영양소 덩어리이다. 먹는 화장품이라고도 불린다. 건조시키면 영양이 손실되며 생꽃가루를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꿀벌은 꽃가루떡을 주면 보드러운 혀로 빨아먹었습니다.
꽃가루떡(인공화분)
이른 봄 자연 꽃가루를 벌들이 갖고 오기 힘들 때, 장마철이나, 가을에 꽃가루떡을 만들어 벌에게 준다. 자연꽃가루(4) 효모(2) 탈지콩가루(1) 메주가루(1) 가제인(0.5) 설탕(7) 등을 잘 배합하면 자연 꽃가루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 수 있다.
만들어 따뜻한 방에서 10일정도 숙성 시키고 따뜻하게 하여 벌에 주는 것이 좋다. 동물영양제, 소화제. 프로폴리스를 넣으면 좋다. 이른 봄에는 자연꽃가루가 많은 것이 좋다. 만든 꽃가루를 꽃가루떡으로 통일한다. 떡처럼 만들어 사용하니까.(괄호안은 비율)
꽃가루받이(화분매개)
곤충에 의한 꽃가루받이는 식물 생태계가 유지되는 원동력이다. 꿀벌에 의한 꽃가루받이가 약70% 에 정도이다. 꿀벌이 꽃가루받이를 하면 농산물이 증수 되고 모양이 고르고 빛깔이 좋으며 맛이 좋다. 자연의 멋이다.
꽃가루받기(채분기)
꽃가루가 많이 들어올 때 꽃가루를 받는 도구. 둥근 구멍에 뒷다리가 빠지는 선을 낸것이 벌들에게 좋고 증수된다.
꽃놀이(방화)
벌들이 꽃에서 꽃가루나 꿀을 모으는 일, 꿀을 모을 때는 꽃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꽃가루를 모을 때는 오래 머물지 않고 이꽃 저꽃 빨리 움직인다.
꿀덮개(밀개) (벌덮개 →봉개)
꿀이 벌집에 가득차고 익으면 일벌은 밀랍으로 덮개를 씌운다.
이른 봄에는 벌집에 있는 밀랍을 이용한다.
꿀샘
꽃이 피면 꽃잎과 씨방 사이에서 꿀이 나오는 샘이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꿀과 향기로 벌과 나비를 불러모은다. 꽃은 꿀벌에게 꿀을 주고 열매를 맺게됮다.
꿀샘식물(밀원식물)
꿀이 나오는 식물과 꿀벌이 모으는 꿀 꽃가루 프로폴리스를 제공하는 모든 식물을 꿀샘식물로 부른다.
꿀샘식물 심기운동
1970년대 산업가 되면서 보약으로 불리던 꿀의 수용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양꿀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 때 꿀샘식물을 많이 심었더라면 오늘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2006년 국토밀원화운동을 제안하고 발족하므로 일어난 운동이다. 이 운동이 각 지역별로 일어나야만 사양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꿀장(저밀소비)
꿀장, 먹이장으로 구분한다. 밖일 벌이 한번 나가서 1000송이에서 5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니며 꿀을 뱃속에 넣고와 안일벌에게 전달하여벌집에 저장하게 된다. 이 때 꿀벌의 체액이 섞이고 수분을 증발시켜 벌집에 저장하는 것이 꿀이다. 꿀은 벌집 윗쪽으로 부터 저장하여 아래로 내려오며 저장한다. 벌집에 오래 저장된 꿀일수록 질이 좋다. 먹이인 설탕물이 들어있는 벌집도 저밀이라는 말은 비양심적인 말이다.
꿀칼(밀도)
꿀을 뜰 때 덮개를 베어내는 칼, 끓는 물에 칼을 담구어 사용한다. 사용법의 숙달이 필요하다, 자칫하면 집이 무너져 수벌집이 된다. 수벌포크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꿀뜨기(채밀)
꿀을 뜨는 일, 벌통에서 벌집에 꿀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벌들이 오래 갖고 있는 자연꿀이 좋다.
꿀내리기(벌집꿀에서 내릴 때)
꿀따기(고목이나 절벽에서 따왔을 때)
나들문먹이통(소문사양기)
나들문에 설치하는 먹이통. 먹이나 물을 주고 먹는 양을 볼 수 있는 기구.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벌들이 먹고 줄어드는 것이 보이는 것이 좋다.
납긁개(하이브툴)
벌집에 붙은 밀랍을 긁을 때, 벌집사이를 벌리고 속살피기할 때 필용한 도구 왕하이프툴이라 하여 1미터 크기로 만든 것이 있다.
덧통(계상) →
기본 벌통 위에 얹는 2층 벌통. 강군을 기르고 좋은 꿀을 뜨기 위해서는 덧통관리가 필수적이다. 외국에서는 10층 이상의 덧통도 있다. 100년 이상의 전통이 있다.
덮개(개포) →
헝겊덮개, 비닐덮개, 나무덮개, 보온덮개로 구분하여 쓴다.
데마리식 덧통관리 →
미국의 양봉가 데마리(George Demaree)가 1892년에 발표한 관리법으로 살림날 기운 방지를 위한 방업이었다. 오늘 날은 덧통관리로 애벌레가 자라서 벌덮게를 한 번데기판은 일벌이 돌보지 않고 열만 필요하므로 번데기판은 덧통으로 올리고 아랫층에는 애벌레를 기르게 하여 강군을 육성하는 방법으로 이용된다. 유밀기에는 20장 정도 들어가는 통을 만들어 살림날 기운을 방지하는 데마리식 분봉방지법도 있다.
도둑벌(도봉) →
관리를 잘 못하여 다른 벌통에 들어가 꿀을 훔쳐오는 벌. 한번 발생하면 쉽게 그치지 않는다. 먹이를 흘리거나 벌집을 벌통 밖에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발생한 벌은 멀리 3km 밖으로 3일 이상 옮겼다가 갖고 오면 버릇을 고칠 수 있다. 발생 초기에는 천이나 짚 풀잎으로 가리고 물을 뿜으면 막을 수 있다.
로열젤리(왕유) →
꿀과 꽃가루를 먹고 일벌의 머리 전두엽의 인두선에서 만들어 내는 물질. 여왕벌은 애벌레부터 평생 먹고 산다. 로열젤리를 먹고 자란 여왕벌을 수명이 일벌의 20~30배 살 수 있고 하루에 알을 3000개를 낳을 수 있다. 이는 여왕벌 체중의 1.5배이며 생물학의 기적이다.
막음판(격리판) →
벌이 붙은 범위에 넣는 판, 벌세력이 강한 4월부터 8월까지는 벌집기초를 막음판 대신 넣으면 벌집도 짓고 살림날 기운이 방지된다. 무리한 집짓기는 금물이다. 막음판은 먹이통으로 대신할 수 있다.
먹이주기(사양, 급이) →
밀원이 없는 겨울철이나 장마철을 대비하여 먹이를 주어야 하며 알을 많이 낳도록 자극먹이를 줄 때도 있다. 자극먹이는 한꺼번에 많이 주거나 자주 주면 산란 압박을 당하고 살림날 기운이 일어나기 쉽다. 자극먹이는 한번 줄 때 벌집 3매 이내는 1홉, 5매는 2홉, 5매 이상은 3홉 이내로 준다. 많이 주면 산란권이 압박되며 벌들이 노쇠한다. 살림날 기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먹이통(사양기. 급이기) →
나무나 프라스틱으로 만들며 벌통안에 호스로 연결하여 자동으로 먹이주는 기구와 시설이 있다. 타이머까지 설치하여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바꿀왕집(갱신왕대) →
왕이 늙었을 때 벌들은 바꿀 왕집을 짓는다. 태어난 왕을 신왕과 구왕이 동거하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구왕이 없어진다. 이렇게 탄생한 왕은 비교적 좋은 왕이다.
밖일벌(외역봉) →
외부로 나와 꿀 꽃가루 벌진을 모으는 벌. 부화후 18일이 되어야 밖일만 하는 벌이 된다. 태어나 5일령부터 밖에 나가는 연습으로 기억비행(낯놀이)을 하며 기억비행은 태양과의 각도에 따라 벌통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는 연습이다. 집을 찾아오는 길을 다 익힌 벌은 밖일에만 종사하며 벌통을 2~3m만 옮겨도 찾아가지 못 한다. 이것을 이용하여 유밀기에 밖일벌만 모을 수 있다. (내역봉→ 안일벌 )
벌집(소비) →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꿀과 꽃가루를 저장하는 집. 한 장에는 약 6000개의 방이 있다. 수벌집이 없는 좋ㅇ는 벌집을 많이 갖는 것은 양봉가의 재산이다. 북한에서는 벌둥지라고 부른다.
벌집꿀(소밀) →
벌집 속에 들어있는 꿀. 송이꿀. 꿀이 많이 들어올 때 벌통에 공간이 있으면 헛집을 짓고 꿀을 채운다. 벌집꿀 생산도구가 있다. 벌집꿀은 자연그대로 상태의 꿀로 밀랍으로 된 벌집과 함께 먹으면 장을 청소하고 변비가 없어지며 대장암까지 예방한다는 설이 있다. 꿀껌이라고 하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송이꿀(잠언 24; 13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내입에 다니라.)
벌통(소상) →
벌통 8매, 10매, 12매, 들어가는 통, 등이 있으며 2왕통 4왕통으로 만들기도 한다. 나무 벌통과 합성수지로 만든 벌통이 있다.
벌집기초(소초) →
밀랍을 녹여 기계로 찍어 만든 벌집바탕, 벌집기초, 바탕벌집. 한 장에 약 60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벌집벌레(소충) →
벌집에서 밀랍을 갉아먹으며 사는 벌레. 크기에 따라 몇 가지가 있으며 한봉은 벌집벌레를 퇴치하지 못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벌집을 잘못 보관하면 벌집벌레의 발생으로 벌집을 못쓰게 된다. 통에 넣고 개미산이나 애피홈 등의 약제를 처리하고 밀봉하여 보관하면 막을 수 있다. 저온저장고에 넣으면 가장편리하다. 10도 c정도에서 벌집벌레는 발생치 않는다.
벌집나방(소충나방) →
벌집벌레 애벌레가 나방이 되어 번식한다.
벌집짓기(소비짓기) →
벌집은 양봉가의 재산이다. 젊은 일벌의 배마디에서 밀랍 조각이 분비되며 벌진으로 붙이는 집짓기는 일벌에게 가장 힘든 노동이며 무리한 집짓기는 일벌의 수명을 급속히 단축시킨다. 자연스런 집짓기는 꿀벌의 생리현상으로 살림날 기운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비상왕집(변성왕대) →
왕이 없어졌을 때 부화한지 3일 이내의 애벌래를 로열젤리를 먹이며 짓는 왕집, 왕이 없어졌을 때는 2일 정도 벌이 불안해하며 나들문에 서성이는 벌이 있다. 비상왕집을 짓기 전에 발견할 수 있다.
빈벌집(공소비) →
벌집은 양봉가의 재산이다. 수벌집 없는 벌집을 지어야 한다.벌덮개(봉개) → 애벌레 기간이 지나고 번데기가 될 때 벌 덮개를 덮는다. 꿀덮개와는 구별이 된다. 일벌덮개, 여왕벌덮개, 수벌집덮개가 각각 다르다.
번데기장(봉개봉판) →
벌집에 알을 낳아 기르다가 일벌은 부화 후 6일 후에 덮개를 한다. 벌집에 일정하게 덮개한 것이 좋다.
벌진(봉교) →
벌찐으로도 불리며 프로폴리스 원료가 되는 원료를 벌들은 식물에서 모아 벌통에 붙여 세균으으로 보호하는 물질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벌진이 가장 좋다. 밀랍이 많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벌뭉치(봉구) →
겨울철의 벌들은 벌뭉치가 되어 추위를 이겨내게 된다. 중심온도는 새끼가 없으면 중심온도는 22도C이며 외부는 7도 정도이며 바깥쪽 벌들은 계속 안으로 파고들며 중심의 벌들이 밖으로 밀려나며 살게 된다.
벌무리(봉군) →
벌무리를 일컫는 말로 강하거나 약할 때 쓰는 말. 봉군의 세력이 좋아야 한다. 강군 한통은 약군 열통보다 낫다.
벌독(봉독) →
벌침으로 분비되는 독. 침 뜸 약 황의 효과가 있는 생산물로 의약품 화장품의 원료이며 채취기가 만들어져 양봉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었다.
벌붙은 벌집(착봉소비)
벌통 속에 벌집을 많이 넣었다고 강군이 아니라 벌붙은 벌집 많아야 한다. 막음판 밖에 예비벌집에 1장벌 이상이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벌털기(탈봉)
꿀을 뜰 때는 붙어 있는 벌을 털어야 하며 약군에 보충할 때도 번데기판의 벌은 대강 털고 약군에 넣어준다.
벌세력(봉세)
세력이 강할수록 좋으며 세력이 강하면서 살림날 기운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양봉 성공의 길이다.
벌솔(봉솔)
벌을 털기 위한 솔, 강하면서 부드러운 털로 만든 것이 좋다. 산돼지털. 쑥으로 대신할 수 있다. 요사인 자동탈봉기가 만들어졌다.
벌새끼(봉아)
(알에서부터 번데기까지) (새끼벌과 구별됨)
벌새끼구역(봉아권)
벌새끼구역이 일정하게 형성되도록 관리하여야 한 다. 꽃가루저장구역, 꿀저장구역
벌집(소비)
알을 낳고 애벌레를 기르며 꿀과 꽃가루를 갈무리하는 방이 모인 집. 벌집 한장에 약 6000개의 방이 있으며 양봉가의 재산으로 불린다. 북한에서는 벌둥지라고 한다.
벌집더하기(증소)
봄철에 어린 벌이 많이 터져 나오면 벌집을 더 넣어 준다. 처음에는 한쪽에서부터 차례로 넣어주어 벌들어 질서를 흩트리지 않다가 기온이 올라가고 벌이 많아지면 알낳는 구역 안으로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으로 넣어줄 때는 수벌집이 없고 한두차례 알을 낳고 새끼가 태어난 1급 벌집이 좋다.
벌집윗대, 옆대, 아랫대 (소비상잔, 측잔, 하잔)
벌집 윗대, 옆대, 아랫대 나들문(소문) → 벌들이 드나드는 문. 계절과 군세에 따라 크기를 조절한다.
벌침(봉침)
일벌의 꽁무니에 있는 독침으로 벌침은 침, 약, 뜸, 황의 네 가지 효과가 있다. 질병치료, 특히 난치병을 치료하는 대체의학으로 활용된다.
벌터 (봉장)
주로 남향이나 동남향의 소쿠리 지형이 벌터로 좋다. 벌터에서 다른 벌터까지의 거리는 2km이상 떨어지는 것이 좋다. 꿀벌의 경제거리는 2km이다. 그 안에 봉군이 많을 때는 비경제적이며 밀원식물이 많아야 한다.
봉저(벌애벌레)
벌애벌레나 번데기 : 수벌번데기는 스테미너 식품이며 여왕벌 애벌레는 고가로 거래되는 보약이다.
부채질(선풍작업)
벌들은 날개짓으로 부채질을 하여 벌통 안의 온도를 유지한다. 물을 벌집 위에 넣고 부채질을 하며 온도 조절을 하다가 온도가 높아져 감당하지 못하면 벌들은 육아까지 포기하고 벌통 바닥에 모여서 정태에 들어간게 된다.
외부 온도에 변화 받지 않도록 벌통 두께를 두껍게 하거나 벌터를 시원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빈틀(소광)
벌집 기초를 붙이기 위한 빈 틀
살림나기(분봉)
벌통을 늘이거나 벌세력이 강할 때 살림을 내며 살림나기(자연분봉),살림내기(인공분봉)로 구분한다. 살림난벌(분봉군) → 살림난벌(자연분봉군), 살림낸벌(인공분봉군)
살림날기운(분봉열)
벌은 먹이 온도의 조건이 되면 살림을 날려고 한다. 한번 일어난 살림날 기운은 여간해서는 사라지지 않는다. 꿀을 뜨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일이다. 발생하기 전에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벌은 살림난 벌을 받아 증식시키므로 살림날 기운이 잘 일어난다.
설통
한봉(토종벌)에 쓰이는 말로서 벌 유인통을 말한다. 자연으로 살림을 날 때 양봉도 빈벌통에 벌집을 넣고 적당한 장소에 두면 살림난 벌이 들어간다.
속살피기(내검)
벌통 안을 살피는 일로 자주하면 해롭다. 연구 관찰을 위해서는 한 두통만 살펴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수벌(웅봉)
수벌은 오직 처녀왕과 짝짓기를 한다.
아까시꿀(아카시아꿀) 아까아는 북미원산 나무로 도입식물이며 온대지방 식물이다. 아카시아는 호주 원산이다.
안일벌(집일벌 내역봉)
밖일벌(외역봉)과 구별하며 태어나 바깥일을 하기 전 벌통 속에서 일하는 벌. 새끼 기르기 꿀 만들기 집짓기 같은 일을 한다, 안일벌이 모자라면 밖일 하는 벌이 안일을 하게 된다.
알낳는 일벌 (산란성일벌) → 여왕벌이 없어지고 애벌레가 없으면 일벌들이 알낳는 일벌이 됩니다. 일벌이 낳은 알은 모두 수벌이 되어 그 벌무리는 없어지게 됩니다. 빨리 왕을 넣거나 어린 애벌레와 알이 있는 벌집을 넣어주고 왕을 만들도록 합니다. 약한 벌무리는 다른 통에 합칩니다.
애벌레(유충) → 태어나 덮개를 덮기까지의 애벌레. 여왕벌은 5.5일, 일벌은 6일, 수벌은 6.5일이 애벌레로 있다.
애벌레옮기기(이충) → 여왕벌을 만들거나 로열젤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애벌레를 왕기르개에 옮기는 일. 여왕벌을 만들 때는 1일령 애벌래, 특히 부화 후 8시간 이내가 가장 좋고 로열젤리를 생산항 때는 3일령까지 된다.
어린 벌(유봉) → 일벌은 알에서 21일 만에 태어나고 태어나 새끼기르기 꿀만들기 등. 벌통 안에서 일하다가 부화 후 11일, 12일에 로열젤리를 가장 많이 분비하며 15일까지 벌독이 생성되고 18일이 되어야 바깥일만 하게 된다.
얼굴가리개(복면포) → 벌에 쏘이지 않도록 만든 면포. 방충복에 잘 보이도록 만든 제품이 좋다.
여왕벌 넣기(여왕봉 유입) → 구왕을 바꿀 때, 왕이 없도록 하여 새왕을 넣는 일, 왕을 없앤지 2일 후가 가장 좋으며 때를 놓지지 않아야 한다.
연기통(훈연기) → 벌을 관리할 때 쏘이지 않도록 연기를 뿜는다. 주로 쑥을 말려서 사용한다. 연기뿜개, 말린 쑥으로 연기를 피울 때 벌집부스러기를 넣으면 오래가고 벌들 제압하기에 더 용이하다.
왕가두개(왕롱) → 여왕벌을 알을 그만 낳게 하거나 여왕벌을 보낼 때 넣는 통. 왕을 가두기 위해 대나무로 만들거나 스텐 철망을 이용하여 넓고 얇게 만든 것이 좋다.
왕기르개(왕완) → 여왕벌을 인공으로 기를 때 알이나 애벌레를 옮기는 작은 그릇. 지난날은 밀랍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으며 오늘 날도 틀을 이용하여 밀랍 왕기르개를 많이 만들기도 한다.
토종벌에서 서양종 벌 왕기르개를 토종벌 밀랍을 코팅하여 토종벌의 애벌래를 옮겨 대량생산하는 법을 금송 전상돈님이 실시하고 있다.
왕막음판(격왕판) → 꿀이 많이 들어올 때 왕을 가둘 필요가 있다. 수평왕막음판과 수직왕막음판이 있다. 덧통 3층까지 기른 벌통은 유밀기 보름 전에 수평왕막음판으로 여와얼을 1층 기본통에 가두고 산란을 제한하면 꿀을 많이 뜰 수 있다.
왕유뜨기(채유) → 로열젤리를 뜨는 일. 애벌레를 옮기고 48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뜨게 된다.
왕집(왕대) → 여왕벌을 기르기 위해 일벌들이 만든 집.
웨레이 벌통 :
Abbe 는 프랑스말로 성직자라는 호칭이고 Emile Warre 는 1867년에 태어나서 1951년에 돌아가셨습니다 1800년도 중반에 미국의 성직자였던 랭스트로쓰가 만든 벌통이 전세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지만 양봉도구를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업자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되었고 평민들은 벌통을 사는 돈도 만만치 않게 되었습니다 Warre는 400 군의 여러가지 모양의 벌통을 만들고 실험을 거듭한 후에 이 벌통을 만들게 되었고 " 평민을 위한 벌통 " People's Beehive (Ruche Populaire)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저렴하게 누구나 만들기 쉬운Warre hive 는 전세계의 취미 양봉가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도 Warre hive 애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벌통의 모양과 원리측면에서 한국의 됫박 토종벌통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남쪽나라님 글에서)
자극사양 자극급사 자극급이
장려급사라고도 한다. 이른 봄 무밀기에 1:1의 당액을 급이하여 일벌을 자극시키고 산란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는 먹이를 말한다. 산란 촉진만이 아니라 벌들을 활발하게 하여 군풍이 좋아지므로 생산을 높일 수가 있다.
밤꽃 필 때는 밤꿀을 사양하고 심지어 아까시꽃필 때는 아까시꿀을 사양하므로 생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꽃가루를 받을 때는 저녁이나 아침에 전화된 당액을 사양함므로 꽃가루를 많이 받게 된다.
사양하는 양은 벌집 5매일 때는 400cc 이내로 하고 5매 이상이라도 500cc를 넘지 않게 하므로 자극만 주도록해야 한다, 급이를 많이 하면 당액을 전화시키는 중노동에 일벌의 수명이 단축 된다. 산란권이 압축 되는 일도 있고 살림날 기운이 일어나 일벌이 태업하므로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때도 있다.
여름철부터 적은 양을 자극사양하면 강군의 덧통에서는 겨울 먹이가 저장되고 산란이 확대되어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늦은 가을에 자극사양을 하면 산란이 많이 되어 역효과도 일어나며 늦게 피는 꽃에서 꿀이 들어와도 효과적이지 못할 때가 있다.
사진: 길림성 양봉연구소 벌의 자극급이 먹이통
헛덧통 안에 2홉정도 들어가는 크기이다.
사진 소량의 자극사양으로 강군을 유지하는 청산벌(김천)
자연꽃가루(자연화분) → 식물이 꽃이 필 때 꽃술에서 모으는 자연꽃가루. 자연꽃가루가 많이 들어와야 벌이 잘 크며 로열젤리를 많이 생산할 수 있고 자연꽃가루를 받아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고 양봉의 큰 소득이 된다.
절양되다 → 벌집에 먹이는 늘 1되 이상 있는 것이 벌이 안정된다. 도둑벌이나 살림날 기운이 생겨 먹이가 떨어지면 여간 손해가 아니다.
집일벌(내역봉 안일벌)
일벌은 알에서 21일 만에 태어나 처음에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벌통 안에서 몸단장과 청소와 꿀을 만들어 애벌레를 기르는 일을 주로 한다. 집안에서 일하는 벌을 집일벌이라고 한다.
집짓기(조소)
14일령 전후의 젊은 벌이 꿀을 먹고 배마디에서 밀랍을 분비하여 집을 짓는 일. 꿀벌에게 가장 힘든 노동이다. 무리한 집짓기는 꿀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적당한 집짓기는 꿀벌의 생리현상으로 오히려 살림날 기운이 일어나지 않으며 벌들이 활발해진다.
짝짓기벌(핵군, 교미군)
처녀왕이 태어나기 전에 다른 벌통에 나누어 짝짓기 하는 벌. 작게 만든 벌통도 있고 4군상도 이용하며 설탕 푸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일벌이 많아야 완전교미가 되며 성는이 좋은 여왕벌이 탄생한다는 설이 있다.
짝짓기통(교미상)
벌통을 늘리거나 왕을 바꾸기 위하여 새왕을 짝짓기 위하여 사용하는 벌통, 대량생산을 할 때는 작게 만들기도 하며 설탕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착륙판
벌나들문 앞에 대어주어 드나들기에 편리하게 만든 판. 천, 판자, 프라스틱으로 만든 것이 있다.
합치기(합봉)
약군의 벌을 합치는 일. 강군 1통은 약군 10통보다 낫다.약군을 관리하면 벌만 기르게 된다.
홑통(단상)
바탕통 : 1층만으로 벌을 기를 때 부르는 벌통. 덧통관리로 바꾸어야 좋은 꿀 많이 뜰 수 있다.
빠진 말 고칠 말을 알려주시고
우리 말이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편의상 <자연꿀동호회>에서만 수정하고 있읍니다.
원본보기로 오셔서 질정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3. 10. 21. 자연꿀동호회 한결 올림
첫댓글 꽃가루(화분)는 벌화분(봉화분=蜂花粉)으로 표기가 되었으면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반인들은 화분알레르기에 대한 인식 때문에
풍매화분과 충매화분이 다르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양봉인들을 위해 유익한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꽃가루를 모 방송국에서 방송한 후로 꽃가루 붐이 일고 있습니다.
양봉인들이 이 기회를 잘 살려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알아듣기 쉬운 우리말이여서 좋군요.
애쓰셨습니다.
몇 가지 용어나 해설은 고치거나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예로, 꽃가루는 "벌들이 식물에서 모은 꽃가루"라기 보다는 꽃의 수술에 있는 가루가 꽃가루이지요. 이것을 벌들이 모아야만 꽃가루가 되는 것은 아니고 그 자체로 꽃가루인 것은 분명하구요.
한편, 용어를 해설함에 있어서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 용도를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떡을 설명함에 있어서 꽃가루떡의 재료와 제조방법을 설명하고 그 용도를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예리하고 지성적입니다. 더 많은 지적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쳐나가겠습니다.
만든꽃가루가 꽃가루의 성분들로 만든 꽃가루인지 아니면 꽃가루떡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벌침은 '벌의 꽁무니에 있는 침' 또는 '벌의 침으로 행하는 의술'이라 생각합니다만...
본통은 살림난 벌무리가 애초에 살던 벌통을 뜻하며, 벌통의 층수가 2개 이상인 경우 1층을 일컫는 용어는 바닥통, 바탕통, 새끼기르기통, 1층 등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집넣기는 벌집더하기가 더 알아듣기 쉬울 것 같구요.
고쳐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어를 바꾸면 새로운 용어가 간단 명료해서 부르기가 쉽고 이해나 기억이 더 쉽다면 바꿔볼만도 하겠지만 저의 생각엔 바꾸지말고 그냥 써오던대로 사용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이 명사나 동명사인데 명사와 동명사의 경우에는 짧고 간단할수록 부르기 쉽고 한자어라도 한번 이해만 하면 기억이 더 쉬운것 같습니다. 순우리말은 명사나 동명사를 표현하기에 한자어보다 불리합니다. 뜻은 한자어를 쓰지만 그 뜻을 표현하는 글씨는 한글이니 한자어를 한글로 쓰고 그걸 우리말화 하는편이 명사,동명사 같은 어휘를 많이 갖고 쓸수가 있으므로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한자뜻의 단어를 사용않고 몇 문장이나 의사소통을 할까요?
저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독일은 통일에 앞서 브란트 시장의 비전에 따라 동서독이 말을 통일하고 역사를 통일하고 화폐를 통일했습니다. 우리말은 우리의 역사만큼이나 어지럽습니다. 신라통일후 당나라 원나라 중국영향과 일제와 6.25 외래 문물이 범람하면서 대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사람은 모국어로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영어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한자 말이라도 모국어로 생각하고 해석되는 것이 언어학자들의 견해입니다. 국어잘하는 학생이 영어도 잘 합니다. 이 문제는 몇 년간 논의를 거치고 의견을 모아 만든 안입니다.
참고로 꿀사동에서 2002년에 제안 2004년에 발표한 취지문을 답글로 올립니다
그렇지만 한자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자각도 못한 채 말을하는데 아우런 불편과 꺼리낌 없이 잘 하잖아요. 그런걸 볼때 생활속에 스며든 한자어를 굳이 한자로 분리해서 버리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레 포용하여 우리말로 동화시키는 일이 더 생산적이고 여러 글자를 써서 한 개의 명사를 표현하는 단어보다 한 글자라도 줄여서 한 개의 명사를 짧게 표현할수만 있다면 한글이 더욱 효용가치가 큰 글이 될것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리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자의 조어능력은 세계 제일입니다. 지금 그 논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얼마나 많은 지혜와 뜻을 모은 일인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검색할 필요없이 1번글 댓글 모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말들이 전부 다 생명력을 지닌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계속 우리말로 다듬어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혼을 지키는 일입니다.
이미 우리말로 흡수되어 상용화하고 있음에도 한자어라는 이유로 우리말과 분리하려는 시도는 우리말의 장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가벼운 생각이 아닌지도 돌이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자는 중국식 발음과 우리식 발음이 다르며 그래서 쉽게 한자를 읽고 발음을 할수있도록 만든게 훈민정음이지요. 그 훈민정음을 다듬고 발전시킨거 한글이라고 알고있는데 한글이야 말로 한자든 영어든 일어든 다 표기하고 읽는데 큰 불편없이 발음할수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언어이지요. 한자어라고 버릴게 아니라 어느 나라의 글이든 다 우리글로 쓰고 읽으면 우리글화 되는 것이며 한글화 시키는 흡수력있는 한글의 글로벌화의 발상을 해봅니다.
나는 우리말을 좁은 틀을 뛰어넘어 보다 넓은 틀을 내다보고 세계의 수많은 언어를 흡수하여 그 위에 우뚝서는 한글을 혼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발상만 전환하면 우리말을 외래화 시키는게 아니라, 외래어를 우리말화 시킴으로 한글의 다른 글 흡수력을 강점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해봅니다.
논쟁화 하려는게 아니라 혼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일 뿐입니다.
참으로 귀한 생각을 가지셨습니다. 저도 한자말에 젖어있는 세대이며 비행기를 날틀이라고 부른 말을 조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지금 가만이 생각하면 계속 날틀이라고 불렀드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런 여건이 못되었습니다. 신학문 신교육이 늦게 시작됨으로 거의 모든 학문과 용어에 외래어가 범벅이 되었습니다. 양봉 용어에서 벌통이 소상이 되고 벌집이 소비가 되는 일은 참 엉뚱한 일입니다. 그 것을 고치다 보니 생뚱맞게 들리는 말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에게는 더욱 좋은 말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그 표기는 저도 한글 이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생각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스크랩 하시는 분이 많은 데 수정은 여기 자연꿀동호회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우리 회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계속 다듬고 고쳐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양봉52주 책 구입한 회원입니다.
초보인 저에게 우리말 양봉기술 용어사전은 양봉용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곁통! 가상을 곁통이란 좋은 말을 찾아주셨습니다. 정년기박사님, 감사합니다.
2013년 이 글을 쓰고 양봉기술사전을 집필했습니다.
2022년 576돌 한글날을 지내면서 우리말 쓰기 운동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민족 중흥기를 맞았습니다.
한류 바람이 부는 이 마당에 우리말 쓰기가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야겠습니다.
다른 분야에서도 이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움되는글 입니다
소중하게아끼며 사랑하겠습니다
우리말우리글
좋아요
네, 참으로 감사합니다.
처음 양봉52주를 이 말로 책을 쓸 때는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었습니다.
이제 몇가지 말이 정착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고칠 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분야에서 우리말 쓰기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강의 중 사탕을 주신 분이지지요? )
네 기억해주셔서
감사 올립니다
이 자료는 3년전 제 40회 세종문화상에 응모한 바 있습니다.
공개 심사라기에 응모했습니다만 자료가 부족하였나 봅니다.
누군가가 이 뜻을 펼쳐주시기를 바랍니다.
10월 9일은 한글날입니다.
저는 2004년부터 강의할 때에도 우리말을 사용합니다.
강의 자료를 늘 고치고 다듬으면서 오늘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양봉에서 우리 말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 우리 글에서 사이시옷을 없앨 필요가 있으며
장마비라고 하면 다 알 수 있는데 장맛비라고 쓸 필요가 없습니다.
사이시옷을 쓰면 우리 말이 된소리 센소리가 됩니다.
우리말을 부드럽고 품위 있게 갈고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게 건의 할것이 있어서 여기에 적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내용이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저두 꿀에 대해서 잘몰랐을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은 이 꽃꿀, 이라는 용어는 너무나 좋은데 모르는 사람들은 꽃에 꿀이 있고 벌은 그 꽃에서 꿀을 채취해 오는걸로 오해하고 있어서 여기에 적읍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이 사용할수 있는 더쫗은 단어가 없을까 생각하면서 말씀드립니다
"꿀쌤"
꽃이 피면 꽃잎과 씨방 사이에서 꿀이 나오는 샘이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꿀과 향기로 벌과 나비를 불러모은다. 꽃은 꿀벌에게 꿀을 주고 열매를 맺게된다.
저희들은 이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아 벌이 꽃에서 nector 를 가지고 와서 벌의 체액을 넣어서 꿀을 만드는군아 하고 이해를 하는데 벌에 대해서 잘모르는 사람이 이내용을 보면 아 꿀을 꽃에서 벌이 가져오는군아 이렇게 오해를 합니다 저두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오해의 소지가 없이 꿀을 알릴수있는 말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글을 접하고나서 선생님게 말씀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 하겠읍니다
벌써 읽고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과 글은 여러 가지로 표현되고 다양하지만
과학적인 말과 사고에는 부족을 느낍니다.
꿀에 있어서 서양에서는 nector과 honey를 뚜렷이 구별하는데
우리는 꽃에서 나오는 꿀도 꿀이요. 꿀벌이 만든 꿀도 꿀이라는 말입니다.
꿀의 효과를 체험하고 체험한 글을 대하고 저는 자연 완숙꿀을 양봉학회에 2번 실었습니다.
이제는 숙성꿀, 자연 완숙꿀, 대한민국꿀이라는 명품꿀 브랜드를 생각하며 생산 방법을 실험해 왔습니다.
그 꿀의 신비와 수수꺼기는 꿀벌의 효소라고 생각합니다.
효소는 42도의 열에 몇시간 지나면 죽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올리신 조선어학회 사건을 읽고 새삼 한글 사용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생각지 못 할 때 한결 선생님이 시도하신 벌치기 에서의 우리말 쓰기
노력은 멀지 않은 장래에 자리 잡을 것입니다.
많은 양봉인의 뜻과 지혜를 모아 한 일입니다.
교육방송 문동현님께서도 소중한 일이라고 녹음 녹화했습니다.
남은 세월 힘 자라는 데까지 힘써 보겠습니다.
위 박윤하님께서 제안한 꽃꿀과 벌꿀을 구분하고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구분할 수 있는 말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꿀 자가 들어가니 같은 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전유중 기자님이 정리한 우리말 단어 산뜻 합니다.
위 내용 첫 사진 다음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