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빈 배움-8. 최선의 사업

[차유빈]

사업의 유형

복지요결 공부했습니다.

사회사업 방법 편 배우면서 미주 '일을 선택할 수 있을 때' 파트를 보았습니다.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당사자 쪽 강점으로 하는 적극적 사업

2. 당사자 쪽 강점으로 하는 소극적 사업

3.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 하는 적극적 사업

4.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 하는 소극적 사업

1번은 최선입니다.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사업입니다.

게다가 당사자의 강점을 사용합니다.

당사자가 힘 있게 되고, 당당해집니다.

구차해 보이지 않습니다.

「호숫가마을 이야기」에서 보았던 많은 사례들이 그렇습니다.

당사자를 생각한다면 이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2번은 차선입니다.

문제를 보고 소극적 사업을 벌입니다.

문제가 드러납니다.

당사자가 문제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의 강점을 사용합니다.

3번은 차악입니다.

적극적 사업을 벌이지만, 사회사업가 쪽 강점을 사용합니다.

사회사업 철학 공부할 때 느꼈던 책임감이 떠오릅니다.

사회사업가 쪽 강점 자원 기술 사용하면 점점 당사자는 약해집니다.

그래도 적극적 사업이라 문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4번은 최악입니다.

그중에서도 ②번이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지식 기술 예산 지원금 따위의 사회사업가 쪽 강점을 쓰려고 소극적 사업을 벌이다니.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당당해지지 못하고, 구차해 보입니다.

문제 있어 보입니다.

복지 바탕을 살리기도 어렵습니다.

최선인 1번과 최악인 4번은 그 '시선'이 어디에 있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시선을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두면 4번처럼 사업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4번처럼 사업한다 하더라도 그 마음이 편할까 싶습니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하고자 하려고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자 하지 않을까요?

단기사회사업으로 하고 있는 마을학교 사업은 적극적 사업입니다.

도서관 여행 가고 싶은 아이들이 모여 도서관 여행 갑니다.

'문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업이 1번이 되느냐, 3번이 되느냐는 일정 부분 나에게 달려있습니다.

사업 진행되는 동안 시선을 빼앗기지 않는 것.

복지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 말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 강점에 집중하는 것.

작은 요소들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작은 것들부터 차근차근 아이들의 강점 자원 살려 쓰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서 얻은 배움

사업하면 아이들에게 배웁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을 느낍니다.

나는 성취 중심의 효율을 좇는 빠른 템포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 거' 하는 상황이 익숙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기다립니다.

안 해 보면 잘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릅니다.

그래서 서로를 기다립니다.

그렇게 기다려주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입니다.

그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실수해도 조금 늦어도 괜찮다는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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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름방학 단기사회사업 차유빈 https://cafe.daum.net/kjcwc/Ltom/59

단기사회사업 차유빈 배움 기록 모음

배움-1. 사람다움 사회다움 https://cafe.daum.net/kjcwc/Ltom/61

배움-2. 사회사업가는 만능? https://cafe.daum.net/kjcwc/Ltom/63

배움-3. 신나는 사업 https://cafe.daum.net/kjcwc/Ltom/65

배움-4. 아파트 마을 https://cafe.daum.net/kjcwc/Ltom/74

배움-5. 이상 https://cafe.daum.net/kjcwc/Ltom/95

배움-6. 신중해야 합니다 https://cafe.daum.net/kjcwc/Ltom/106

배움-7. 돕는 사람의 태도 https://cafe.daum.net/kjcwc/Ltom/175

[박상빈]

과제 수행 잘했네요

아이들을 통해서 배운다는 그 마음 진심이 느껴집니다
실습을 통해 본 유빈 학생은 충분히 기다릴줄 알고 동료를 챙기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에게 배웠건 유빈 학생이 원래 그런 사람이건 따뜻한 사람이라는게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