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4회 華嚴 四法界와 禪의 나침반 – 10
앞으로 동서 문명이 하나가 되고, 우리 남북도 통일이 되어야 되고,
그 다음에 교학적인 내용들ㆍ종교의 내용들ㆍ사상ㆍ철학의 내용들이
이제 융ㆍ복합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 핵심되는 회통의 원리는 바로 이 화엄의,
“1심과 화쟁회통! 무애사상”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원효스님이
이미 벌써 얘기를 다 해놓은 것입니다.
이미 이치로서 하나의 예시로 다 던져놓았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내용들을 잘 이해를 하셔서, 화엄경 공부 하는데에 뛰어
드셔서 시작을 하셨으면 좋겠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한 선승들.
역대조사 스님들의 어록을 보시면서 화두도 참구를 하시는 그런 불자들
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飢來喫飯困來眠(기래끽반곤래면)이다.
배고픔이 오면 밥을 먹고, 피곤하게 되면 잠을 잔다.” 라고 하는
선지식 스님들의 법문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입니까?
몇 도입니까? 360도의 事法界가 되겠습니다.
“飢來喫飯困來眠이다.” ←이렇게 하시니, 제자 스님이,
“스님, 우리도 배고프면 밥을 먹고, 잠이 오면 잠을 잡니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네가 배고프면 밥 먹고, 잠이 오면 잠자는 것하고 다르다.”
‘나는 다르다.’ 이랬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랬더니,
“너는 밥 먹을 때는 밥만 먹지 않고 온갖 잡생각이 있게 밥을 먹지
않느냐? 잠을 잘 때도 귀신한테 쫓겨다니는 꿈을 꾸기도 하고, 온갖
망상 분별 속에서 잠을 자고 있지 않느냐?
나는 밥 먹을 때는 밥만 먹고, 잠 올때는 잠만 잔다. 한 생각도 없이
하느니라.” 이와 같이 말씀하셨거든요.
그러니까 飢來喫飯困來眠 ←여기 보십시오.
事法界라고 해도, 우리가 일상생활에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事法界가 理法界를 바탕으로한 겁니다.
空을 바탕으로 해서 事法界가 있는겁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고 하려고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내 업장의 세계로 보지 않아야 합니다.
텅~~ 비어있는 마음속에서, 거울과 같이 텅~~ 비어있는 맑고 깨끗함
속에서 산을 보고 물을 봐야 되는 것이지요.
내 업장의 깜냥에 의해서 보지 않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에 금덩어리로 된 뽀로로가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십
시오. 그러면 다 자기 업으로 봅니다.
아이들이 봤을 땐 “뽀로로다~~.” ←이러고 막 좋아할 겁니다.
뽀로로가 보일겁니다.
어른들이 보면 “금덩어리네. 몇 돈이냐?” 이럴 겁니다.
내 업으로 봅니다. 그것이 아직까지 90도의 세계ㆍ業我세계입니다.
아직까지 내 업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세계입니다.
180도의 空의 理法界를 체득하지 못한 세계입니다. 그러면 뭘로요?
360도의 事法界는 뭡니까?
있고 없고ㆍ좋고 싫고ㆍ옳고 그르고를 떠난 텅~~ 빈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봅니다. 산이 오면 산을 보고, 물이 비치면 물을 보고요.
있는 그대로를 보는 세계가 360도의 세계입니다. ←이 세계를 통해서
“尋牛圖(심우도)” 라고 하는 소를 찾아나가는 禪의 그림이 있습니다.
尋牛圖로 이해가 되시겠습니까?
처음에 0도c 부터 찾아나갑니다.
소의 자취를 보고 소를 찾아나가고 소를 찾고...
180도에 올 때까지의 상황이 길게 나열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소를 찾았습니다.
180도에 오면 소도 없고 나도 없습니다.
忘牛存人(망우존인)입니다. 소도 없고 나도 없습니다.
소와 내가, 둘 다 사라지는 세계가 180도의 세계입니다.
尋牛圖에는 270도 얘기가 없고, 바로 360도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入廛垂手(입전수수)합니다.
원래의 저자거리로 돌아옵니다.
바로 0도의 세계지만, 360도로 돌아오는ㆍ근본의 세계로 돌아와서
入廛垂手하는 세계가 바로 진정한 회향입니다.
360도는 회향입니다. ←여기에서 “중생 세간이ㆍ중생이 그대로 부처
다.” 라고 하는 세계로ㆍ360도의 세계로 돌아오는 세계가 入廛垂手!
여기에 펼쳐지는 겁니다.
첫댓글 _()()()_
“네가 배고(프)면 밥 먹고~~
배가 고프지 않았나 봅니다.ㅎㅎ
@무량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_()()()_
고맙습니다 _()()()_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
飢來喫飯困來眠..
고맙습니다 _()()()_
화엄경의 일심 화쟁 회통 무애...
이 시대의 융,복합 사상이 되었습니다.
2600년 전에도 이미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14-10. 華嚴 四法界와 禪의 羅針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