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정보/빈혈증상/철분제] 창백하고 어지럽고~~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 툭하면 어지럽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당신은 '빈혈'일 가능성이 크다.
피를 만들려면 ‘철분’이 꼭 있어야 한다. 사람의 체내에 함유된 철의 총량은 4g. 이 중 3분의 2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존재한다. 이 철분양의 1%는 항상 소모되고 또 재생되는데, 출혈 때문에 철분이 모자라면 철 결핍성 빈혈이 된다. 여성의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12g/㎗이하일 때다. 철결핍성 빈혈은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하며, 가임기 여성의 20~30%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여성들의 과도한 다이어트와 채식(菜食) 경향으로 빈혈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약 90%의 빈혈은 월경과다 때문에 생긴다. 빈혈로 진단되면 “월경 때문이려니…”하고 빈혈약부터 찾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10%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원인 질환을 찾아내야 한다. 위장·소장·대장 질환에 의한 장출혈이나 치질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며,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빈혈이 나타난다.
때론 위암·대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빈혈의 원인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원인질환을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빈혈약부터 복용하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며 계속 병을 키우는 꼴이 된다. 특히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서 속이 쓰리거나 대변의 색이 검은 경우, 갑자기 생리 양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빈혈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변비나 메스꺼움, 구토나 복통 같은 위장장애 때문에 한 두 달 철분제를 복용하다 그만둔다. 대개 철분제를 복용하면 2개월 이내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나 앞으로 손실될 철분까지 고려한다면 0.5~1g정도 저장 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6개월~1년까지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아울러 계란 노른자, 쇠고기, 쇠간, 굴, 대합, 바지락, 김, 미역, 다시마, 콩류, 호박 버섯 등과 같은 철분이 많이 든 음식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건강보조식품도 잘 챙겨먹지 않던 내가 철분제를 꾸준히 먹기는 어렵다. 고민고민하다 찾은 게 한 번만 맞아도 충분하게 철분을 보충할 수 있는 철분제 ‘페린젝트’를 알게 되었다. 중외제약에서 나온 이 페린젝트는 한번에 최대 1000mg의 철분을 투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용량의 철분을 한 번에 보충해주기 때문에 단시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이 필요한 수술 환자, 출산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산모의 수혈 대체 요법으로 효과적이다. 특히 투여시간이 15분에 불과하다는 것~~나에게 딱 맞는 철분제 ㅎㅎ 감사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