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라 가까운 관악산에라도 다녀올까하고 코스를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과천에서 오르기로 합니다.
정부청사역 1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구세군을 지나 향교입구로 갑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오르는 향교쪽이 아닌 개천 건너편 이쪽으로 올라보기로 합니다.
매우느리게, 게다가 절반도 오르질 않고 쉬어갑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여러군데 온도계가 달려있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팔봉능선이라 관악산정상은 생략합니다.
우리가 올라온 능선.
왕관모양바위
1국기봉은 철거되었고 2국기봉.
제 2국기봉에서 우측길을 선택해야 팔봉능선으로 가는데 이곳에서 무심결에 좌측길로 진행했습니다.
불성사가 우측아래에 보입니다.
8봉능선이 건너편에 보입니다. 우리는 과천 국사편찬위원회쪽으로 내려서는 6봉능선쪽에 있습니다.
다시 제2국기봉까지 올라왔습니다.
이곳 올라오기 직전에 바로 좌측으로 가도 됩니다.
2국기봉에서 우측을 선택하여 제대로 팔봉쪽으로 내려섭니다.
오랜만에 와보니 로프도 걸려있군요. 예전에는 아예 이곳을 못올라가서 우측우회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이 여성분도 우리와 비슷한 걸음으로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등로에서 잠시 비껴서 숨어있는 오리지널 왕관바위.
이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따로 한컷 찍었습니다.
무너미입구에서 안양유원지쪽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계곡은 말랐습니다.
서울대 수목원 문을 개방해 주는 바람에 산으로 우회하지 않고 편하게 하산을 합니다.
유원지 입구의 편의점앞에서 맥주를 한잔씩 마시며 땀을 식힙니다.
파인트리님이 쏘신 오리백숙집에서 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 거하게 한잔씩 합니다.
파인트리님이 찍어주신사진을 복사해서... 물론 처음 만난사이고 재미를 위한 연출입니다. 흔쾌히 응해주신 김여사님 감사합니다.
어둑할때 나와서 신림쪽으로 이동..
가볍게 맥주로 입가심후 귀가.
첫댓글 재미있는 하루 보냈셨군요. ?
멋진 여성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