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중에 입학과 동시에 도보여행을 갔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도보여행 당일날 버스를 타고 진도 대교에 갔다. 진도 대교를 건너고 바다를 보면서 걸었다. 첫날밤에 잘 숙소는 신기마을에 마을 회관이었다. 깨끗하고 좋았지만 방이 작았다. 방구경을 뒤로하고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첫째 날 저녁은 부대찌개이었다, 레시피를 못 가져와서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정리를 하는데 설거지를 해서 손에 상처가 이상해졌다. 세월호 피해자들의 부모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슬펐다.
이틀째되는 날에는 어제보다 더 짐도 무겁게 느껴지고 8km보다 더 많이 걸으니 힘들었다.
저녁을 먹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장 산책을 했다, 100번 이상 돈 것 같다. 산책을 하면서 개미 2마리를 죽였다. 첫째 날보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발이 많이 아팠다.
셋째 날 아침에는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맛이 별로였다. 2일 차 때랑 똑같이 걸었는데 훨씬 더 힘들었다.
3일 차에는 낙조 펜션이라는 곳에서 자게 되었는데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바다에 들어가서 놀았다. 저녁은 그냥 그런 맛이었다.
간식으로 나온 감귤주스가 맛있었다.
4일 차에는 진도항에 갔다, 처음에는 세월호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가서 보게 되니 정말 슬펐다. 끝나고 숙소에 갔는데 숙소에서 밥을 할 수 없어서 뿌링클을 시켜주셨다. 맛있었지만 양이 적어 아쉬웠다.
5일 차 12km를 걸어서 국악원에 왔다, 먼저 장구를 2시간이나 쳤다. 짐을 내려놓고 방을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다. 공연을 보고 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친구들이 밥을 원래 정말 조금 먹는데 그렇게 잘 먹는 모습을 처음 봤다.
밥도 맛있고 방도 좋았다. 밤에는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서로 그림도 그려주고 잤다.
6일 차에는 마을회관? 같은 곳에서 짜장면을 먹고 숙소가 옮겨졌다고 해서 조금 걸어서 있는 청와대같이 생긴 곳에서 잤다. 급하게 구한 곳이라 작았다. 비가 와서 바다에서는 놀지 못했다. 아쉬웠지만 비를 맞으면서 놀았다. 요리는 나와 민재가 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7일 차 마을회관에서 있다가 폭풍 때문에 위험하여서 유스 호스텔이라는 곳으로 옮겼다, 도착해서 안전교육을 하고 성교육을 했는데 정말 이상하고 듣는데 화가 날 정도로 이상한 발표를 했다. 저녁은 고추참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9일 차 복지회관? 에 도착해서 카레를 만드는데 마지막 저녁이라고 삼겹살을 주셨다, 우리 팀을 삼겹살을 굽는데 기름을 더 넣어서 청소하기가 더 힘들었다, 여자 방과 남자방에 크기 차이가 너무 심해서 놀랐다. 남자방에만 샤워실이 있어서 남자방에 가서 씻었다.
일지 쓰는 시간에 선생님들께 롤링페이퍼를 썼다.
도보여행이 끝나고 느낀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단 재밌었단 거다, 또 하라고 하면 절대 안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