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故강재구정신과 동급인 故차성도정신에 빛나는 제27보병사단 78연대 차성도중위 - 78연대 1대대를 차성도대대로 명명

[박동규/7807/보병196기]

故 차성도 중위 약력

故 차성도 중위는 1947년 6월1일 경남 울산에서

차원줄씨와 박차선여사의 4남 2녀중 3남으로 태어나

병영초등학교, 울산 제일 중학교, 울산 공고를 졸업하고

1969년 3월 18일 3사 1기로 입교, 1970년 1월 17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27사단 78연대 2중대 2소대장으로 장교의 첫발을 시작하였으나

1970년 5월 13일 21시 25분 경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각개전투교장에서

소대 야간 방어 사격 훈련중 소대원이 놓친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엄호하여 현지에서 장렬히 순직하였다. 순직 경위

1970년 5.13일 21시 25분 경

소대 야간 방어 사격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수류탄 투척훈련 중

한명의 병사가 파지 부주의로 안전손잡이를놓치는 것을 발견하고

소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복부파열상을 입고 현장에서 장렬하게 순직하였다. 영 결 식

1970. 5.16(토) 10:00 사단장 주관하에 부대장으로 실시되었으며

5.13 부로 중위로 추서되어 현재 聖人의 묘기는

동작동 서쪽 5번 묘역 2205호에 안치 되어 있다. 추모 모임

1970년 6월 부터 연대의 면회실 벽면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장소로 활용하다가

1978년 1월 경 아쉽게도 화재로 소실되어 구전에 의존하다가

지난 30여년간 軍의 역사속에 잠들어 있던

군인정신의 표상을 발굴하고자 하는 민,관,軍의 의지로

2001년 9.18일 흉상 제막식을 갖고 차성도 공원을 조성하여

故人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기에 이르렀다.

 故 차성도 중위 흉상 제막식(2001. 9. 18)

육군 3사관학교 1기생 대표 추도사


존경하는 김군식 사단장님 !

그리고 친애하는 이기자 부대 장병 여러분!

먼저 지난 7개월 동안 전심전력을 다해 본 사업을 추진해 주신

사단장님과 이기자 부대 장병 여러분들과 동기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충성대에서 故 차성도 중위와 동기생으로

인연을 맺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강산이 세번이나 변하였습니다.


너무나 짧은 만남이었고 긴 이별의 시간이 있었지만,

오늘 고인의 흉상 제막식을 통해 명예로운 참군인으로

다시 태어 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금할길 없습니다.

31 년전 항상 모범적이고 솔선수범하여
동기생들로 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았던

故 차성도 동기생은 오늘 흉상 제막식을 계기로

군인으로서의 올바른 사생관을 일깨워 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육군 3 사관학교의 참정신인 살신성인의 정신을 깊이 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안보를 위한 국민들의 안보의식 제고와
대군 신뢰도 향상을 위하며

동기생의 긍지와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 위한 등불이 되어

우리들 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고인의 고귀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이 이기자 부대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길이 빛나고, 국가적 전환기를 살아가는
우리 동기생 및 후배 동문들에게 국가와 군대를 생각하게 하는

영원한 등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는 바이며

오늘 제막식을 기폭제로 하여 故 차성도 중위에게 훈장 추서와

후배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모교에 동상 건립은 물론

후배기에 "차성도 상 " 수상 계획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31년간 역사적 조명을 받지 못한채 사장되어 있던

훌륭한 군인상을 발굴하고 그 정신을 구현하기 위하여

본 사업을 추진해 주신 뜻있는 동기생과 이기자 부대 사단장님과

사단 장병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성원해 주신 지역유지 여러분과 동문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01 년 9월 18일

육군 3사관학교 1기 동기생 대표 강대익

ll Silenzio /니니 로소(Nini R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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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세상 군대 이야기 방

[김승준 /7603/보병169]

고인의 군인의 길이 어떤것인지를 몸으로 보여준 차성도 중위의 영전에 추모의 마음을 보냅니다.
정말 귀한 자료이네요.불굴의 투지로 여러 부하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않고 불사른 젊은 장교의 길 길이길이
남아서 후손들에게도 귀감이되어야 할것입니다.강재구소령 못지않은 용기와 부하사랑에 고개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의 귀한 터전인 보병27사단이 2013년이면 해체된다고 하니 안타깝네요.군의 제편성으로인하여 해체되는모양입니다.

[윤한선/7908/화기79]

이런분들이 있기에 우리들은 살만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재수/6903/포병08]

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참군인의 길을 알려준 고,차중위님께 머리숙여 조의를 표합니다
3사1기생은 68년 12월 우리가 3주정도 하사관학교 훈련 받을때 3사창설1기지원자 모집에
포병 8기생중에서 3..4명정도 지원해같는데 그넘들 이름도 모르지만 그들과 동기였군요

[박귀채]

고 차성도 중위님의 군인정신과 부하사랑은 독립운동과 우리 군의 창설로부터 6.25와 월남전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수많은 선배님들의
희생과 솔선수범이 그 바탕이되었다고 생각되며 이러한 분들이 우리 군을 강하게 만드는 원천이라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귀중한 지료를 올려 주신 소총196기 박동규하사님 감사합니다.

[백인욱/7603/화기42]

올바른 군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