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 5. Mānatthaddhasuttaṃ. 201. Sāvatthiyaṃ- Tena kho pana samayena mānatthaddho nāma brāhmaṇo sāvatthiyaṃ paṭivasati. So neva mātaraṃ abhivādeti. Na pitaraṃ abhivādeti. Na ācariyaṃ abhivādeti. Na jeṭṭhabhātaraṃ abhivādeti.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mahatiyā parisāya parivuto dhammaṃ deseti. Atha kho mānatthaddhassa brāhmaṇassa etadahosi: ayaṃ kho samaṇo gotamo mahatiyā parisāya parivuto dhammaṃ deseti. Yannūnāhaṃ yena samaṇo gotamo tenupasaṅkameyyaṃ. Sace maṃ samaṇo gotamo ālapissati, ahampi taṃ ālapissāmi. No ce maṃ samaṇo gotamo ālapissati ahampi taṃ nālapissasāmīti. 1. Ācariyabhāganti-sīmu. 1. 2. Atha kho mānatthaddho brāhmaṇ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uṇhībhūto 1 ekamantaṃ aṭṭhāsi atha kho bhagavā taṃ nālapi2. Atha kho mānatthaddho brāhmaṇo nāyaṃ samaṇo gotamo kiñci jānātīti tatova puna nivattitukāmo ahosi. [PTS Page 178] [\q 178/] atha kho bhagavā mānatthaddhassa brāhmaṇassa cetasā cetoparivitakkamaññāya mānatthaddhaṃ brāhmaṇaṃ gāthāya ajjhabhāsi: Na māna brūhaṇā sādhu* atthikassīdha brāhmaṇā, Yena atthena āgañji3 tamevamanubrūhayeti, Atha kho mānatthaddho brāhmaṇo cittaṃ me samaṇo gotamo jānātīti tattheva bhagavato pādesu sirasā nipatitvā bhagavato pādāni mukhena4 paricumbati, pāṇīhī ca parisambāhati, nāmañca sāveti: 'mānatthaddhohaṃ bho gotama mānatthaddhohaṃ bho gotamā'ti. Atha kho sā parisā abbhutacittajātā ahosi. Acchariyaṃ vata bho abbhūtaṃ vata bho ayaṃ hi mānatthaddho brāhmaṇo neva mātaraṃ abhivādeti. Na pitaraṃ abhivādeti na ācariyaṃ abhivādeti na jeṭṭhabhātaraṃ abhivādeti atha ca pana samaṇe gotame evarūpaṃ paramanipaccākāraṃ5 karotīti. Atha kho bhagavā mānatthaddhaṃ brāhmaṇaṃ etadavoca: alaṃ brāhmaṇa uṭṭhehi, sake āsane nisīda, yato te mayi cittaṃ pasannanti. Atha kho mānatthaddhaṃ brāhmaṇo sake āsane nisīditvā bhagavantaṃ gāthāya ajjhabhāsi: Kesu na mānaṃ kayirātha6 kesu cassa7 sagāravo, Kyassa apacitā assu kyassa 8 sādhu supūjitā. (Bhagavā:) Mātari pitari vāpi9 atho jeṭṭhamhi bhātari, Ācariye catutthaṃhi+ tesu na mānaṃ kayirātha. Tesu assa sagāravo tyassu 10 apacitā assu tecassu sādhu pūjitā11. Arahante sītibhūte12 katakicce anāsave, Nihacca mānaṃ atthaddho te namassa13 anuttare. Evaṃ vutte mānatthaddho brāhamaṇo bhagavantaṃ etadavoca abhikkantaṃ bho gotama, abhikkantaṃ bho gotama. Seyyathāpi bho gotama nikkujjitaṃ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ṃ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ṃ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ṃ dhāreyya cakkhumanto rūpāni dakkhintīti. Evamevaṃ bhotā gotamena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Esāhaṃ bhavantaṃ gotamaṃ saraṇaṃ gacchāmi dhammañca bhikkhusaṅghañca. Upāsakaṃ maṃ bhavaṃ gotamo dhāretu ajjatagge pāṇupetaṃ saraṇaṃ gatanti. 1. Tuṇhībhūto' iti natthi, syā. 2. Nālapati-sīmu. Syā. 3. Āgacchi-machasaṃ. [Pts. 4.] Mukhena ca-machasaṃ. [Pts. 5.] Nipaccakāraṃ-machasaṃ. Syā. 6. Mānaṃ na -sīmu. 1. 7. Kesu assa-[pts.] Kathaṃsvassa-syā 8. Kyassu-machasaṃ. [Pts. 9.] Dvāpi-machasaṃ, 10. Tyassa-sīmu2 11. Tyassu sādhu supūjitā-machasaṃ. [Pts 12.] Sītiṃbhūte-syā. 13. Namasse-machasaṃ. *Na mānaṃ brāhmaṇa sādhu-sīmu2. Machasaṃ. Syā. [Pts.] Na mānaṃ brūhaṇaṃ sādhu-sī 1, 2. Anubrūhasi - sī 1, 2 + catutthamhi -sababattha. [BJT Page 320] [\x 320/] | 마낫탓다 경Mānatthadda-sutta(S7:15)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낫탓다라는 바라문이 사왓티에 살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나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고 스승에게도 공경하지 않고 나이 많은 형에게도 공경하지 않았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많은 대중에게 둘러싸여 법을 설하고 계셨다. 그때 마낫탓다 바라문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사문 고따마는 많은 대중에게 둘러싸여 법을 설하고 있다. 그러니 내가 사문 고따마에게 다가가리라. 만일 사문 고따마가 나에게 말을 걸면 나도 그에게 말을 걸 것이다. 만일 사문 고따마가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나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을 것이다.’ 마낫탓다 바라문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침묵한 채로 한 곁에 서 있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그에게 말을 걸지 않으셨다. 그러자 마낫탓다 바라문은 ‘이 사문 고따마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라고 여기고 거기서 다시 되돌아 나오려고 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마음으로 마낫탓다 바라문의 마음에 일어난 생각을 아시고 마낫탓다 바라문에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자만(교만)을 키우는 것은, 바라문이여 이로움(행복)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그대가 어떤 목적 가지고 왔는지 그것을 참으로 드러내어 말해보라.” 그러자 마낫탓다 바라문은 ‘사문 고따마는 나의 마음을 알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대고 엎드려 세존의 발에 입 맞추고 손으로 어루만지며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마낫탓다입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마낫탓다입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드렸다. 그 말을 들은 대중은 놀라는 마음이 생겨 이와 같이 말했다. “존자들이여,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존자들이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 마낫탓다 바라문은 어머니나 아버지에게도 공경하지 않고 스승에게도 공경하지 않고 나이 많은 형에게도 공경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문 고따마께는 이처럼 최상의 존경을 표합니다.” 세존께서는 마낫탓다 바라문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그것으로 그대의 마음은 나에게 청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니 일어나서 대중들이 있는 곳에 가서 앉으라.” 마낫탓다 바라문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세존께 게송으로 여쭈었다. [바라문] "누구에게 자만을 보여서는 안 됩니까? 누구에게 존중을 나타내야 합니까? 누구에게 존경을 표시하고 누구에게 깊은 경배 올려야 합니까?” [세존] “어머니와 아버지, 형과 스승 이들에게 자만을 보여서는 안 되고 바로 이들에게 존중을 나타내야 하고 바로 이들에게 존경을 표해야 하고 바로 이들에게 깊은 경배 올려야 한다. 자만을 죽여 없애어 겸손해진 사람은 할 바를 다했고 번뇌 없고 마음이 평온해 진 분들 위없는 아라한들에게 예배해야 한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마낫탓다 바라문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존자 고따마여, 불가사의 합니다. 존자 고따마여, 경탄할만한 일입니다. 마치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시듯, 혹은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시듯,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에게 길을 가르켜 주시듯, 또는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시듯, 존자 고따마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존자 고따마에게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그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에 귀의합니다. 존자 고따마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