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주 삼태봉 부부산행

[行雲流水]

2014.1.19(일)

마우나 눈썰매장 주차장 - 관문성 - 삼태봉 - 질매재 - 마우나 임도갈림길 -

마우나 임도 - 마우나 리조트 - 마우나 눈썰매장 주차장

오늘은 오후에 출근해야하는 관계로 오전 일정으로 삼태봉 산행을 합니다.

기령을 지나 마우나 루지 눈썰매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역사는 흐름의 기록이고 우리 인생 또한 흐름의 기록입니다.

강물처럼 나도 흐르고 너도 흐릅니다.

흐름을 받아 들이면 긍정이고, 거부하면 부정입니다.

긍정은 평안과 행복이고 부정은 불안과 불행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자꾸만 흐름을 부정하고 싶어지는걸까요

관문성을 넘어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가 오솔길이 주는 편안함과 정다움일테지요.

삼태봉 오솔길을 걸을 때마다 먼 길을 돌아 고향으로 돌아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우나 리조트에서 설치한 삼태봉 이정표입니다.

이 능선길은 호미지맥이 토함산 목장 부근에서 갈라져 나온 삼태지맥길입니다.

마우나 콘도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삼태봉 오르기 직전에 허브캐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해발629m의 삼태봉은 경주시 양남면에 속하는 산봉우리입니다만,

경주보다는 울산에서 접근성이 더 좋아서 울산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입니다.

삼태봉 정상에서 마우나리조트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우리부부는 북쪽 방향으로 삼태지맥길을 따라 걷기로 합니다.

같은 산이지만 남쪽과 북쪽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북쪽 능선에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모화찜질방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원원사로 가는 가장 빠른 하산길이기도 합니다.

원원사 방향으로 삼태지맥길을 따라 걷습니다.

양남면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원원사 방향으로 삼태지맥길을 따라 걷습니다.

여행길에서는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눈길을 걷는 행운이 찾아 온 것입니다.

모화 방향의 전경입니다.

진달래군락지입니다.

삼태봉 능선에는 진달래나무가 참 많습니다.

진달래산행지로 추천할 만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에는 꼭 삼태봉 진달래산행이 이루어지기를 !

임도로 내려섭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마우나리조트 방향의 임도가 어느 길인지 좀 애매합니다.

전주가 있는 아랫쪽 임도가 마우나리조트로 가는 임도입니다.

이 임도는 마우나리조트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탱크가 있는 임도 삼거리입니다.

진행방향은 임도따라 직진입니다.

좌측 시멘트 임도는 양남면 신대리 톳방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톳방마을 둘레길이 참 아름다운 길이지요.

톳방마을로 가는 임도입니다. 이 임도의 끝은 마우나 CC에서 관리하는 소류지입니다.

톳방마을로 가려면 소류지로 내려가기 전 우측으로 잡풀이 우거진 산판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임도구간에 두군데 삼태봉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우나리조트입니다.

마우나리조트에서부터는 진입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3시간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기령의 포장집 '수성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귀가합니다.

왜 수성집이냐, 혹시 대구 수성구와 연관이 있느냐 물었습니다.

수성마을은 호계에 있는 자연부락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