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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달천 변에 있는 산.
수주팔봉은 서쪽 이류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주팔봉은 높이가 493m로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위세가 당당하다. 괴산의 칠성댐에서 내려오는 달천 줄기에 있으며, 수십 년 전 기존의 물길을 막아 농경지를 만들고자 인위적으로 암벽을 절단하여 형성된 팔봉폭포가 있다. 산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 절경을 이루고, 송곳바위·중바위·칼바위 등 창검처럼 세워진 날카로운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일대는 옥천계 문주리층(담녹색녹이석편암)이 분포하는 곳에 풍화에 강한 암맥이 뚫고 들어간 곳이다. 수안보면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오가천이 달천과 합하여지는 과정에서 심하게 곡류하면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진 산줄기가 남은 것이다. 이후 다른 방향 구조선들에 의해 산줄기가 잘게 나누어지면서 여러 개의 봉우리로 분리됨으로써 달천의 맑은 물과 깎은 듯한 절벽을 안고 서 있는 기암 계곡이 형성되었다.
전 구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팔봉교 하류 일부 구간에서만 피서를 허용하고 있다. 주민들이 청소비로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팔봉폭포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달천 변에 있는 인공 폭포.
살미면 토계리 쪽에서 흘러드는 오가천이 괴산 쪽에서 오는 달천으로 떨어져 내리는 특이한 모습의 폭포이다. 1963년 수주팔봉 일부인 칼바위를 절단하여 토계리에서 흐르는 지류의 방향을 돌려 구하도를 농경지로 활용하고자 만들었다. 폭포가 있는 토계리 일대는 옥천계 문주리층(담녹색녹이석편암)이 분포하는데, 내부로 암맥이 뚫고 들어가 풍화에 강한 암벽으로 남은 것이 수주팔봉이다.
인공 폭포이지만 칼로 빚은 듯한 날카로운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빼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주변으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수주팔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활처럼 굽이치는 달천 강변에는 자갈과 모래가 쌓인 넓은 백사장이 퇴적사면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충주에서 국도 3호선을 따라 살미면 달천 골짜기로 오다 보면 팔봉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면 팔봉폭포가 보이는데, 입구에서 입장료 500원을 받는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괴산 IC에서 수안보 방향으로 가다 수주팔봉 쪽으로 좌회전하면 된다. 팔봉폭포 위쪽 언덕에는 1981년 세운 휴식 정자인 모원정이 있다
-출처-향토문화대전
모원정으로 가는길
두릉산방향
팔봉폭포 뒤에서 바라본 달천강
두릉산방향
모원정
달천강 건너 수주팔봉유원지
토계리방향
산행후 수주팔봉 유원지로 향하며 ..유원지 직전 암봉
수주팔봉유원지에서 팔봉폭포를 배경으로 마운틴가이님,청룡님,산아님,바람님,삿갓님,양지편님,파랑새님
팔봉폭포
팔봉폭포 오른쪽위의 모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