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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 안녕하세요~~^^새로오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균형독서전국채팅방에서는 매일아침 균형교육법 책을 조금씩 나누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오늘은 71페이지 <욕구와 관계의 균형회복하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께요
인생은 균형 맞추기라고 해요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것과 같은 이치에요
균형이 깨졌다는건 나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거나 어긋났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 곳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과 놀고싶어하는 아이의 사례가 나와있네요
저희집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저희집 사례로 쉽게 이야기를 해볼께요
여러가지 이유로 어렸을때 친구들과 실컷 놀지 못했던 아이는 재미있게 놀고 싶은 욕구를 충족(균형잡기위해)시키기 위해 1학년 일년을 매일같이 친구를 데리고 와서 놀았어요
그러는 사이 받아쓰기도 가끔씩 40점을 받고 단원평가도 60 70을 받아오곤 했지요
그러면서 아이가 놀고 싶은 욕구에서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그 마음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되었어요
공부에 대한 균형이 깨어진거죠
그러면서 신나게 놀고싶은 그 마음과 공부를 잘하고 싶은 그 마음에 끼여있었어요
놀아도 재밌지 않고
공부해도 별로인~~~~
그래서 끼인 고통을 그대로 받아주며 인정해주며 아이 스스로 두가지 욕구를 동시에 놓고 해결방법을 찾아가게 했던거 같아요
시소처럼요
그러면서 요즘 아이가 경험하고 있는 부분은 놀때는 신나게 공부할때는 집중해서 최대한~~ 끝내기!!!를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한 문제는 또 있구요(민망)
근데 책에서는 이런 과정을 아이 스스로 할수없다고 해요
부모가 선생님이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게 현재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해결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끼인상황에 고통받아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두가지를 잘 느끼고 통합할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것!!!
그것이 균형교육법이에요
우리 대한민국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고고씽~~~(잘난척)
가을시선 : 굿모닝~♥
아침에
뉴스보면서
많이 씁쓸하네요.
욕구와 관계의 균형잡기가 쉽지 않아요.
울 아들의
성교육 시킬때 균형맞추기는 바로 잡히길 바랄뿐이에요.
프리지아 : 아직 아침 뉴스를 못봤네요 ㅜㅜ
뭔일 있어요?
가을시선 : 그냥 요새 계속 회자되는 윤아저씨 일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
해리엄마★홍미옥 : 아....
프리지아 : 아 윤아저씨~~~~
가을시선 : 그리고 또 하나.
서울시에서
배고픈 청년들을 위해서
청년밥집을 운영할 계획을 발표했더군요.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진행해나간다는건 참 멋진 일이지만
난관은 많아보이네요.
좋은 취지로 시작하지만
주변 영세 식당상인들과 노점상에는 의도치 않은 타격이 될수도 있기에 반발이 일수도 있겠어요.
지난번 희망식당을 보더라도 그렇고.
뉴스를 보면서
좋은 정책이란것도
또 그것이
성공하느냐 마느냐 결정짓는것도
그 내용 자체만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결국은
욕구와 관계의
균형맞추기에 달려있구나 바라보게 됩니다.
리더쉽도 마찬가지구요.
코흘리개 아이들적부터
이런 훈련이 이어진다면
어른이 되어 무슨일을 하던
우리나라의 국격을 드높이는 힘을 가질거라 믿어요.
새벽이슬 : 배고픈 청년에게 식권을주고 그 식권을 행정부에 제출하면 식당으로 지급하는방법도.좋을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면서
욕구와 관계를 읽는것보다
늘 해결책과 방법으로만 가려하는 내 모습이 보여요.
잠시 정차중에 적어봅니다.
가을시선 : 서울시립대나 공무원식당 개방 계획도 고민하고
주변 식당과 연계하는 방법도 고민한다고 하네요. ^^
: 옛날에
지금보다
쪼금 젊었을때는 ^^
어떤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좋은 뜻이 세상을 바꿀거라 막연히 믿었고
그것이 좌절될때
결국은 안되는건가
허무해지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와서야
욕구와 관계의 심한 불균형을 바라보게 되네요.
그 균형맞추기는
정말 관계속에서
매 순간 순간
끊이없이 조율하며
이루어지는것인데 말이죠.
로또사는 사람들보고
인생 한 방을 바란다고 뭐라할게 아니었어요.
나 역시 비슷한 심리가 있었어요.
그걸 깨끗이 인정하고
차근차근 순간의 긴장을 견디게끔 일깨우는게
육아네요.
엄마로서
세상의 균형맞추기를 다시 시작하고 있어요.
왜 엄마가 강한지,
왜 아이들이 위대한지
알겠어요.
고래심줄보다 강한
관계단절 패턴의 나를
계속 세상속에 서 있도록 버티게 만드니까요.
아 눈물나네요.
애니 : 어제 강의 듣고 우선 책부터 읽어야 겠어요..
카톡초대 감사합나다
이렇게 보는것만도
좋네요^^
단감자 : 월간 금융계에 기고를 하고있는데 내용이 여기 계신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듯하여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드립니다.
<사진>
<사진>
해리엄마★홍미옥 : 너무 사소한 고민인데....올려도 될까요..
7세 딸아이가 길가다 무턱대고 뭔가를 사달라고 할때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궁금해요. 이게 7세라서 스티커가 두이지만 크면 옷. 스마트폰. 피아노 등등으로도 확장될수있을것같아요. 저는 사달라는 말 듣는순간 고민이 시작되요...
애니 : 우리 아이도 7세인데요 요즘 마트가자는 말을 해요 것도 엄마 뭐 사야하지 않나면서 가서는 저 고를것 보러가요
전 뭐 나가기전에 얘기를 하려해요
다 살 수없다고..
우리 애도 항상 뭘 살게 생기네요 쩝..
혜정 : 저흰 초6, 초4 입니다.
지난날 돌아보니 이런 문제엔 좀 단호 했던것 같아요...영아가 아니라 유치원생이라면 가능할듯 싶네요...사전에 애니님처럼 상호 얘기가 필요할듯 싶구요,..지금도 저희 아이들은 아직 폴더폰을 들고 다닌답니다..안되는건 안된다는 인식을 어릴적 부터 심어 줘서 그런지 크게 고집 부리는 일이 없더라구요...부모, 특히 엄마의 단호함이 이 시대에 더 필요한듯 합니다만...제 경험 이네요...^^
해리엄마★홍미옥 : 아이에게 이유를 대고 싶은데...그 이유에서 막힐때가 종종있네요... ....^^
무조건 단호는 아이와 소통이 안될거예요...아이와 눈을 맞추고 저음으로...소통 하는 겁니당...전 그리했거든요(크크) 이유에서 막힌다니 아이가 말을 영특하게 잘하나봐요...^^
잠깐이나마 참여하게 되어 좋네요...모두모두 파이팅 입니다(방긋)
미리리수맘♥은혜 : 이게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저희집 작은아이 사탕 사건이 생각나서 몇자 쓸께요.
작은애가 유치원 친구집에 첨으로 놀러갔어요.
그 친구엄마가 저도 같이 오라고 하서 얼떨결에 따라갔어요.
근데 놀다가 그집에 캐러멀,사탕 큰통을 발견한 작은애가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원래 단 걸 엄청 좋아하는데, 작은애가 이가 많이 상해서 저희집 규칙은 사탕, 캐러멀, 초콜릿 등 단 것은 하루에 하나씩만! 이 원칙이었어요.
일단 그날 첨 먹는 거니 하나 얻어서 신나게 먹었어요. 그게 작은애가 엄청 좋아하던, 오랜만에 다시 먹어보던 제품이어서 완전 신나서 먹으니까 그집 엄마 한두개 더 줬는데 저는 그냥 그정도는 괜찮겠다 싶어 먹으라 했습니다.
근데 사건은 그집을 떠나기전 발생하더군요.
그 친구가 아끼던 빨간색 쬐그만 장난감이 없어졌다고 막 찾는데, 작은애가 손에 빨간색 뭐 쪼그만 걸 하나 쥐고 있었나봐요.
저는 그 사실을 몰랐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작은애 더러 너 손 펴보라고,니가 들고 가는 거 아니냐고 한거예요.
작은애는 아니라고 하고 손을 안 펴고, 급기야 그 친구엄마가 왜 친구를 의심하냐고, 아니라는데 왜 계속 그러냐고 자기 딸을 막 혼냈어요.
그래서 제가 리수야 정말 아니면 손을 펴봐 했더니, 아까 작은애가 좋아하더ᆞ 캐러멜 통에 있던 빨간색 작은 사탕 하나가 손에 있더군요.(놀람)
그때 참 만감이 교차했어요.
작은애는 손을 펴보이며, 니 장난감 아니잖아 하는 표정과 함께 엄마인 저한테 사탕 몰래 더 먹으려다 들킨 것때문에 혼날까 두려운 표정, 결국 울음을 터뜨렸어요.(눈물)
그때 아, 내가 정한 규칙, 아이의 욕구를 존중해주지 않고 내맘대로 결정해버린 규칙이 아이를 짓눌러서 혼자 몰래 숨어서 먹게 만들었구나, 겉으론 엄마의 규칙을 지키고 있는 듯 했지만 사실은 엄마의 엄격한 규칙과 자신의 먹고 싶은 욕구 사이서 끼어서 얼마나 맘 속에 갈등이 많았을까, 생각하니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그 일을 겪으면서 다행히 저에게 느동의 힘이 발휘되어, 아이를 그 자리에서 비난하지 않고 몰아세우지 않고, 상황을 통해 아이의 욕구, 감정, 그 친구와 친구엄마에게까지 편하게 소통할 수 있었어요.
항상은 안 그렇지만(민망) 그때는 느동의 힘으로 균독의 힘으로 아이를 읽었네요.
아로미 : 그순가니수가얼마나조마조마가슴을조렸을까요....ㅠ.ㅠ
누명을쓴억울한마음은어째요?
리수가엄마한테혼나지않아서정말다행이예요♥
미리리수맘♥은혜 : 욕구대박집착인 작은아이와(민망) 욕구포기인 저는 여전히 이번주에도 험난한 길을 가고 있지만...
아이가 뭘 사달라고 할때, 먹고 싶다고 할때, 하고 싶은 그 욕구를 건강하게 포기와 집착을 하며 균형을 잡는 일이 엄마의 기준과 잣대로 정한 규칙 하에 강요가 되지 않도록, 아이의 욕구를 아이 스스로 표현하고 엄마가 그걸 알아주고 있다는 소통이 충분이 된 후에, 엄마와 아이가 같이 동의한 규칙이 되도록 하는 게 참 어려운 숙제인 듯 해요.
이거 근데 글로는 쉽게 쓰지만, 당장 저부터 느무 어렵네요.
며칠 전에도 작은애는 왜 저래 집착인가 고개가 절레절레 (곤란)
아~~~어렵다(눈물)
해리엄마★홍미옥 : 아.......정말 순간순간이 고비네요...
미리리수맘♥은혜 : 아, 참고로 저희집 사탕 관련 규칙의 결론을 말씀드리면, 작은아이가 자기는 가끔은 한 개말고 더 먹고 싶은데 엄마가 하루에 딱 하나만이라 해서 참는 게 힘드니, 일단 하나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면 엄마한테 더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하나나 두개만 더 먹겠다고 그랬어요.
자기가 어떤날은 한개도 안 먹는 날도 있으니까 엄마가 그거 생각해서 가끔 두개, 세개 정도는 된다고 해주면 좋겠다고요.
그래서 그러마 했어요. 엄마가 정한 규칙 때문에 몰래 숨기고 먹는 거를 엄마도 바라지 않는다고, 네 마음이 떳떳하게 좋아서 먹기 위해서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어요. 사실 속으로 그러다 맨날맨날 더 먹겠다면 어쩌나 그런 소심한 찌질엄마의 고민도 없진 않았으나,
다행히 그 이후로 몰래 먹는 일은 없어졌고 단거에 대한 집착도 덜한 거 같아요.
해리엄마★홍미옥 : 아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감사해요....
단감자 : 욕구가 무엇인지, 욕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역구 충돌을 조율하는 법을 들어본적도 없는 부모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이슈로 여겨질거 같아요. 아래에 간단한 지침을 정리해봤어요.
1. 제일먼저 아이가 욕구를 표현하는 거에 대해서 칭찬해 주세요.
2. 엄마도 들어줄 수있어서 기쁘다고 말해주세요.
3. 아이뿐아니라 엄마, 아빠 다른 가족들도 모두 욕구가 있음을 얘기해 주세요.
4. 건강한 관계는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들어보고, 서로 조율해야 하는거라고 말해주세요.
5. 모든 사람의 욕구를 다 만족시켜줄 수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율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6. 조율하기 위해서는 우리 가족이 가진 재정 능력이나 계획을 확인해야 하는데, 아이의 욕구를 이번에 들어주면 다른 가족들이 포기를 해야하니까, 다음번에는 다른 가족들의 욕구를 들어주기 위해 아이의 욕구를 포기해야 할수도 있다고 말해주세요.
7. 그래서 이번에는 너의 욕구를 먼저 채우고 다음 번에는 포기할래, 아니면 오늘은 너의 욕구를 포기해주고 다음번에 집착할래? 하고 물어봐 주세요.
이렇게 조율해 나가면 아이는 욕구의 집착과 포기를 건강하게 왔다갔다하며 동시에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해가는 힘도 키우게 됩니다.
만약 이미 욕구의 왜곡을 경험하며 패턴화 되었다면 위의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을것이며 치료가 좀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하셔서 적용해 보셔요~
revecca : 고마운 선생님~^^
해리엄마★홍미옥 : 어제 새벽이슬님 강연중 사례에서 어린아기의 욕구를 언급하실때 놀랐어요. 전 큰아이의 욕구만 떠올렸거든요...
새벽이슬 : 해리맘님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왠지 힘이되고 기분이 좋아요.
사실 우리조카가 생후 80일이 되어가는데
태어나서 일주일만에 심장수술을 했어요. 또 세번의 수술이 남았어요.
그 아이를 보면서 수많은 욕구와 감정들이 느껴지고...
아기가 몸으로 무엇을 이야기하고싶어하는지 느껴지면서 정말.마음이 아팠어요.
지금도 입원해있는데...
벌써 엄마아빠외 사람은 적이 되버렸어요. 의사간호사는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으로 각인되어버린거에요.
신기하고 놀랍고 너무도 당연하다싶었어요.
물을 절대로 안먹려고해요.
늘... 물과함께 쓴 약을 먹어야했던 고통때문이에요.
지금은 엄마아빠가 감정을 느낄때가 아니지요. 느낀다면 그 고통을 어찌 감당하겠어요. 견딜수도없고요.
순간순간 지치고 힘들땐 그 마음만 받아주고있어요.
왜 진작 언니의 이런 마음을 몰랐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힘이된다는 말에...
너무 고맙고 기쁘기도 하고... 지난날에
진심어린 마음과는 다르게 서로 상쳐주며 지내온 세월들에 가슴이 아팠어요.
연연생으로 자라서 무지하게 싸우고 할퀴고 상쳐주며 또 그리워하며 살았거든요.
암튼....
신생아의 태어나자마 그 욕구와 감정이 온 몸으로 표현되는 모습을 보는 눈이 아제야 여지는 기분이였어요.
김형태 : 오늘은 스승의 날 ^^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하트)(최고)(축하)(음표)(선물)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께 마음을 담아 시 한 수 선사합니다~^^♥
미리리수맘♥은혜 : (이모티콘_Everyday with KakaoTalk)여기 느동에도 교직에 계신 선생님들 많이 계시죠?
모두 모두 우리 아이들 위해 애쓰시고 계신데 제자들 더 사랑해주기 위해 여기 느동까지 오신 참 귀한 선생님들이시지요...
저도 아이 둘 학교 보내는 학부모로서 항상 선생님들 애쓰시는 마음에 감사함 표현하고 갑니다.
김형태님이 올리신 시 덕에 오늘 스승의 날의 의미를 더욱 새겨보고 가네요.
감사해요.
뽀리 : 김형태님 시가 정말 대단 하십니다
김형태 : 고맙습니다 제 부족한 시를 시민단체 사걱세에서 만들어 보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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