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생각 - 또 하나의 가족
지난 주말 제34회 정기연주회를 끝내고 새롭게 든 생각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이번 행사를 치루며, 우리 단체가 “또 하나의 가족”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바로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관악을 동경憧憬하고, 또 홀로 오랜기간 윈드오케스트라를 선망羨望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실현되고 있는 지금, 그것이 “새로운 가족의 만남”으로 이어질 줄은 미쳐 상상치 몬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1월8일 개강이후 지금까지 모두 스무 차례에 걸쳐 합주가 진행되었습니다.
4개월간 20번을 모였다면, 한 달 평균 다섯 차례 각자 시간을 할애하여 서로 얼굴을 맞이하였다는 의미가 됩니다.
한 달에 다섯 번씩 만나 두 시간 이상 합주하고, 그것도 모자라 끝나고 또 두어 시간씩 뒷풀이 하는 “징한(?) 가족”ㅋㅋ
그럼에도 즐거웠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윈드음악이’ 있어서, 그리고 ‘음악’보다 ‘사람’이 먼저 하는 분위기라서...^^
여전히 변함없으신 분당윈드의 구심점 권샘을 비롯한 고참단원 그룹 옥경샘 혜선샘 혜경샘 도연샘 경춘샘 재성샘,
또한 조직의 중추대(?) 재호샘 짱구성 세철샘 승면샘 미경샘 민해샘 상길샘 희관샘 수혁샘 성은씨 중완씨,
항상 든든한 에이스 해은씨 형진씨 선희씨 윤수씨 가애씨 홍주 민혜씨,
그리고 새로 오신 후렛쉬한 예비단원 여러분들과, 디캐프리오 단장님을 비롯 매번 수고가 많으신 임원진 그룹...^^
또한 히든 서포터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우리 갑장 김성철프로와 홍성범프로, 또 실력과 겸손으로 유명한 매력남(?) 석준샘과 희갑샘, 그리고 김승경샘,
무엇보다 이번에 새로 부임하여 거사를 이끌어주신 ‘부드러운 카리스마’ 얼짱(?) 마에스트로 스카이드래곤 정샘!
이상 여러분들께선 ‘음악’과 아울러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참으로 “가족과 같은 분들”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합주스케치를 쓰며 당시 감정을 숨김없이 기록하는 편이나, 이런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오늘은 이 적나라(?)한 문장을 피해 달리 제 감동을 전할 방법이 마땅치 아니함에, 하는 수 없이 인용하려합니다.
“우리 단체를 좋아합니다.” “성님누이들을 사랑합니다.” “님들과 함께 함이 즐겁습니다.” “졸라...”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저 또한 ‘초심’ 잃지 않게 늘 주의하며 따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종점검 합주중인 늠름한 단원들과 언제나 블링블링 우리 단장님..ㅋㅋ

* 메디컬쳐 2013년 5월호 분당윈드 광고사진

* 정기연주회 당일 현장에서 지급된 민혜씨 핸드메이드 웰빙쿠키
첫댓글 아직도 다 못 챙긴 숨겨진 가족들이 있었네요...ㅠㅠ
로비 데스크에서 티켓 도우미 봉사하느라 관객들에게 시달리며 공연도 제대로 못 보았을 부단장님 주니어 두 분과 또한 단장님 영애令愛 민혜씨 친구 여러분들... 자기들, 착해! 입뻐...ㅋㅋ
아니... 민혜 이느므 쉐이... 저한테는 아몬드가 엄떤디... 이모 쿠키에는 왜 아몬드 안박어싸~~~???@@@ ㅋㅋㅋ 그런데 음악인 혼맨 모간님!!! 첫번째 사진에 유령이 있어여^^
팔방미인, 세상에 둘도 없을 멋진남자가 저희 단체에 계신것을 저는 감사 합니다. 고민관샘~~~
희죽희죽, 굽신굽신...^^ 꾸벅...ㅋㅋ
그리고, 또... 몇달간 합주를 도와주고 연주도 잘 도와준 학생 같은 외모의 아찌들-조성진,김종경,편동남,김한울, 사정상 연주 참석못한 조정래... 이쁜 딸들-오유진,김순종,원소연, 황안젤라... 너무너무 감사하지요... 분당윈드가 복이 많습니다^^ 지휘자님께도 깊히 감사드립니다!!! 지인들이 스카이 드래곤 정대장님이 귀여우시답니다 ㅋㅋㅋ 지쏭~~~
가족이란?
내 소리를 들어주는 사람...^^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생활공동체.
기쁨을 배로 늘려주고, 슬픔을 반으로 줄여주는 사람.
때론 다툼에 서로 상처 받기도 하지만, 끝까지 외면치 않고 서로를 위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것.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라며 쌩(?)까고 나가,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가족 꾸리지 않는 것...ㅋㅋ
부족해도 미쁘기만 하고, 그저 서로를 챙겨주며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 이쁘늬 사회자 고은혜도 우리 가족^^*
다 공감이지만 4번에 더욱 공감...^^ 결정적인 순간에는 내편에서 일을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 주는것!!! 레알~~~ ㅋㅋ
한 주 몬 봤다고, 그새 또 보고자퍼 지는 사람...^^ (혼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