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멘토사랑봄님의 요청에 의해 에니멀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시는 뽀그리님이 오셔서 잃어버린 베티와 교감을 한 결과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판단하기에 앞서 베티를 잃어버린 곳 주변의 객관적인 상황만을 말씀드립니다. 베티를 잃어버린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과 베티가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추정되는 주안6동 석바위시장 앞을 10여차례 이상 다니면서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째, 베티처럼 발이 빠르지 않은 페키니즈(믹스견)종의 작은 강아지가 2km 이상을 자력의 힘으로 걸어가긴 힘듭니다. 그 이유는 약 500미터 이내에 있는 차가 많이 다니는 큰 도로가 있는데 그곳을 한 군데도 아니고 세 군데 이상 무사히 횡단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둘째, 베티의 성격은 사람을 잘 따르는 친화적이고 공격적이지 않은 강아지입니다. 물론 베티가 길을 잃어버려 어리둥절해있는 상황에서 사람을 피할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 17일 동안 살아있다면 무언가를 틀림없이 먹었을텐데 주택가이고 사람의 왕래가 드물지 않은 그곳에서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사람에 눈에 띄지 않았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즉, 누군가의 눈에 띄었다면 그 중에 어떤 한 분은 최소한 베티를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동물병원, 119, 파출소 등에 신고했거나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베티로 추정되는 강아지를 최후로 목격했다는 그 여대생의 목격담이 신빙성이 있는 편입니다. 집에 강아지를 세 마리 키웠고, 페키니즈 종을 구별할 줄 알면서, "페키니즈 같은데 코가 다른 페키티즈처럼 꾹 눌리지 않았다."는 말은 그 강아지를 베티로 추정하기에 비교적 신뢰도 높은 진술입니다.
이런 세 가지 추정으로 저는 베티가 지금도 길거리를 헤매고 있기보다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 잃어버린 장소로부터 옮겨져서 어느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베티가 이 추운 날씨에 지금도 길거리를 헤메고 있는데, 그곳의 단서가 애니멀커뮤니케이터와의 교감으로 구체적으로 밝혀진다면 우리 팅커벨 회원들이 힘을 모아 나서서 베티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다시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오늘 낮에 애니멀커뮤니커이터 분이 베티 찾기를 하는데 필요하다고 말씀하신 잃어버린 집 주변 사진을 골목, 도로까지 구체적으로 찍어올 생각입니다. 그 사진을 단서로 해서 베티가 숨어있을만한 장소가 구체적으로 제시가 된다면 그곳을 우리 회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찾아가서 최선을 다해 찾아봅시다.
인천에 다녀온 후 다시 오후에는 푸들 커피 임보자 댁에 데려다주는 일정이 있으므로 베티를 잃어버린 곳의 주변 사진, 골목 사진, 도로사진은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부디 버스광고를 통해 결정적인 제보가 있기를.. 부디 애니멀커뮤니케이터로부터 베티가 있을만한 구체적인 장소가 지목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간절히 바래요...베티야 어서 보자..
자그마한 단서라고 꼬옥 찾아지길..혹시라도 베티 데려가신분이 소식을 꼬옥 전해주길..
희망이 있네여... 그래두
간절히!!!간절히
베티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가 무사히 저희에게로 돌아올수 있도록 기도 합니다
베티가 무사히 돌아오길...염원합니다
기도해요^^
제발,,,, 혹여 보호하고 계신 분이 연락이라도 해 줬으면,,,정말이지,, 애가 탑니다;; 베티야~~~
베티찾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베티야.. 잘 버텨야 된다...꼭 찾을께...
일정 공지해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세요!
찾을수있는희망이보이네요
저도 일정 공지해주면 참석합니다.
추운날씨에 베티가잘버텨주길 간절히바랍니다
저도 베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베티가 추운날씨에 밖에 있지않기를..... 꼭 찾을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날도추운데 베티가 추운곳에서 떨지않기만을
바라며 꼭 가족품으로 오길 빌어요
추운데 빨리 구조해야죠 ㅠㅠ
가능성이라는 것에 희망을 가지고....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요. ㅠ 누군가 데리고 갔다가 다시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겠구요. 느린걸음의 베티가 상대적으로 빠른 오토바이나 자전거, 자동차에 놀랐을 수도 있구..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주안로길쪽으로 한번 가봐주셧음 좋겟구요..혹시 근처에 (주안로길)작은 공원이 있는지도 좀 봐주세요..제가 아이들이 많은 학교나 아줌마를 보면 무조건 따라 가라고 햇습니다 그랫더니 공원을 보여주면서 그곳으로 가냐고 물어요..그곳으로 가도 좋겟다고 햇는대...이삼일안에 무조건 찾아야합니다..만약 집에서 보호되고 있다면 넘 다행이지만 제가 한 교감으로는 아직 밖에 있는걸로 보이고요..오늘 다시 교감을 햇습니다..다행이 펫타로에서는...긍적적인 카드가 나왓어요 수호천사가 도와준다는....이번주안으로...꼭 찾아야해요..
엄마집 바로앞이 학교이고 인근에 엄마가 베티 데리고 자주 산책가셨던 공원이 있습니다.
제발...ㅠㅠㅠ
@moonksy 주변에 전단지는 아직 붙어있나요? 뽀그리님 말대로 아이나 아줌마를 따라가게 되면 전단지를 보고 연락받을수 있을거 같아요.
예 제가 매일 한바퀴씩 돌며 떨어진곳은 붙이고 있어요. 근데 떼는곳은 매일 떼더라구요ㅠ.
@보리언니(양천구) 세상에 ㅠㅠㅠ
오늘이라도 구조가 된다면 좋겠어요
다니실때 큰소리로 부르세요 이름을....꼭...찾앗음 좋겟어요 더 이상 ....길에 있음...ㅠㅠㅠㅠㅠ
아이가 너무 작아서 사람이 오면 자동차 밑으로 숨는답니다
그리고 할머니도 기억한답니다
집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ㅠㅠ
뽀그리님이 베티랑교감하면서 계속 우셔서ㅠㅠ
ㅠㅠㅠ 가슴에 통증이 옵니다.
엄마가 '달링 베티'라 부르시며 많이 예뻐하셨어요.
@호빵호떡맘(서울) 미치겠다......
늘 중심을 잡아주시는 지기님을 믿습니다. 모두들 이렇게 염원해주시니 곧 베티 만날수 있을것 같아요.
큰소리로 부르면서 다녀주세요... 제발... 다닐수있는 최대한 길로 찾아다녀주세요... 가슴이 찢어질것같아요ㅠ
빨리 찾아야 되는데... 어떻게해요... 눈물만 납니다...
제발..베티가 좋은 사람한테 발견되어서 빨리 우리 곁으로 오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게 대학가나 고등학생들은 유심히보고 병원에도 데려다주지만,, 어린아이나 아주머니들은 선듯 다가서질 않더군요, 베티가 첨 나간게 어둔밤이 였으니 그담날은 깨긋하니 쥔이 있을꺼라보여지고, 그후부터 비오고 눈오고 그랬으니 하얀애가 지저분해졌겟죠 그러니 또 선뜻안알줄리도 만무하고 ㅜㅜ 이삼일이 고비인듯 함니다, 초딩이 데리고 갔다해도 부모님이 그곳에 데려다 놓으라면 그랬겟죠, 그곳 지구대나 파출소에 순찰좀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그쪽의 지구대, 파출소에는 방문해서 전단지 나눠드리고 순찰할 때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부탁을 해서 직원들 사이에도 이미 베티 찾는 이야기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너무 애타네요... 누가 도와주실 분이 없을까요?베티야, 제발...ㅠㅠ
너무 맘이 아프네요.. 혹 근처에 계신분이 지금이라도 좀 살펴봐주신다면..
조금만 기운내자 아가..
베티야! 널 부르는소리 들리니?
널 부르는소리 들리거든 숨지말고 나와.
추운데. 빨리 집에가야지.
한시라도 빨리 우리베티가 돌아오길 빌고 또 빕니다.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두려울지...
아무도움도 못되면서 가슴만. 아파오네요.
베티야 조금만 참아 꼭 널 찾을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찾으러 다닐 때 같이 사시던 할머니랑 함께 놀아주었던 이문정씨 아이들 목소리라도 녹음해서 휴대폰으로 간간히 들려주면 어떨까요? 작은 소리라도 혹시라도 반응하지 않을까 해서요.
정말 미치겠네요.하루종일 베티생각만..베티야 아가 아가...애가타 미치겠어요.
베티야 조금만 기다리렴. 곧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