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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작품들 뒤몽셀: 『의미의 논리(1969)』해제
천야 추천 0 조회 120 24.07.06 03:0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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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7.06 03:25

    첫댓글 내가 이 책을 강독도 해보고, 강의도 해보았는데, 뭔가 일관성이 있는데 무엇인지를 찾지 못했다.
    벩송의 1901-1904년 꼴레쥬 드 프랑스 강의록(2017)를 읽고 나서야, 무엇의 근원을 찾은 것 같다.
    물론 들뢰즈는 벩송 강의록을 읽지 못했다.
    그럼에도 들뢰즈가 벩송을 깊이 있게 읽고 이해했다는 것을 느낀다. 마치 박홍규의 벩송 읽기와 마찬가지로
    게다가, 에밀브레이어는 꼴레쥬드 프랑스 강의를 들었던 몇 안되는 철학자이다.
    브레이어의 철학사 서술이 벩송을 알게 하는 단서가 된다. 들뢰즈는 브레이어를 잘 읽었고 인용도 한다.
    더하여,
    벩송의 첫 작품(DI)이, 철학사 전반을 훑으면서,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전복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공간화의 철학을 뒤엎으면서, 이 첫작품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거의 없다. 즉 부조리를 지적하는 것이다.
    들뢰즈도 묘하게도 "의미의논리"(LS)도 철학사의 언어철학(모델, 이데아) 철학을 뒤엎는데 아리스토텔레스 전복으로 안보인다.
    .. 공간화의 철학 중 언어를 뒤엎어 버린다. 둘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 부조리를 지적한 것이다.
    공통점은 벩송은 EC 3장에서, 들뢰즈는 AO 2장에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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