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수식관 명상을, 그리고 저녁에는 108에 도전 해 보았다. 유튜브로 108 참회문을 틀어놓고 구절에 맞춰 절을 하다가 힘들어서 잠시 쉬고, 다소 두껍고 긴바지를 입고 하다 보니 덥기도 하고 불편해서 반바지로 갈아입고 오느라 또 다시 쉬고, 카톡이 와서 답을 하느라 총 3번을 쉬었지만 결국 108배를 채웠다. 뿌듯~
수업 시간에 다 함께 절을 할 때도 그랬지만 몸에 열이 나면서 땀도 나고, 귀로는 참회문을 들으며 몸을 계속 움직이다 보니 잡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어제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여러모로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그간 해소되지 않았던 감정들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간만에 내면의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호흡 명상과 더불어 108배도 열심히 해 보아야겠다고 결심하면서 돌아왔는데, 매일 108배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절명상을 해 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보는 저녁이었다.
첫댓글 초록나무님 댁에서 108배 절 명상을 도전해보셨군요^^ 무릎이 아프지 않도록 꼭 매트나 방석을 잘 활용해주시고 바른 자세로 꾸준히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후 절 명상에 없는 동작들을 보충할 겸 부장가(코브라 자세)나 다운독(아도 무카 스바나), 비틀기, 좌우 기울기를 해주시면 더욱 좋은 전신 운동이자 마음 수련이 될 것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