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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수업 / 류페이쉬안
왜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실패를 경험하면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고, 어떤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까?
심리학에서는 ‘회복력’을 한 사람이 역경 속에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회복력은 개인의 성장 배경과 그가 가진 자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이다.
누구라도 지금부터 회복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회복력을 키우는 솔루션을 통해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팬데믹 시대를 건너며 자신의 고충을 견뎌내고 지친 마음을 읽어 내야 한다.
내 앞에 옵션 플랜 A 가 사라졌다. B 밖에 없다. 어쩔 것인가. 인정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변한다.
내 안의 감정을 다루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리 마음이 아픈 건 당연한 거다. 상실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환영받지 못한 감정을 환영해야한다. 몸이 당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고독을 가까이하는 연습에 들어야 한다.
생각을 내 편으로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의 기억을 가볍게 털어내는 것이다.
생각은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다. 낯선 세상에 기꺼이 나아간다. 틈이 있어야 햇빛이 들어온다. 회복력은 서로를 통해 강해진다.
역경과 시련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혼돈에서 시작된다.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회복력이 좋아도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상처를 받았을 때 괴롭고 아픈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회복력이 좋은 사람은 상처를 모른 척하거나 방치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세심하게 돌본다.
소독하고 반창고도 붙이고 상처가 나을 때까지 시간을 들여 살핀다. 상처를 입었을 때 올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회복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는 수시로 마음을 다친다. 당신의 내면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언제나 당신이 탐색하고 살펴봐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슬픔, 기쁨, 괴로움, 실망, 분노 등의 감정은 당신을 내면세계로 초대하는 초대장이고, 이러한 감정들을 따라가면 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내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속도를 줄이고 멈춰서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감정에 따라 함께 흘러야 한다.
당신의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세상에 누구도 일부러 역경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 아무 고통 없이 순탄하기만을 바랄 것이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일이 벌어진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 선택하는 것이다.
그 어떤 역경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
예전에 나는 불확실한 것을 싫어했다.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혼돈의 순간이 찾아오면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생긴다.
이 혼돈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줄까? 나를 어떤 곳으로 데려가줄까? 경험으로 보면 반드시 새로운 변화가 따랐다. 새로운 결과를 믿는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혼돈에서 시작된다. 당신은 과거의 실패와 상처 때문에 마음 감옥에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도전이 두렵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분노가 내면에 가득할 수도 있다.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마음 감옥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감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감옥의 문을 여는 열쇠가 바로 자기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마음 감옥에서 걸어 나오는 것, 그리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회복력이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넬슨 만델라
왜 어떤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하면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고, 어떤 사람들은 훌훌 털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걸까?
전자와 후자가 회복력을 갖고 있느냐, 갖고 있지 않느냐로 나뉜다. 상처를 받았을 때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회복력’이라고 부른다. 이런 능력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회복력은 본래부터 당신 마음속에 늘 존재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하고 연습한다면 매 순간 넘어져도 기꺼이 일어날 수 있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건 인생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언제든 모진 역경이나 갑작스러운 사고, 실패, 상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유태인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가 말했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인간의 자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
우리에게 회복력이 있음을 믿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삶의 순간순간에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시간이 걸릴 뿐 언젠가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혹은 더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회복력을 가진 사람의 힘이다.
류페이쉬안은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대만 출신의 심리 상담사이다.
1.회복력의 6가지요소 : 자기인식, 자기조절, 정신적 민첩성, 낙관주의, 자기효능, 유대감
2.우리는 모두 같은 폭풍우 속에 있지만 각자 서로 다른 배를 타고 있다. 모두가 저마다의 폭풍우를 견디고 있다.
3.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어도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을 수 없다. 빅터 프랭클
-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에게는 마지막 자유, 그 일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또 어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선택은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상처로 인해 느껴지는 고통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처를 치유하면 다시 일어나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4. 자기 자신을 현재에 머무르게 할 수 있다면 하늘이 될 수 있다. 당신은 먹구름도 폭풍우도 아니라 바로 광활한 하늘이다.
당신의 광활한 하늘은 모든 감정을 수용할 수 있다. 심리학자 타라 브랙
5. 나는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가 제시한 '자기자비'라는 개념을 좋아한다. 자기 자비에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을 향한 친절이다. 자기자비는 자신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두 번째 요소는 인류의 보편성이다. 즉 괴로움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의미다.
자기 자비의 마지막 요소는 마음챙김이다.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각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또한 감정은 감정일 뿐이고 지금 느끼는 감정이 곧 나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6.많은 사람들이 회복력이 높으면 괴로움을 느끼지 않을 거라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사실은 정반대다.
회복력은 우리가 모든 감정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7.우리는 먼저 슬픔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 그것이 슬픔이라는 것을 알아야 비로소 애도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케슬러
8.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슬픔과 상실의 단계를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다섯 단계로 나누었다.
9.세상이 상실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일을 하며 스스로에게 잠시 휴식을 허락하라.
10.사랑과 상실은 원래 하나다. 두렵다고 슬픔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것은 사랑 없는 인생을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다.
11.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라.'(13세기 시인 루미)
- 당신은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의 몸은 언제나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다. 단지 당신이 귀를 기울이지 않을 뿐이다.
12. 몸은 오직 지금 이순간을 살아간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각종 불안과 두려움을 데려오는 것은 바로 사람의 두뇌다.
불안하고 두려움을 느낄 때면 현재로 데려오는 연습을 하라. 지금 이 순간을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몸으로. 회복력은 바로 우리 몸 안에 있다.
13. Wherever you go, there you are.
당신이 어디를 가든 거기에 당신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직장을 옮기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내가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환경이 어떻게 바뀌든 당신은 여전히 당신 자신과 함께 있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나 자신만큼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은 없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긴다면 이번 생은 절대 고독하지 않을 것이다.
14.회복력은 역경 속에서 다시 튀어 오르는 힘이자 실패와 좌절을 통해 성장하는 능력이다.
실패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감정의 민첩성'은 회복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실패는 위협이 아니라 도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도전이라고 생각하면 기꺼이 다가갈 수 있지만 위험이라고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기 때문이다.
15.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고정형 사고방식이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재능, 성격, 창의성 등의 능력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재능이나 능력이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경험을 쌓느냐에 따라 성장하고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16.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오를 때 그것들을 자각했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준다.
'이건 뇌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야. 생각은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야' 힘들게 저항 하려고 하지 말고 생각이 자연스레 흘러나오고 떠나가도록 놔둬라.
이렇게 하면 당신은 '생각' 그 자체에서 '생각을 관찰하는' 관찰자로 변하게 된다.
17.사람의 뇌는 부정적인 경향이 강하다.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가 바로 생존이기 때문이다.
머릿속의 편집자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미리 짜서 우리가 그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18. 실패했을 때 발생 원인을 개인적인 요소에서 찾고 personalization 영원히 영향이 지속되며 permanence.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pervasiveness, 알파벳 p로 시작하는 이 세 개의 단어가 '회복력을 저해하는 3가지 요소'다.
19. 방향전환은 익숙함을 버리고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이다. 익숙함과 미지의 세계는 두 개의 절벽 같다.
한 쪽이 나에게 익숙한 생활, 직업, 감정, 자아라면 다른 한쪽은 낯선 미지의 세계다.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한쪽 절벽에서 다른 쪽 절벽으로 뛰어넘는다는 의미다.
20.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 아무리 끔찍해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상황을 더욱 두려워한다. 미국 정신의학 교수 브루스 페리
21.신뢰란 미지의 대상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레이첼 보츠먼 -
즉 신뢰란 불확실한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이고, 건너편 절벽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과감히 뛰어넘는 능력이다.
22.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수전 데이비드 박사
23.사람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부와 명예가 아니라 인간관계의 질에 있다.
24.캐런 데이비치 교수는 좋은 소식을 전했을 때 사람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함께 기뻐하기. *대화 종결하기. *찬물 끼얹기. *화제 돌리기
네 가지의 반응 중에서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함께 기뻐하기' 하나밖에 없다.
25.''당신은 다리를 건너 상대방을 만나러 가겠습니까? ''심리치료사 에스더 페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지금 서 있는 쪽 다리에 모두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다리를 건너 상대방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겠느냐는 의미다.
26.회복력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다. 원만한 인간관계는 연결이 촘촘하고 단단한 그물망과 같다.
이러한 그물망은 시련과 좌절이 닥쳐 추락할 때 당신을 단단히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27.자극과 반응 사이에 틈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이 틈을 이용해 자극에 어떻게 반응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반응이 곧 성장과 자유를 결정한다. 빅터 프랭클
28.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일은 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런 일들을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즉 자신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나타나 대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9.항복은 인생에 좋다. 에크하르트 톨레
30.브로니 웨어는 호주의 작가이자 오랫동안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돌본 간호사다. 그녀는 임종을 앞둔 환자들이 들려준 인생의 후회를 기록해 두었다.
나중에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이라는 책을 썼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후회 하는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남들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 뜻대로 한번 살아볼 걸
*일은 적당히 하고 살걸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살 걸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지낼 걸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할 걸
31.'좋아'와 '싫어'는 매일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떤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어떤 일에 '좋아'라고 대답하면 나머지 일에는 '싫어'라고 말해야 한다.
32.인생은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고, 아무도 자신의 인생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33.진정으로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안목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34.상처받은 마음은 다시 사랑할 수 있고, 이루지 못한 꿈은 다시 이룰 수 있으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은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심리학자 테마 브라이언트 데이비스 박사
35.모든 사람에게는 회복력이 있고 인생의 항해 중에 만나는 폭풍우에 맞설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있다.
회복력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다. 자신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내면의 힘과 자원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36.어쩌면 당신은 과거에 겪었던 일 때문에 마음 감옥에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감옥의 문을 여는 열쇠가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열쇠를 찾아 문을 열고 마음 감옥에서 걸어 나오는 것, 그리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회복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