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팔복동 2공단로 GS주유소 사거리 주변이 고물 수집상들의 채집 및 분리장으로 전락되어 수천만원을 들여 정비한 인도 등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GS대한통운주유소에서 (주)모나리자까지는 인도에 시민이 지나갈 수 없을 만큼 잡초가 우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금년 내내 단한차례도 제초작업을 한 흔적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인근 회사원들의 주차장이 되고 있다.
도로 건너편 인도 역시 승강장이 있음에도 인근은 잡초가 무성하다. 1m넘게 웃자란 와 함께
이곳 반경 백미터를 기준으로 현장 실사한 기자의 눈에는 ‘도심거리’라고 보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다.
또 다시 주유소 우측 도로변은 고물상들의 폐휴지 및 각종 폐기물로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가 차단되어 버렸다.
전주시는 금년 3.29일부터 7월 7일까지 3개월에 걸쳐 사업비 9천 3백만원을 들여 이 일대 172m구간의 인도불럭을 교체한바 있는데 고물상 수집장에 양탄자를 깔아준 형국이다.
관련자의 말에 의하면 “산업단지 사업비가 매년 1억 정도여서 시의원 및 통장 등의 건의에 따라 우순순위를 정하고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고 했다.
“시골구석도 아니고 전주시내인데도 사업비 집행하는 젯밥에만 관심 있고 잡초가 무성해도 청소와 관리는 소 닭 보듯 하려면 뭣 하러 이곳의 블록을 교체했는지 모르겠다.”며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이 거들고 나섰다.
눈먼 돈도 아닌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인도를 정비하는 사업이 ‘공사 따로, 관리 따로’라는 지적이다. 구도심의 이러한 풍경이 비일비재하지만 자치단체장의 눈에는 띄지 않고 기자의 눈에만 띄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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