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9.11) 클리블랜드 기적의 18연승 질주
2017.09.11 오후 12:06 | 문서원문 해외야구 이창섭 베이스볼+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저자
클리블랜드가 볼티모어 3연전마저 모두 쓸어담았다. 8월25일 이후 이어지고 있는 18연승 행진. 오늘 잠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리드를 되찾았다. 트레버 바우어는 시즌 16승으로 크리스 세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워싱턴은 올시즌 가장 먼저 지구우승을 확정지었다. 애틀랜타가 연장전에서 마이애미를 잡아준 덕분이었다(끝내기). 반면 다저스는 끝내 10연패를 당했다. 애런 저지는 40홈런을 친 역대 두 번째 신인 타자로 등록. 개리 산체스도 홈런 두 방을 친 양키스는 텍사스를 크게 꺾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밀워키 잭 데이비스가 가장 먼저 17승을 올린 반면, 보스턴 릭 포셀로는 17패를 당했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 : 5타수1안타 2타점(.261 .362 .414)
볼티모어(71승72패) 2-3 클리블랜드(87승56패) W: 바우어(16-8 4.33) L: 헬릭슨(8-9 5.23) S: 앨런(26/4 2.61) 17연승 동안 선취점 확보에 딱 한 번 실패했던 클리블랜드는 오늘 바우어가 1회초 1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애덤 존스를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자 1회말 선두타자 린도어가 2루타를 치고나간 뒤 치즌홀의 안타로 3루, 호세 라미레스의 2루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스콥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1-1). 하지만 6회말 로베르토 페레스와 린도어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1-3). 볼티모어는 7회 크리스 데이비스의 툭 밀어친 타구가 좌측담장을 넘어가면서 다시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프랑코나 감독의 나노 단위 불펜 운용을 공략하지 못했다. 린도어가 4타수2안타(홈런 2루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린도어는 홈런 하나만 더 치면 팀 최초의 30홈런 유격수가 된다(.274 .334 .497). 바우어는 6.1이닝 7K 2실점(7안타 무사사구) 역투(110구). 시즌 평균자책점은 아직 4점대지만(4.33) 최근 9경기는 2.29다. 오늘 바우어도 퀄러티스타트 피칭에 성공한 클리블랜드는 18연승 동안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1.94다. 볼티모어는 헬릭슨이 6이닝 1K 3실점(4안타)으로 버텼지만 클리블랜드의 연승 가도를 막지 못했다. 스콥이 3타수3안타 1타점으로 가장 거센 반항(.305 .351 .536). 애덤 존스는 수비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등 공수에서 부진했다(.281 .317 .469). 한편 클리블랜드는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 후 교체된 짐머의 손가락 상태가 지켜봐야 될 부분이다.
ML 역대 18연승 팀
26 - 자이언츠(1916) 21 - 컵스(1935) 20 - 오클랜드(2002) 19 - 양키스(1947) 18 - 양키스(1953) 18 - 클리블랜드(2017) *1916년 자이언츠 무승부 포함
8/25 이후 팀 wRC+ 순위 (오늘 제외)
153 - 클리블랜드 134 - 오클랜드 124 - 미네소타 116 - 텍사스 112 - 애리조나 110 - 메츠
8/25 이후 팀 ops 순위
.972 - 클리블랜드 .882 - 오클랜드 .866 - 미네소타 .845 - 애리조나 .835 - 텍사스
필라델피아(54승89패) 2-3 워싱턴(88승55패) W: 스트라스버그(13-4 2.64) L: 라이블리(3-6 3.86) S: 매드슨(2/3 1.89) 워싱턴이 올시즌 가장 먼저 지구우승 및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필라델피아를 한 점차로 꺾은 워싱턴은, 애틀랜타가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잡아주면서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켰다. 2012년 이후 네 번째 지구우승. 이전까지 워싱턴(몬트리올)이 지구우승을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라이언 짐머맨의 부활로 타선이 한층 무서워진 워싱턴은 초반부터 다른 지구 라이벌들을 크게 따돌리면서 여유로운 시즌을 보냈다. 불펜진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킨츨러, 매드슨, 두리틀을 영입하며 보완을 한 상태.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가 아닌 워싱턴은 브라이스 하퍼(무릎)가 포스트시즌 어느 시점에서 돌아올 지가 변수다. 또한 정규시즌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베이커 감독(우승 7회)이 단기전에서도 역량을 입증해야만 한다. 스트라스버그는 8이닝 10K 무실점(2안타 1볼넷)의 흠 잡을 것이 없는 피칭(108구). 34이닝 연속 무실점은 올시즌 가장 긴 기록이자, 팀 최고기록이다. 21일간 20경기를 치른 워싱턴은 오늘 머피, 렌돈, 테일러, 짐머맨, 위터스 등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다. 몇 안되는 주전 트레이 터너가 4타수2안타 1홈런(9호) 1타점(.280 .332 .449). 필라델피아는 라이블리가 8이닝을 7K 3실점(6안타 1볼넷)으로 버텼지만 완투패 멍에를 쓰고 말았다(103구).
NL 동부지구 순위
1. 워싱턴 2. 마이애미 (20.0) 3. 애틀랜타 (23.5) 4. 메츠 (25.0) 5. 필라델피아 (34.0)
2012년 이후 워싱턴 성적
[12] 98승64패 / 우승 / DS 탈락 [13] 86승76패 [14] 96승66패 / 우승 / DS 탈락 [15] 83승79패 [16] 95승67패 / 우승 / DS 탈락 [17] 88승55패 / 우승 / ???
폭주하는 스트라스버그 (부상 복귀)
6.0이닝 2실점 6.0이닝 0실점 9.0이닝 0실점 6.0이닝 0실점 8.0이닝 0실점 *5경기 3승1패 0.51 (35이닝 2실점)
워싱턴 승리기여도 순위
6.5 - 렌돈 5.3 - 슈어저 5.0 - 하퍼 4.9 - 스트라스버그 3.8 - 머피 3.0 - 지오 곤살레스 2.8 - 테일러 2.5 - 짐머맨 2.5 - 터너 2.0 - 로아크
양키스(77승65패) 16-7 텍사스(71승71패) W: 그린(4-0 2.00) L: 그리핀(6-6 5.50) 양키스 타선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애런 저지는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40,41호) 마크 맥과이어에 이은 역대 두 번째 40홈런 신인 타자가 됐다. 25세 이하 양키스 타자가 40홈런을 때려낸 것은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에 이어 저지가 다섯 번째다. 2타수2홈런 3타점의 저지는 올시즌 세 번째 멀티홈런 경기(.277 .411 .583). 여기에 볼넷도 하나 추가해 신인 최다볼넷 기록(107)을 수립했다(메이저리그 공식 기록 업체인 엘리아스스포츠에 따르면 1939년 테드 윌리엄스의 볼넷은 105개지만, 다른 기록 업체들은 윌리엄스의 볼넷을 107개로 기록하고 있다). 개리 산체스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산체스 또한 1회와 8회 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30홈런에 안착했다(.280 .349 .541). 지난해 20홈런을 친 산체스는 데뷔 첫 161경기에서 50홈런 125타점째. 역사상 루디 요크(153경기)만이 산체스보다 더 적은 경기로 통산 50홈런을 넘어섰다(마크 맥과이어 161경기). 그레고리우스도 4타수4안타 4타점(.295 .328 .485)을 올린 양키스는 18안타 16득점으로 승리. 조던 몽고메리가 3.1이닝 3K 3실점(3안타 4볼넷)에 머물렀지만, 타선이 워낙 불타올랐다. 르클럭을 제외한 모든 투수가 점수를 뺏긴 텍사스는 그리핀이 3이닝 5실점(5안타 1볼넷) 부진. 첫 네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베탄시스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261 .362 .414). 팀은 다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저지 다시 AL 홈런 선두로
41 - 저지 39 - Khris 데이비스 37 - 갈로 37 - 스모크 36 - 무스타커스 36 - 모리슨 34 - 엔카나시온
25세 이하 타자 최다홈런
58 - 지미 팍스(1932, 24세) 54 - 베이브 루스(1920, 25세) 52 -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 25세) 51 - 랄프 카이너(1947, 24세) 51 - 윌리 메이스(1955, 24세) 50 - 프린스 필더(2007, 23세)
양키스 포수 시즌 최다홈런
30 - 요기 베라(1952) 30 - 요기 베라(1956) 30 - 호르헤 포사다(2003) 30 - 개리 산체스(2017) 29 - 빌 디키(1937)
2016-17 포수 홈런 순위
50 - 개리 산체스 (159경기) 46 - 야스마니 그랜달 (240경기) 46 - 살바도르 페레스 (255경기) 43 - 에반 개티스 (199경기) 34 - 브라이언 매캔 (215경기)
추신수 월별 2루타 수
[4월] 21경기 1개 / 3홈런 [5월] 25경기 3개 / 4홈런 [6월] 25경기 2개 / 5홈런 [7월] 24경기 4개 / 2홈런 [8월] 27경기 4개 / 3홈런 [9월] 09경기 5개 / 3홈런
콜로라도(78승65패) 8-1 다저스(92승51패) W: 챗우드(7-12 4.70) L: 힐(9-8 3.67) 다저스의 상황이 꽤 심각해 보인다. 오늘도 힐이 5이닝 5K 2실점(4안타 2볼넷) 하는 동안(88구) 타선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그리고 8회 나온 뷸러가 마크 레이놀즈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10연패가 확정됐다. 10연패는 연고지 이전 후 가장 나쁜 성적. 어제까지 15경기 14승, 15경기 14패를 한 시즌 모두 보여준 역대 네 번째 팀이었는데(1914 피츠버그, 1955 필라델피아 1959 어슬레틱스) 오늘은 16경기 15승, 16경기 15패를 당한 역대 최초의 팀이 됐다. 로버츠 감독은 "클럽하우스 전체가 좌절감에 빠져있다. 혼란스럽다"는 당연한 소릴 했고, 터너는 "기록과 관계 없이 현재 우리는 가장 나쁜 팀"이라고 자책했다. 오늘은 애리조나마저 승리하면서 7월22일 이후 두 팀간의 격차가 처음으로 한자릿 수가 됐다(9경기). 베테랑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돌파구는 젊은 선수들(테일러 시거 벨린저)이 찾아주길 바라는 점이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이번 4연전을 모두 승리하기 전까지 다저스 원정 12경기 1승12패였다. 챗우드가 5이닝 5K 무실점(5안타 2볼넷) 승리. 아레나도는 3회 홈런(32호) 포함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310 .370 .586) 스토리도 이틀 연속 홈런(21호)을 터뜨렸다(.229 .304 .440).
최근 16경기 다저스 공격력
[득점] 2.38 [타율] .199 [득타] .175 [홈런] 12 [볼삼] 42볼 152삼
다저스 월별 팀 타격 변화
[4월] .250 .333 .410 ops .743 [5월] .265 .346 .445 ops .791 [6월] .250 .343 .477 ops .821 [7월] .275 .353 .488 ops .840 [8월] .234 .325 .408 ops .733 [9월] .207 .267 .334 ops .601
10연패 기간 경기 득실차
[9/3] -1 [9/3] -5 [9/4] -2 [9/5] -13 [9/6] -2 [9/7] -2 [9/8] -8 [9/9] -1 [9/10] -1 [9/11] -7
샌디에이고(65승79패) 2-3 애리조나(83승60패) W: 레이(13-5 2.81) L: 퍼도모(7-10 4.61) S: 브래들리(1/5 1.23) 과연 애리조나는 극적으로 지구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희박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 어불성설은 아니다. 어제 9회초에만 6점을 내주면서 민망한 역전패를 당했는데, 오늘 하루만에 분위기를 재정비 했다. 선발 레이가 6이닝 12K 2실점(4안타 2볼넷)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했고(106구) 타선의 두 중심타자 골드슈미트와 제이디 마르티네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골드슈미트는 3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한 방(34호)을 날리면서 팔꿈치 상태가 정상적임을 알렸다. 제이디 마르티네스는 2회와 6회 두 차례나 담장을 넘겼다. 지난 화요일 4홈런 포함 일주일 7홈런 11타점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힐 것이 유력하다. 통산 7번째 멀티홈런 경기 중 6번을 올해 기록했고, 4번이 애리조나 이적 후에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퍼도모가 6이닝 4K 3실점(5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 어제처럼 9회 역전승을 기대했지만, 오늘은 로드니 대신 브래들리가 나왔다.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3자범퇴 이닝(러벨로 감독은 마무리 교체는 아니라고 전했다). 마이어스는 3타수1안타 1타점 1도루(.246 .328 .464). 그러나 삼진 두 개를 당해 한시즌 팀 최다삼진 기록을 세웠다.
골디 & 제이디 크로스
골디 : .312 .421 .596 34홈 111타 제이디 : .289 .368 .662 37홈 084타
내셔널리그 순수 장타율 순위
.373 - 제이디 .363 - 스탠튼 .327 - 벨린저 .289 - 프리먼 .289 - 하퍼 .284 - 골드슈미트
샌디에이고 한시즌 최다삼진
162 - 윌 마이어스(2017) 160 - 마이크 캐머런(2007) 160 - 윌 마이어스(2016) 159 - 저스틴 업튼(2015) 157 - 체이스 헤들리(2012)
마이애미(68승75패) 8-10 애틀랜타(64승78패) 11회 W: 비스카이노(5-3 2.53) L: 월리(2-5 6.58) 마이애미는 8회 대타 디 고든의 홈런(2호)으로 한 점 앞서갔다(6-5). 9회초에는 옐리치의 2루타와 보어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8-5). 문제는 애틀랜타가 이번 시리즈에서 요기 베라의 명언을 실천하고 있는 것. 9회말 1사 2,3루에서 플라워스의 땅볼로 한 점 따라붙더니(8-6) 볼넷-내야안타로 이어간 만루에서는 루이스의 동점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8-8). 마이애미가 11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애틀랜타는 11회말 1사 1루에서 레인 애덤스가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대주자로 나왔던 애덤스는 2타수1홈런(3호) 2타점 1볼넷(.281 .370 .469). 애틀랜타는 시리즈 세 번째 끝내기 승리로, 올시즌 마이애미전에서만 다섯 번째다. 플라워스는 6타수3안타 3타점(.283 .377 .445) 앨비스는 4타수2안타 1타점 2볼넷을 골랐다(.282 .346 .444). 선발 디키는 5이닝 5K 5실점(6안타 3볼넷) 노디시전으로 물러났고, 마이애미 데스파이네도 3.2이닝 2K 5실점(4안타 6볼넷)으로 실망스러웠다. 오늘 선발에서 제외됐던 고든은 대타 홈런으로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303 .342 .368). 스탠튼은 홈런 없이 2안타(2루타1) 경기(.281 .377 .644). 리얼뮤토의 4안타(.277 .330 .450) 옐리치의 3안타(.293 .377 .455)는 패배로 기쁨이 줄었다.
올시즌 애틀랜타 끝내기 승리
[4/18] 단타 / 스완슨 / 샌디에이고 [5/24] 단타 / 애덤스 / 피츠버그 [6/10] 단타 / 루이스 / 메츠 [6/18] 단타 / 필립스 / 마이애미 [6/19] 단타 / 필립스 / 마이애미 [6/22] 홈런 / 켐프 / 샌프란시스코 [9/08] 단타 / 스즈키 / 마이애미 [9/10] 볼넷 / 인시아테 / 마이애미 [9/11] 홈런 / 애덤스 / 마이애미 *5/25 맷 애덤스, 9/11 레인 애덤스
피츠버그(67승77패) 0-7 세인트루이스(75승68패) W: 와카(12-7 3.99) L: 노바(11-13 4.25) 세인트루이스가 컵스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11일간 9승을 거두고 오늘 3연패에 빠진 컵스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몰리나가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1회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겨준 몰리나는 3회 스리런 홈런(17호)을 터뜨려 추가점도 직접 만들었다(0-4). 동생의 홈런을 부스에서 지켜본 벤지 몰리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기쁨을 한껏 표현. 몰리나는 7회 희생플라이까지 날려 혼자 5타점을 독식했다(.280 .316 .445). 5타점은 개인 타이기록으로, 2010년 9월18일에 이어 두 번째다. 몰리나는 수비에서도 와카의 8이닝 7K 무실점(5안타 무사사구) 호투를 도왔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리칙(.238 .285 .474)이 올시즌 두 번째 팀 20홈런 타자 대열에 합류했다(디용 21홈런). 그리칙은 20홈런 중 16홈런을 7번타순 이하에서 때려내고 있는데, 오늘도 배치된 타순은 8번이었다. 세인트루이스와 정반대 분위기인 피츠버그는 5연패 늪. 노바는 5이닝 7K 5실점(5안타 2볼넷)으로 전반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졌다. 4타수2안타의 매커친은 9년 연속 2루타 25개를 돌파(.275 .364 .469). 현역 중 매커친 외 카노(13년)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몰리나 ops 변화
[2013] .836 [2014] .719 [2015] .660 [2016] .787 [2017] .761
그리칙 올해 타순별 홈런 수
[2번] 2 [4번] 1 [5번] 0 [6번] 0 [7번] 8 [8번] 7 [9번] 2
노바 전반기 모습은 어디로? (9이닝 홈런)
전 : 18G 9승6패 3.21/1.09/.254 (1.12) 후 : 10G 2승7패 6.62/1.66/.324 (2.21)
밀워키(75승68패) 3-1 컵스(77승66패) W: 데이비스(17-8 3.67) L: 헨드릭스(6-5 3.35) S: 크네이블(34/5 1.34) 밀워키가 대단히 중요한 컵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선발 잭 데이비스는 2회 르네 리베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지만, 7이닝 6K 1실점(7안타 1볼넷)의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89구). 데이비스는 올시즌 가장 먼저 17승을 올린 투수가 됐다. 올시즌 이전 데이비스가 거둔 통산 승수는 34경기 14승이었다. 밀워키는 만약 데이비스가 다승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되면 팀 역대 최초의 다승왕이 탄생한다. 타선은 4회 첫 득점지원을 해줬다. 브론이 2013년 이후 첫 번트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도 성공시켰다. 트래비스 쇼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에는 에르난 페레스의 희생번트가 나와다. 1사 2,3루에서 보트의 땅볼로 브론이 홈에 들어왔다(1-1). 6회에는 앞타석 볼넷 출루한 쇼가 이번에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3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의 뛰어난 활약(.277 .352 .533). 밀워키 3루수가 30홈런을 넘긴 것은 1970년 토미 하퍼(31) 2007년 루키 라이언 브론(34)이 있었다. 1번 1루수로 나온 테임즈는 4타수1안타 1볼넷(.236 .348 .505). 컵스는 헨드릭스가 6이닝 7K 3실점(4안타 2볼넷) 퀄러티스타트 패전을 당했다. 리베라가 3타수2안타 1타점으로 가장 타격감이 좋았다(.243 .296 .403). 매든 감독은 패인으로 "타격감"을 꼽았다.
의외의 다승왕 탄생하나
17 - 잭 데이비스 16 - 잭 그레인키 16 - 클레이튼 커쇼 16 - 크리스 세일 16 - 트레버 바우어 15 - 어빈 산타나 15 - 제이슨 바르가스 15 - 코리 클루버 15 - 드류 포머랜츠
2016 다승왕 순위는?
22 - 릭 포셀로 20 - J A 햅 20 - 맥스 슈어저 19 - 존 레스터 18 - 코리 클루버 18 - 제이크 아리에타 18 - 자니 쿠에토
밀워키 조정득점생산력(wRC+) 순위
125 - 쇼 119 - 산타나 118 - 테임즈 113 - 브론 112 - 아길라 107 - 소가드
NL 중부 순위
1. 컵스 2. 밀워키 (2.0) 2. 세인트루이스 (2.0) 4. 피츠버그 (10.5) 5. 신시내티 (15.5)
디트로이트(60승82패) 2-8 토론토(66승77패) W: 햅(8-10 3.73) L: 산체스(3-4 7.43) S: 산토스(1/0 1.08) 보통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신들린 활약을 펼치면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다. 오늘 토론토가 그랬다. 7번 좌익수로 나온 테아스카 에르난데스(24)가 4타수3안타 2홈런(1,2호) 5타점을 올리면서 복병 역할을 했다(.292 .308 .625). 데뷔 첫 멀티홈런 경기. 지난해 휴스턴에서 첫 선을 보인 에르난데스는 토론토가 리리아노를 주고 아오키와 함께 받아왔다. 휴스턴 외야층은 워낙 두터워서 헤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지만, 토론토에서는 내년에 주전 외야수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여전히 신인 자격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신인이 멀티홈런 경기를 만든 것은 2011년 J P 애런시비아 이후 처음이다. 5타점 경기 또한 2012년 앤서니 고스가 마지막이었다. 토론토는 8번에 배치된 바니도 4타수4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233 .270 .317). 햅은 6이닝 9K 2실점 1자책(5안타 2볼넷) 승리를 올렸고, 루이스 산토스가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도널슨은 세 경기 연속 결장. 디트로이트는 아니발 산체스가 4.2이닝 5K 7실점(12안타 1볼넷)으로 보기만 해도 아찔한 피칭을 했다. 킨슬러는 시즌 17홈런만에 솔로가 아닌 멀티타점 홈런(2점)을 때려냈다(.236 .314 .398). 디트로이트는 최근 10경기 8패.
2017 토론토 멀티홈런 타자
3 - 모랄레스 3 - 도널슨 2 - 스모크 1 - 피어스 1 - 에르난데스
토론토 통산 최다 멀티홈런은?
37 - 카를로스 델가도 27 - 호세 바티스타 22 - 에드윈 엔카나시온 21 - 버논 웰스 15 - 조지 벨 15 - 제시 바필드 13 - 조 카터
2015 휴스턴 유망주 TOP 10 (BA)
1. 카를로스 코레아 2. 마크 어펠 (필라델피아) 3. 마이크 폴티네비치 (애틀랜타) 4. 빈스 벨라스케스 (필라델피아) 5. 마이클 펠리츠 6. 브렛 필립스 (밀워키) 7. 콜린 모란 8. 리오 루이스 (애틀랜타) 9. 테아스카 에르난데스 (토론토) 10. 조시 헤이더 (밀워키)
디트로이트 또 한 번 루징 시즌 확정
[2010] 81승81패 .500 [2011] 95승67패 .586 [2012] 88승74패 .543 [2013] 93승69패 .574 [2014] 90승72패 .556 [2015] 74승87패 .460 [2016] 86승75패 .534 [2017] 60승82패 .423
탬파베이(71승73패) 4-1 보스턴(81승62패) W: 콥(11-9 3.59) L: 포셀로(9-17 4.64) S: 콜로메(43/5 3.02) 포셀로가 정말 20패를 당하게 될까. 남은 등판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기록은 아니다. 오늘도 5이닝 4K 2실점(5안타 3볼넷)으로 시즌 17패째를 떠안았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가 이듬해 17패를 기록한 것은 포셀로가 역대 7번째다. 한시즌 20패 투수는 2003년 마이크 매로스(21패)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데, 보스턴 투수를 찾으려면 1930년 밀트 개스턴(20패)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포셀로 입장에서는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도 불운한 부분. 앞선 두 경기 연속 9득점 한 보스턴 타선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침묵을 지켰다. 2회 바스케스의 적시타로 한 점만을 안겨줬을 뿐. 올시즌 보스턴은 포셀로가 나온 30번의 등판에서 18번이 2득점 이하 경기였다. 탬파베이는 5회 라모스와 롱고리아의 적시타로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다(2-1). 라모스는 6회 홈런(7호)까지 터뜨리는 등 4타수3안타 2타점을 책임졌다(.238 .271 .387). 7회에는 두다의 홈런(29호)이 나오면서 한 점 더 달아났다. 콥은 5이닝 5K 1실점(4안타 3볼넷) 승리(93구). 콜로메는 시즌 43세이브째를 손에 넣었다. 보스턴은 바스케스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293 .336 .407).
사이영상 이듬해 17패 투수
20 - 스티브 칼튼(1973) 19 - 게일로드 페리(1973) 18 - 라마르 호이트(1984) 17 - 돈 드라이스데일(1963) 17 - 짐 페리(1971) 17 - 프랭크 바이올라(1989) 17 - 릭 포셀로(2017)
보스턴 선발 득점지원
6.93 - 포머랜츠 5.88 - 피스터 5.73 - 프라이스 4.92 - 세일 4.20 - 포셀로 3.75 - 에두아르도
휴스턴(86승57패) 2-10 오클랜드(63승80패) W: 그레이브먼(5-4 4.48) L: 카이클(12-4 3.03) 카이클은 목 부상 이후 밸런스가 흔들리는 모습. 오늘은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다 5회 맷 채프먼에게 중월홈런을 헌납했다(0-1). 더 안좋은 장면은 6회에 나왔다. 안타와 볼넷 두 개로 1사 만루에 몰린 뒤 밀어내기 볼넷 두 개, 밀어내기 몸맞는공 하나로 석 점을 추가로 내줬다(1-4).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힌치 감독은 교체를 지시. 후속투수 마르테스가 더이상 위기를 키우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최근 들어 제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 카이클은 5.2이닝 4K 4실점(6안타)으로 고개를 숙였다(106구). 한경기 볼넷 4개는 올시즌 처음. 카이클의 한시즌 최다볼넷은 2012년, 2016년 두 차례 기록한 6개다. 올시즌 카이클은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비율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떨어진다. 원래 스트라이크보다 볼을 더 잘 던지는 투수로 알려졌지만, 올해는 볼은커녕 스트라이크도 제대로 못던지고 있다. 오클랜드는 그레이브먼이 6인이 3K 1실점(5안타 2볼넷) 승리(104구). 채프먼(12호)을 시작으로 힐리(24호) 파웰(3호) 그리고 올슨(17호)이 홈런을 때려냈다. 3타수1홈런 2타점 1볼넷 올슨은 최근 가장 핫한 유망주다.
2017 스트라이크존 최저 비율 (100이닝)
34.0% - 카이클 34.5% - 마일리 37.2% - 고들리 39.0% - 그레인키 39.2% - 페레스 39.9% - 다나카
카이클 아웃존 콘택트 비율 변화
[2014] 61.9% [2015] 57.6% [2016] 61.8% [2017] 64.4% 올슨 vs 저지 vs 벨린저 첫 47경기 올슨 : .268 .351 .624 17홈 34타 (ops 0.975) 저지 : .323 .423 .689 17홈 37타 (ops 1.112) 벨린 : .254 .333 .624 18홈 40타 (ops 0.958)
SF(56승89패) 1-8 화이트삭스(56승86패) W: 풀머(2-1 6.00) L: 범가너(3-8 3.55) 샌프란시스코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놓고 다투는 중. 참고로 현재 플로리다 우완 브래디 싱어, 고교 유격수 브라이스 투랑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올 초 화제를 모은 클렘슨의 세스 비어도 나온다). 어제 사마자(5.2이닝 6실점)에 이어 오늘은 범가너가 5이닝 4K 6실점(10안타 1볼넷)으로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드래프트 1순위를 확보하는 데 힘을 실어줬다. 6실점은 올시즌 범가너의 최다실점. 2회 5점을 내주면서 가장 크게 휘청거렸다. 화이트삭스는 어제 히드포더사이클을 달성한 호세 아브레유가 오늘 홈런 두 방을 집중했다. 3타수2홈런(30,31호) 3타점 1볼넷으로 지난해 놓친 30홈런 시즌을 다시 만들었다(.302 .353 .556). 시즌 90타점째를 올린 아브레유는 4년 연속 100타점에 10개를 남겨뒀다. 팀 앤더슨은 4타수3안타 1타점 2도루 활약(.252 .272 .410). 앤더슨은 최근 6경기 25타수13안타(.520)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선발 카슨 풀머는 6이닝 9K 1실점(3안타 3볼넷)이라는 데뷔 후 최고 피칭(98구)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현재 드래프트 1순위 후보들
27. 디트로이트 (+6.5) 28. 화이트삭스 (+2.5) 29. 샌프란시스코 (+1.0) 30. 필라델피아
쿠바 첫 네 시즌 최다홈런
122 - 호세 아브레유 111 - 호세 칸세코 106 -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69 - 알렉세이 라미레스 57 - 야시엘 푸이그
역대 첫 네 시즌 연속 100타점
1. 알 시몬스 2. 조 디마지오 3. 테드 윌리엄스 4. 앨버트 푸홀스
신시내티(62승82패) 10-5 메츠(63승80패) W: 스티븐스(2-0 3.24) L: 파밀리아(1-2 5.71) S: 이글레시아스(26/1 1.89)
로마노 : 5이닝 6K 2실점(8안 0볼) 디그롬 : 6이닝 10K 2실점(3안 3볼) 코자트 : 4타2안 1홈4타1볼(.304 .397 .549) 반하트 : 4타3안 1홈5타1볼(.272 .351 .399) 스미스 : 5타2안 1홈2타(.210 .257 .390)
미네소타(74승69패) 3-11 캔자스시티(71승71패) W: 바르가스(15-10 4.15) L: 콜론(6-12 6.41) 바르가스 : 5이닝 3K 1실점(4안 1볼) 콜론 : 1.2이닝 6실점(6안타) 모스 : 4타2안 1홈4타(.201 .281 .427) 호스머 : 4타수4안타 1타점(.328 .393 .517) 바르가스 : 2타2안 1홈2타2볼(.249 .311 .438)
에인절스(73승70패) 5-3 시애틀(71승72패) W: 베드로시안(6-4 3.32) L: 빈센트(3-2 2.52) S: 페티트(3/1 2.20) 브리드웰 : 6이닝 2K 2실점(7안 1볼) 라미레스 : 6.2이닝 7K 2실점(5안 0볼) 트라웃 : 3타1홈 1타1볼(.321 .458 .650) 업튼 : 4타수1안타 2타점(.280 .367 .531) 세구라 : 4타1홈 1타(.300 .349 .426)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플러스)
9시5분 : SEA(미란다)-TEX(해멀스) *캐스터 김수환/해설 박승현 11시15분 : LAD(마에다)-SF(스트래턴) *캐스터 정용검/해설 송재우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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