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건대에 테이스티마켓이라는 샤부샤부집이 오픈을 했다는 사진을 보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저희를 포함하여 두 테이블 뿐이었습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샐러드바에서 음식을 담아오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샐러드 바를 가자마자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새 빕스, 애슐리, 자연밥상 등 많은 샐러드 바가 유행하고 있고 사람들이 즐겨가는 추세라 이곳에서도 샐러드바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음식 각각에 설명은커녕 어떤 메뉴인지 이름도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런치시간에 남은 음식을 그대로 둔 것처럼 적은 양에 차가운 음식들만 있었습니다. 저희와 다른 테이블 손님이 샐러드바에 한번 왔다 가고나서야 음식들을 교체하더군요. 두번째로 샐러드바에 갔을 때는 따뜻한 음식은 먹을 수 있었으나 이름이 안적혀있기에 뚜껑을 하나하나 열어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담는 집게는 바꾸질 않아 크림소스 음식을 고추장양념이 묻은 집게로 담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직원분은 계속해서 주방과 홀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잘못 행동한 것들을 꾸짖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안돼 매장이 혼란스러울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메뉴얼도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 불쾌했습니다. 먹는 내내 마음 편히 먹을 수 없었고 어수선한 분위기와 비위생적인 서비스로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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