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어떤 종교인가?
불교는 수행의 종교다. 그렇다면 팔정도가 왜 중요할까?
수행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이고득락> 이란 말이 있듯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다 고 하는데,
여기 즐거움은 어떤 것일까?
이고득락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우리는 어떤 즐거움인지 모른다. 어떤 행복인지를 몰라,
행복이 무엇이냐?
어떻게 해야 행복하나!
불교에서의 행복? - 바로 열반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깨달음!
고통을 여의고 지혜를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괴로움(고통)이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 없어지는가?
이걸 알아야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다.
괴로움이 왜 생기는지 모르면 해결이 안된다.
그래서 우리 부처님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가를 하셨다.
생로병사의 괴로움!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는 데서 출가를 하신 것이다.
그 괴로움이 왜 일어나고,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해결되고 열반에 들것인가?
부처님 출가후 해결하기 위해 곰곰이 생각에 생각을 하시면서 말씀 하신게 바로 ‘사성제’다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다.
이 사성제의 구조가 12연기다. 부처님은 이걸 얘기 하셨다.
사성제의 고.집.멸.도 도가 무엇이냐? 이것이 바로 팔정도다.
부처님이 출가하신 이유가 ‘고’다 했다.
왜 죽냐?
모든 중생은 한번은 다 죽는다. 생로병사다. 왜 죽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 태어났기 때문에 죽는다.’ 그럼 언제 태어났나?
조금 더 부처님 얘기하신 12연기로 들어가 얘기 해 보자.
12연기,
무명 – 행 – 식 – 명색 – 육입 – 촉 – 수 –애 –취 – 유- 생 – 노사 이렇게 거치는 연기다.
여기서 명색부터 얘기 해 보기로 하자, (부처님께서 명색까지 담방에 깨달으셨지만 식에서 막힌다)
명색(名色) - 오온이다.(수상행식), 어떻게 태어나나? 태아는 수정란으로부터 출발한다.
육입(六入) - 수정란에서 5주가 지나면 육입이 생긴다. (눈 ·귀 · 코 · 혀 · 몸 · 뜻)
촉(觸) - 10달 뒤 태어나 3-4일 후면 보이고, 들리고, .. ‘촉’이다.
수(受) - 외부대상을 보고 듣고 촉함으로 인해 느낌이 생긴다. 그러면 ‘수’다
애(愛) - 이러한 느낌에 따라 애착이 생긴다. 욕심, 음욕,식욕,.. 분노... 이때가 바로 사춘기다.
이때부터 죄를 짓기 시작한다. ‘촉법소년’이 나오듯, ‘악’이 이때부터 일어나기 시작한다
취(取) - 이런 성장기를 거치는 과정에 진로도 결정되고, 인생관이나 세계관도 형성된다.
욕망대로 얽매인 상태로 계속 살면 안 된다. 사회가 인정해 주는 만큼 내 욕망을 나타내야 하고 법에 맞게 해야 하며, 각자의 욕망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나타난다.
솔직히 악(욕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욕망(악)은 나를 위해 쓰면 나쁜 놈!
여러 사람을 위해 쓰면 좋은 사람!, 나라를 침입을 막기 위해 쓰면 애국자!
그래서 법에 맞게 취해야 한다. 이때 욕망을 발휘하여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하고자 하는 성취를 위해 노력하나 선,악이라 구분할 수 없다. 어떻게 쓰느냐? 에 따라 나눌 수 있는 거다.
유(有) - 이런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렇게 생존하는 것이다.
생(生) - 그렇게 다시 태어난 인생은 ...
노사(老死) - 늙고 죽는다. 달리 해석할게 없지 않나! 부처님은 이걸 보신 것이다.
여기까지는 우리도 똑 같이 알 수 있다. 부처님도 여기까지 담박에 아시고 ‘식’에서 멈췄다.
부처님께서는 그래서 보리수 나무 아래 앉으셔서 사유하신다.
마음이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무명-행-식 (마음)은 결국 어리석음으로 인한 행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선정을 통해 12연기를 보시게 된다.
자, 다시 한번 부처님 색계 4선에서 사유하신 그때로 돌아가 보자!
초야에 계속된 선정속에서 숙명통이 열린다..
어리석음으로 인해 업(행)을 짓게 되니 그 업이 마음(식)이 생겼다는 것을 보게 된다.
(숙명통은 내 전생을 내가 아는 것.)
수없는 전생이 기억나신다. 이걸 알면 우리가 윤회가 있네 없네 할 말이 필요없다!
중야에 천안통이 열린다.
모든 생명체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게된다. 생명체의 보편적 법칙을 알았던 것이다. (연기의 법칙), 모든이게게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인과응보의 법칙’을 보게 되는 것이다.
후야에 드디어 누진통이 열린다.
모든 번뇌가 다 사라진다. 사성제의 통찰이다.
사성제 (고집멸도)
고의 발견, 모든 것이 ‘고’다,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나?, ‘고’의 원인은 번뇌망상이다.
집, 무명 번뇌의 원인, 괴로움을 알고 보니 원인을 알게 된다.
멸, 원인을 알았으니 그 원인을 제거 할 수 있다. ‘멸’이다.
도, 제거하는 방법이 곧 바로 ‘팔정도’이다. 이걸 제거하면 바로 ‘이고득락’이다.
사성제 최고의 통찰이다.
사성제(四聖諦)는 문자 그대로 보면 4가지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
諦(체) 진실할 체로 사회통념상 체념이라고 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포기한다’는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불교적 관점에서 ‘체념’은 부처님이 말을 하신 그대로 믿는 것이 체념이다. 본 뜻은 ‘진리 그대로 믿는 것’
이걸 알아야 괴로움을 여의고 행복해 질 수 있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철저히 알아야 한다.
그럼 사성제 안으로 들어가 보자.
고성제 (괴로울 고, 성스서울 성, 진실할 체)
고, 범어로 루카다 뭘 하려고 하는 의도다
의도가 있으니 생로병사가 나타나고 고통이 온다.
다시 정의해 보면 만족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고’다. 그 반대라면 행복이다.
뭘 해도 우리는 만족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고 가민히 있지를 못한다.
고성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 세계의 판단이다.
육체적으로 배고프고, 춥고, 항상 있던 것이 없어져서 괴롭다. 무상을 모르는 괴로움‘행고’다.
무상을 모르는 고통으로 인해 사고팔고가 생긴다.
사고- 생로병사,
팔고-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음성고
생로병사 늘고 병들면 죽고,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할 문제다. 노사는 고통인 걸 알겠는데..
생은 왜 고통인가? 왜 괴로움인가?
태어나기 때문에 생로병사가 있으니까? 바로 ‘고’인 것이다.
팔고는 애별리고 – 사랑, 애착하는 것과 헤어지는 고통
원증회고 – 원수나, 증오자와 반드시 만나는 고통
구부득고 - 구하는 것, 다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괴롭다.
오음성고 – 오온이 치성한 고통 (오온으로 겪는 모든 고통) 나를 ‘나’라 하는 고통,
이렇게 고통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불교가 '현실은 괴롭다. 고통이다'.... 그럼 염세주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해결안은 제시하고 있다. 확실하게, 너무도 확실하게 제시하고 있다.
잘못 보면 괴롭다. 괴롭다 .. 부정적이고 회의적으로 본다.
그렇다, 불교는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삶이 분명히 괴롭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그 실마리를 찾아 해결책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극복할 수 있다.
불행을 느끼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불행이 불행인줄 알기 때문에 인간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
괴로움을 철저히 알 때 벗어나기 위한 ‘발심’을 할 수 있다.
부처님은 이걸 알고 ‘왕’을 버리고 출가를 하셨다.
자, 그럼 다시 고성제를 다시 풀어 본다면, ‘고통이라고 아는 성인들의 진리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수행의 출발점이다. 고성제는 수행의 체계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원인이 먼저 나오지만 불교는 수행의 종교라서 괴로움이 먼저 출발한다.
이제 괴로움을 알았으니 원인을 보자!
집성제 – 그 원인이 집성제다
모든 고통에 관한 진리로 그 원인은 번뇌가 일어나는 것이 갈애로부터 비롯되며, 탐진치가 점점 쌓이게 된 것이 집제다.
고성제-집성제 – 12연기 순서대로 본 것이다. (유정문- 고제 집제 12연기로 괴로움이 생기는 과정표현)
그 해결은 멸성제 – 도성제 (환멸연기) 로 멸도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부처님이 이걸 정리한 것이 누진통이다. 역관해서 사라지는 것이다.
멸성제 – 초기 불전에서는 열반이라 이른다 니르바나 (불어서 끈다) -> 뭘? , 괴로운 번뇌를
여기서 초기불전 사리불에게 질문 하는 예를 들어보자,
“사리불이여! 열반이 뭡니까?”
“탐욕의 소멸, 성냄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입니다.”
“열반에 이르는 길이 있습니까? ”
“성스러운 8가지 길이 있습니다. 팔정도입니다.”
도성제 - 이게 도성제이다. 깨달음으로 가는 8가지를 말한다.
사성제를 현실세계에서 바르게 판단하라, -그리고 원인을 찾아 - 멸로 가는 방법으로
-도로 해결방안으로 나아가라 이게 바로 수행의 체계를 말하는 것이다. 이론의 순서와 그래서 틀린 것이다.
2편에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