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4성 현판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육군의 숙박·복지시설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로카우스·ROKAUS)이 한국관광협회가 실시한 호텔 등급 심사에서 4성급 호텔로 결정됐다.
육군은 18일 “고태남(소장) 인사사령관 주관으로 로카우스 호텔 4성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카우스 호텔은 지난달 13일 관광진흥법에 따라 4성급 호텔로 인정받았다.
육군중앙복지시설 중 4성급을 획득한 곳은 로카우스 호텔이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호텔 등급 심사 자격을 수탁받은 한국관광협회는 로카우스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현장·암행평가 등을 시행했다. 육군은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고득점을 받은 만큼 로카우스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이 공신력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969년부터 운영되던 ‘용사의 집’의 역사를 잇는 로카우스 호텔은 지난 4월 개관식을 시작으로 △한국-유엔사 친선협회 창립행사 △한미동맹 70주년 안보포럼 등 군 행사를 개최해왔다. 더불어 한국농어촌공사, K리그 미디어데이 등 국내외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들의 행사도 진행하며 민·관·군에 인정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유선호(중령) 육군복지지원대대장은 “로카우스 호텔이 국군 장병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행복을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군 대표 복지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