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 바이오가스 활용 도시가스 공급
예스코(대표 노중석)는 2014-3-6일 서울시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중랑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2만6,000m³/일을 서울시로부터 매입·정제하고 매년 580만m³의 도시가스(약 7,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물량)를 생산해 일반가정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스코는 사업비 78억원을 투자해 유럽에서 성능이 입증된 독일 Evonik사의 멤브레인을 적용한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국내 및 아시아 최초로 독자 개발해 올해 10월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마땅한 활용처가 없어 버려지던 잉여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생산해 일반가정에 공급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화석연료인 LNG를 사용해 도시가스를 제조하던 방식에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 과정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잉여 바이오가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연간 석유환산 5,0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CO₂1만2,0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효율, 저비용의 우수한 성능을 가진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의 사업확대도 기대된다.
한편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사업은 정부의 바이오매스에너지 기술개발 전략로드맵에 6대 전략과제로 선정됐으며 하수슬러지뿐만 아니라 음식물폐기물, 축산분뇨, 매립지 가스 등으로 확대될 수 있어 국내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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