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시행한 설문 조사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분들을 비롯해서 코로나로 인하여 생활에 불편을 겪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생활의 편익을 높혀주려는 취지로 설문을 한 것 같습니다. 주제가 되는 내용은 바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입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자', 이런 뜻일 것입니다. 코로나를 피할려고만 하지 말고 코로나가 유행하는 가운데서도 코로나를 주의하면서, 경계하면서 일상의 생활 패턴을 회복해 나가자, 이런 취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이며 사회적인 활동을 규제 하는데만 주력하기 보다는 통제의 정도를 풀어주면서도 코로나 감염 전파를 효과적으로 억제해가는데 국민이 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는, 이런 방역정책의 전환기를 맞이하자는 목적이 있는것 같군요. 정부 당국에서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나타내는 명확한 의미가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서 이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를 자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에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올리고 난 이후에 가사를 보게되어 이 내용을 첨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위드 코로나', 즉 '코로나와 함께'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위드 코로나'가 나타내는 뜻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의미와 가깝다는 뜻일 것입니다.
국민의 고충을 덜어주려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코로나 유행은 무슨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유행과는 양상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 옛날 한 때 유행을 일으켰던 장발, 그러니까 긴머리 유행이나 여성들의 핫팬츠 유행같은 것과는 전적으로 다르지요. 그런 유행은 심한 경우 정부가 통제할 수가 있고 또 국민 스스로 하지 않으면 되지만 이 코로나10의 유행은 뭐한 말로 '지네 마음대로니까' 이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코로나19와 만나서 협상을 할 수도 없고 코로나19가 무슨 인격체라서 사람의 생각이 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실체가 그저 바이러스라는 것입니다.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며 언제까지일지 정해진 기한도 없고 이게 통하지 않으면 변이가 되어서 더 지독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유행 통제 불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한대 때려주고 싶어도 뭐가 손에 잡혀야 말이지요. 달랜다고 말을 듣는 존재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존재를 두고서 '함께 하자'는 식의 발상은 글쎄, 이치에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사 오죽 답답하면 정부도 그런 궁여지책을 내놓을까 싶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답답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정부와 국민이 마음을 합하여 최선의 방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교회는 버블(bubble)현상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비누방울 처럼, 비누 거품처럼 떠오르기만 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성장하기에만 급급하고 정작 주님 닮아가는 성화의 노력과 결실은 등한시하지 않았는가 하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신데 정작 목사를 비롯하여 장로, 제직들이 예수님을 밀어내고 그 머리 역할, 그 행세를 하지는 않았는가 싶습니다. 주님과 재물을, 그리고 명예를 겸하여 섬길수 없음에도 함께 혹은 재물과 명예만을 챙기는 일에 열중하지는 않았는가 싶습니다. 나부터 그랬으니까요.
예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부터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생활적으로 갱신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와 실제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나 그 어떤 전염병도 하나님께서 순간에 멈추게 하십니다. 이런 말도 그저 웃기는 소리일 뿐이고 공허한 헛소리라고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의 이 현실을 그저 자연적인 현상으로만 바라보려는 교회의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꺼려하는 우리 국민들도 이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들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관하고 계심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십니다. 그 마음에 합한 우리 민족이 되기를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기다리고 계십니다.
코로나19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정책을 펴기 보다는 '위드 크라이스트 지저스(with Christ Jesus)'의 영적 캠페인을 더 귀하고 절실하게 찾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그 일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위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려는 진실한 마음이 성령의 교통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2:5).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
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십시오. 이 길이 사는 길입니다. 천국의 영생을 얻는 길이며 이 땅에서도 평안을 얻는 길입니다. 평강을 찾는 길입니다.